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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형 PC의 대중화를 선도한다 - LG 24V360 - BZ20K (외형편)
이 기사는 9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5-12-10 오후 6:25:46 


최근 용산 전자상가를 비롯해 PC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찾은 분들은 과거와 확연하게 변화된 시장 분위기가 어색하다는 반응을 보이십니다. 전자 상가 한집 걸러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을만큼 조립 PC가 호황을 누리던 시절에는 PC를 구입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데스크톱 PC와 모니터가 조합된 기기를 당연시 여겼지만 2004년 이후 PC의 무게 중심이 노트북 PC로 빠르게 기울어졌고 2010년 이후부터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PC 시장의 주도권을 빼앗아가기 시작했습니다.

PC 사용자들 70% 이상이 전문적인 용도보다는 웹브라우징, 영화 감상, 간단한 문서 작업 등과 같은 단순 사용자들인데, 이들에게 크고 무거운데다 자리까지 많이 차지하는 데스크톱 시스템은 거추장스럽기 그지 없는 흉물처럼 보였고 이디에서든 PC 사용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노트북이나 주머니, 손가방 등에 쏙 들어갈만큼 휴대성이 뛰어난 스마트폰, 태블릿이 일반 소비자들의 책상에서 데스크톱 PC를 치워버리도록 만들었습니다. 때문에 현재 전자 상가를 방문해보면 조립 PC를 취급하는 업체를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만큼 시장 상황이 크게 변화되어 있습니다.


물론 데스크톱 PC가 완전히 퇴출 된 상황은 아닙니다. 데스크톱 PC는 게임방과 업무 시설을 중심으로 여전히 적지 않은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고사양 3D 게임을 즐기기 원하는 게임 마니아들 역시 그래픽 칩셋 사용 및 업그레이드 이점을 확보하고 있는 데스크톱 PC를 선호합니다. 또 PC 제조사들은 대형 모니터의 이점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본체와 모니터가 일체 타입으로 설계된 ’일체형 PC’로 데스크톱 PC의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본체와 모니터가 합쳐져 있는 일체형 PC는 공간 활용이 용이하고 전원 케이블만 연결시키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한데다 디자인도 깔끔해서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주로 신혼부부를 비롯한 젊은층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니터와 PC 부품이 일체 타입으로 설계되어 있고 노트북처럼 구조적으로 고성능 부품을 넣기 어려우며 판매량이 많지 않아 소량 생산을 해야하는 일체형 PC는 초경량 울트라북만큼이나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LG는 일체형 PC의 구조적인 문제점에 주목했고 일체형 PC의 주요 고객층인 단순 사용자들이 부담 없는 가격대로 일체형 PC의 장점을 누릴 수 있도록 24V360 - BZ20K를 출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4V360 시리즈는 일반 데스크톱 모니터와 다름 없는 깔끔한 외형에 24인치 풀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IPS 패널과 인텔 브라스웰 쿼드 코어 N2700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32GB2 eMMC/ 1TB의 듀얼 스로리지 구성, 4GB 메모리 등 일상적인 용도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8W + 8W 출력의 스테레오 스피커와 무선랜, 100 만화소 웹캠 등 일체형 PC에 필요한 핵심 부품들이 4.9kg의 본체 안에 모두 포함되어 있어 전원을 연결하기만 하면 어디에서든 간편하게 24인치 사이즈의 PC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체형 PC의 대중화를 선도할 제품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LG 일체형 PC 24V360 - BZ20K의 스펙


LG 일체형 PC 24V360 - BZ20K에는 인텔 펜티엄 N3700 쿼드 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세서는 표준 클럭 1.6Ghz, 터보부스트 모드 최대 2.4GHz 클럭으로 작동하며 소비 전력은 울트라북에 탑재되는 저전력 프로세서의 절반 수준인 6W에 불과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쿨링팬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래픽은 프로세서 통합형입니다.

