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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 휴대성, 퍼포먼스를 모두 잡은 게이밍 노트북 - ASUS ROG GL502v (외형편)

이 기사는 10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6-05-24 오후 9:31:41

PC 시장 전망이 어느 때보다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1kg 내외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2in1 시장과 극강의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은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태블릿과 노트북의 장점을 취합해 스마트폰, iOS/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제공하기 어려운 사용 편의성을 갖춘 2in1 모델과 휴대 단말기가 근접하기 불가능한 극강의 하드웨어 성능을 갖춘 게이밍 노트북은 독자적인 차별성을 앞세워 시장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기존 노트북 PC의 매출이 2in1과 게이밍으로 양분되는 일종의 ’제로섬 게임’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지만, PC가 본연의 장점으로 성장을 다시 이뤄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보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최근 2in1 노트북과 게이밍 노트북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짐에 따라 PC 메이커들의 주요 마케팅 포인트 역시 2in1, 게이밍 노트북에 맞춰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퍼포먼스를 갖춰야 할 게이밍 노트북은 15.6인치 표준 사이즈에 GTX960M 그레픽 칩셋 이상의 스펙과 장시간 사용에 적합한 효율적인 방열 구조, 뛰어난 편의성을 특징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슬림화/경량화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게이밍 노트북 분야를 최초로 개척한 브랜드인 대만의 에이수스는 초고 성능을 실현한 게이밍 노트북에서부터 휴대에 큰 불편이 없는 수준의 초슬림 게이밍 노트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 게이밍 마니아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해드릴 제품인 ASUS ROG GL502v 시리즈는 높은 스펙의 하드웨어를 특징으로 하면서 동선이 짧은 구간에서 휴대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휴대성과 게이밍 환경에 걸맞는 편의성을 갖춘 프리미엄급 모델입니다. 특히 최근 고급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부분을 강화, 차세대 영상 규격인 UHD(3840x2160) 해상도의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극소 사이즈의 두께로 설계된 게이밍 노트북으론 이례적으로 지포스 GTX 970M 칩셋을 내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될만한 제품입니다. 그럼 에이수스가 새롭게 출시한 ASUS ROG GL502v의 스펙 및 외형적인 특징을 먼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ASUS ROG GL502v의 스펙

리뷰 모델에는 인텔 6세대 모바일 코어 i7 프로세서 6700HQ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인텔 스카이레이크는 데스크톱용인 S 시리즈와 고성능 노트북 PC용인 H 시리즈, 울트라북용인 U 시리즈, 태블릿을 비롯한 소형 모바일 PC용인 Y 시리즈 그리고 인텔 최초의 모바일 Xeon 시리즈로 나뉩니다.

리뷰 모델에는 고성능 노트북용 프로세서 가운데 상위 라인업에 해당하는 Core i7 6700HQ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Core i7 6700HQ 프로세서의 스펙은 쿼드 코어, 8 쓰레드 구조이며 기본 클럭 2.6, 터보 부스트시 최대 3.5GHz, L3 8MB, HD Graphics 530 탑재, TDP 35W입니다.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14nm의 공정과 TDP 4.5W의 초저전력 제품군에서부터 90W의 언락 제품까지 다양한 세그먼트를 갖추고 있습니다. 태블릿이나 2in1 제품군에 탑재되는 Y 시리즈 제품의 경우 eMMC 스토리지 컨트롤러와 카메라용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ISP)까지 통합되어 성능과 가성비를 두루 만족시켜줍니다.

스카이레이크는 아키텍처가 개선된 라인업으로 기존 브로드웰 프로세서 대비 성능적인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OoO(아웃 오브 오더) 윈도우, 스케줄러, 정수 레지스터의 확장 등을 통해 명령 실행 효율과 병렬 실행의 성능이 향상되었고 L3 캐시(Last Level Cache)의 처리 성능 향상, (패브릭) 버퍼의 확장 등을 통해 링버스 성능도 개선되었습니다.

모바일 PC에서 관건이 되는 전력 효율도 좋아졌습니다. PLL(Phase Locked Loop)를 기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경해 전력 효율을 높였으며 저전력 프로세서의 경우 패널 측에서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셀프 리프래시 패널의 특징을 살려 C9 State(CPU의 소비 전력이 사실상 거의 없는 상태)에서도 디스플레이를 가동시킬 수 있습니다.

스카이레이크에 새롭게 내장된 통합 그래픽인 HD Graphics 530의 성능 향상은 하스웰 대비 40% 정도입니다. 스카이레이크에서는 링버스와 eDRAM 인터페이스가 개선되어 있어 eDRAM 버전의 경우 브로드웰 대비 우수한 3D 성능을 제공한다고 인텔은 강조합니다. HEVC 및 H.265의 하드웨어 인코딩/디코딩과 4K 디스플레이를 최대 3대 지원하고 WiGig(802.11ad)를 기반으로한 무선 디스플레이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칩셋은 엔비디아가 새롭게 출시한 모바일 GPU의 상위 버전에 해당하는 GTX970M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ASUS ROG GL502v는 GTX970M 칩셋을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 가운데서 가장 얇은 제품이라는 점에서 확실한 차별성을 보여줍니다.

GTX970M 칩셋은 맥스웰 아키텍처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GTX 870M을 대체하는 제품이며 엔비디아 옵티머스(Optimus), 엔비디아 지포스 익스피리런스(Experience), 3DTV에 연결할 수 있는 3DTV 플레이, 엔비디아 3D 비전 2 등의 최신 기술들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래픽램은 GDDR5 방식이며 6GB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ASUS ROG GL502v에 탑재된 지포스 GTX970M 칩셋은 메인보드 고정 타입이라 차후 상위 버전으로 교체는 불가합니다.

저장 장치는 빠른 속도를 장점으로 하는 SSD를 사용합니다. M.2 규격이며 128GB를 기본 내장하고 있습니다. SSD의 저장 공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2.5인치 규격의 하드디스크 베이를 별도로 갖추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5.6인치) 와이드 비율, UHD(3840x2160)입니다. UHD는 4K(가로 픽셀이 4,000개에 근접한다고 해서 4K로 표시됩니다.) 해상도로 불리며 차세대 영상 규격으로 현재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애플 맥북 레티나의 경우 15.4인치 사이즈에 2880x1800 해상도를 적용, 큰 이목을 끈바 있으며 윈도우 진영에서도 2880x1620 해상도를 지원하는 노트북이 몇 종 출시되기도 했습니다만, 15.6인치 표준 사이즈에서 UHD(3840x2160) 해상도를 적용한 제품은 에이수스 G501JW가 최초(국내 출시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