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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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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7월, 테크노마트의 모습

이 기사는 6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3-10-01 오후 7:22:39

국내 PC시장의 전반적인 침채로 인해서 많은 PC업계의 상인들이 위기를 맞고 있으며 노트북 시장 역시 데스크탑 PC시장 만큼은 아니지만 적잖은 어려움을 격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여름 비수기까지 겹쳐 오프라인 PC 시장은 그야말로 '파리'(?)를 날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해서 데스크탑 PC시장은 저가의 베어본 PC나 나만의 개성있는 튜닝 PC, 혹은 멀티미디어 성능을 중점으로한 AV용 PC 등으로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얼마전 부터 급속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베어본 PC의 경우 세컨드 PC의 용도 뿐만 아니라 오디오나 가정용 AV기기로도 활용도가 높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PC 부품들을 생산하는 메이저 제조사들이 베어본 PC를 위한 카드들의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어 베어본 PC는 차세대 데스크탑 PC로 확고한 위치를 다져 나가고 있다.

노트북 PC의 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세계 유수 PC 제조사들이 데스크탑 PC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노트북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내세우고 있으며 국내 노트북 제조사들도 우수한 경쟁력과 시장 확보의 용의성을 앞세워 적극적인 방어 태세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최근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경기 침체까지 겹쳐 국내 노트북 PC 시장은 각제조사들의 점유율 확보를 위한 치열한 전쟁터로 치닫고 있다.

이러한 노트북 시장의 분위기를 대단위 전자기기 종합 쇼핑몰로서 가전은 물론 통신, 음향, 방송, 컴퓨터 등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전자제품들을 취급하고 있는 테크노마트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자.

편리한 교통과 성공적인 마케팅, CGV의 시너지 효과 등으로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전자제품은 무조건 용산에서 구입해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들여, 지금은 테크노마트도 용산에 못지않는 강력한 상권을 구축하고 있는 테크노마트는 노트북 오프라인 시장의 현주소를 파악하는데 더 없이 적합한 곳이다.

노트북 PC 관련 제품은 테크노마트 7층과 8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7층으로 들어서니 제일 먼저 보이는 매장에서 이미 노트기어 리뷰에서 소개한바 있는 삼성 Q20을 판매하고 있었다. 센트리노 플랫폼을 탑재한 Q20은 출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을을 얻고 있다고 한다.

위 모델은 SQ20-JD24A/11R로 P3-M 1.1GHz / DDR 256MB / 40GB / 옵션 / 12.1인치(1024*768) / 랜, 모뎀 , 무선랜을 갖추고 있는 모델이다. 가격 정찰표에는 253만원으로 기재되어있었으며 판매원들은 거의 정찰제 판매라고 입을 모으지만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훨씬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도 상당수 있었다.

일전에 언급한바 있지만 테크노마트 전체에 가격정찰제가 실시되고는 있다고 하나 대부분 신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보다 저렴하게 노트북 구매하기 원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철저한 사전 조사를 거쳐야 할 것이다.

P-M 1.2GHz / DDR 256MB / 60GB / COMBO / 12.1인치(1024*768) / 랜, 모뎀 , 무선랜을 장착한 SQ20-JB26B/12R 모델의 경우 데크노마트에서는 대부분 300만원 정도를 불렀다. 물론 인터넷으로 최저가격을 검색해보면 이보다 저렴하다.

S20과 마찬가지로 리뷰에서 다룬바 있는 X05의 모습이다.

X10보다 그래픽 사양을 낮추고 9.5mm 슬림형 드라이브를 12.7mm 일반형 드라이브로 교체하여 출시한 마이너 모델이다. 발열과 드라이브 성능, 배터리 선택, 가격 면에서 X10보다 유리하게 조정되어 출시된 제품이다. 그러나 그래픽 성능, 외형적인 크기 면에서는 여전히 X10보다 떨어진다는 점때문에 출시 초기 소비자들의 반응은 조심스러운 편이다.

P-M 1.3GHz / DDR 256MB / 40GB / COMBO / 14.1인치(1024*768) / 랜, 모뎀 , 무선랜을 장착한 삼성 센스 SX05-JB241/13R이 주력 모델로 판매되고 있었으며 역시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가격대와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가격대 사이에는 적잖은 차이를 보였다.

SX10 이전에 삼성 센스의 주력 제품이였던 SP15의 모습이다. 14.1인치 액정을 탑재하고서도 3cm 미만의 슬림함과 2.4kg대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 등 나름대로 장점들을 고루 갖춘 모델이였으나 높은 발열, 빈약한 스피커 성능, 밋밋한 외형 디자인 등으로 국내 내수 시장 1위 업체의 대표 제품다운 특징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삼성은 최근 액정을 15인치 SXGA+으로 교체한 SP25 시리즈를 새로 내놓아 기존의 SP 시리즈의 컨셉을 살리면서 X10과 구별되는 멀티형 노트북의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하였다. 가을경에는 센트리노 모델인 X10, Q20 등과 일체감 있는 다지인의 15인치 슬림형 노트북 SP30을 - 가명- 선보임으로 센스 노트북의 전체 라인업을 완벽하게 구성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