베이트레일의 후속 모델인 브라스웰은 노트북에는 셀러론, 펜티엄이라는 명칭으로 탑재됩니다. 베이트레일 발표전까지만 해도 아톰의 후속 모델이라는 점에서 우려(아톰의 성능이 워낙 좋지 않았던터라)를 나타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만, 베이트레일 발표 이후 기존 클로버트레일 대비 CPU 성능은 두 배 이상, 그래픽 성능은 세 배 이상 강화되었음에도 모바일 PC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전력 소모는 20% 감소시킨 점이 특징입니다.


베이트레일의 후속인 브라스웰 역시 4K 영상 재생을 위한 통합 그래픽의 H.265(HEVC) 가속이 지원되며 HDMI 출력을 통한 8채널 HD 오디오 재생, 2개의 DDR3L-1600MHz SO-DIMM 슬롯으로 최대 8GB(듀얼 채널) 시스템 메모리 확장이 가능합니다. 또 2개의 SATA 6Gbps 포트와 1개의 PCIe 슬롯, 기가비트 이더넷 및 COM 포트, USB 3.0과 HDMI 1.4b 포트가 제공됩니다.

터보부스트와 비슷한 기능인 Burst Techonogy 2.0 역시 지원합니다. Burst Techonogy 2.0은 멀티코어 가운데 부하가 적은 코어의 클럭을 순간적으로 높여 데이터 처리 능력을 끌어 올리거나 GPU의 클럭을 끌어올려 작업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구동을 가능케 해줍니다.


디스플레이는 24인치 와이드 비율, 풀 HD (1920X1080)을 지원하는 TFT 액정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LED 백라이트 방식이 적용되어 있어 낮은 전력을 소모하며 수명도 FL 전극이 내장된 액정에 비해 긴 것이 특징입니다. 시야각 제약이 거의 없는 IPS 패널이 장착되어 있어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기본 제공 메모리는 DDR3L 1600 4GB를 탑재하고 있으며 OS 영역을 위해 32GB 용량의 eMMC를 탑재하고 있고 저장 영역을 위해 SATA3 1TB 5400rpm 제품을 기본 탑재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베젤 하단 부분에 100만화소 웹캠을 탑재하고 있으며 8W+8W 스테레오 내장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더넷과 802.11AC 규격을 지원하는 무선랜 카드, 블루투스 4.0 모듈을 탑재하고 있어 편리한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지원합니다. 광학 드라이브는 본체 내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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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롱 2015-12-10 오후 11:27:33
24인치로 디스플레이가 커졌군요. 듀얼 스토리지에.. 가격이 좀 오른건 아쉽지만 전작보다 확실히 쓰기에는 좋아졌네요.
  대머리 2015-12-12 오전 12:22:10
깔끔하니 신혼부부 쓰기에 딱 좋겠네요. 70만원이라니 가격도 좋네요.
  기어최고 2015-12-14 오후 9:30:44
예전의 22VD240 에 비하면, 가성비가 한참 퇴보했네요. 메모리슬롯 1개인것도 여전하고, 그나마 화면 2인치 커졌네요.
  사탕수수 2015-12-15 오후 6:36:52
기어최고님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듀얼 스토리지에 액정이 커졌으니 뭐 가성비는 떨어질 수 밖에 없겠죠. 22vd240도 처음에는 69에 팔리다 50만원대로 내려갔으니 이 모델도 곧 60만원대로 가격 내려가면 가성비는 예전 모델과 비슷해질겁니다. 그리고 저런 스펙에 메모리 슬롯 몇개나가 중요하진 않죠. 전 개인적으로 그럭저럭 마음에 드는데요?
  감자나라 2015-12-16 오후 3:15:34
저런 PC를 쓰는 사람들이 업그레이드에 민감하지 않죠. 그냥 까페나 숙박시설 고객용PC라든가, 그냥 세컨컴으로 아무생각하지 않고, 오피스 인터넷 동영상정도만 하는 이들에겐 차고 넘칠수 있겠다 생각도 듭니다. 게임을 안해서 저도 SSD만 달리면 될 줄 알았는데, 제 개인으로는 동영상처리나 다중작업을 많이해서 i시리즈로 오니 쾌적하긴 했지만, 이런사람은 소수일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정확한 시장판단과 분석을 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드래곤 2015-12-28 오후 2:47:05
저,,,,, 스피커는 5W+5W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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