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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용산 중고 노트북시장이 사라지고 있다.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5-12-19 오전 2:15:22

작년 12월, 삼보 에버라텍 5500 시리즈를 시작으로 브랜드 노트북 PC가 100만원 이하의 가격대에 출시되기 시작하면서 노트북PC의 가격 파괴가 빠른 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중고노트북 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기 시작하고 있다. 초저가형 노트북 PC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중고 노트북은 신제품 가격 대비 일정 비율을 유지했으나 최근에는 80-90만원대 초저가형 노트북보다 떨어지는 사양의 구형 중고 노트북의 경우 시세보다 가격을 많이 낮추지 않는 이상 매매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최근 출시되는 초저가형 노트북 PC가 성능이나 편의성 면에서 1-2년된 중고노트북에 뒤지지 않는데다 무상 AS 장점까지 갖추고 있어 10-20만원을 더 지출하더라도 중고품보다는 신품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초저가형 노트북 PC를 내놓은 메이커들이 대형 할인매장에 진출하면서 현금가와 동일한 카드가 구입, 무이자 할부 구입 등 좋은 구입 조건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되자 중고 노트북의 수요는 더욱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작년 동기만 해도 용산에만 약 100여 개에 달했던 중고 노트북 PC 판매를 겸하는 매장이 절반 수준인 50개로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중고 노트북만을 취급하는 전문 업체들도 신품 노트북을 함께 판매하는 등 자구책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 노트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