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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플레이어 시장에 IPOD이 등장한 이후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수많은 IPOD전용 도킹 스피커가 출시되었습니다. 그만큼 IPOD의 유저 층이 늘어나고 IPOD을 개인용 오디오시스템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디지털 음원 관련 시장은 이처럼 점점 발전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PC나 노트북을 사용해서 음악을 청취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PC스피커와 IPOD전용 스피커를 모두 구비하기에는 아무래도 많은 부담이 따르게 됩니다. 더욱이 저와 같이 데스크탑 대신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는 유저들은 노트북 스피커의 열악한 성능을 공감하실 것입니다. 별도로 PC스피커를 구매하여 장착한다고 해도 선정리 측면에서 미관상 깔끔하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지요.
작은 거인 MINT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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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모습을 드러낸 디지털 시그니처의 MINT 220은 작년 이맘때쯤 등장하여 하이파이 스피커에 버금가는 평가를 받은 MINT DMS-300의 DNA를 물려받은 차세대 스피커로서 민트 혈족의 우수한 음질특성과 무선연결 기능을 모두 이어받았는데요. 직접 테스트를 해보니 이미 DMS-300을 통하여 미국시장에서 검증 받은 바 있는 무선연결 기능의 경우 MINT 220은 더욱 편리한 사용성과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처럼 노트북 유저와 IPOD유저 모두에게 자유로운 활용성을 제공하는 민트 스피커의 실제 음질과 활용모습을 이제부터 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MINT 220의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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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의 외형은 IPOD만의 심플한 디자인 코드를 잘 살려서 인테리어 소품적인 성격이 매우 강합니다. 여성들이 실내 액세서리로 선호할만한 느낌입니다. 통일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은 당연 앰프일체형 스피커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우 단순하고 깔끔한 마감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체형 디자인은 고가의 앰프 분리형 스피커보다 스테레오 분리도가 약간 떨어지는 단점은 감수해야 합니다. 이 점은 민트의 단점이 아닌 핸디한 소형 스피커들의 공통적인 딜레마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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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블랙 색상의 피아노 코팅이 되어 있어서 매우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반사가 심하지만 색감이 깊은 피아노 코팅은 요즘 인테리어 용 고급 스피커에 자주 쓰이는데 작고 귀여운 스피커에 적용되니 매우 색다른 느낌입니다. 작지만 품격이 느껴지는 그런 마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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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그릴은 흔히 볼 수 있는 탈부착이 가능한 천재질의 그릴이 아닌 스틸 느낌의 그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천재질의 그릴이 피아노코팅과 조금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 생각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솔리드한 재질의 그릴을 사용해서 얻는 안정성이 더 중요했을 것이라는 결론입니다. 가볍고 이동이 용이한 특성상 사람들의 손을 많이 타게 되면 그릴이 약한 경우 민트 스피커의 덴마크산 Peerless유닛이 찢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Peerless는 덴마크의 60년 전통의 스피커 유닛 전문 제조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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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후면부의 모습입니다. 어댑터 단자와 라인인 단자, 무선 동글 연결 버튼으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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