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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현대인의 삶을 뿌리째 바꿔놓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피처폰, MP3나 전자사전, 영상 재생기 등과 같은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 시장이 고사되었고 모바일 PC 시장이 축소되는 정도의 변화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스마트폰이 가져온 변화는 하나하나 언급하기도 힘들 정도로 폭넓고도 막강합니다.
스마트폰은 전통적인 파이프 비즈니스를 플랫폼 비즈니스로 전환시킨 주역이며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처럼 10여년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수익 모델을 기반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둔 기업들을 탄생시키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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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사람들의 생활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데, 불과 10년전만해도 영상은 고사하고 사진 부분도 전문가들 외에는 좀처럼 접근하기 쉽지 않은 영역이었지만 최근에는 가정 주부도 집에서 손쉽게 동영상을 제작해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구독자를 확보하는 ’디지털 콘텐츠 공급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고가의 방송 장비 없이도 품질 좋은 영상 컨텐츠 제작이 가능해졌습니다. 얼마전 발표된 아이폰 7 플러스의 경우 DSLR 카메라에서 구현되는 배경흐림(아웃포커스) 효과를 매우 그럴싸하게 구현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소니는 최신 스마트폰에 5축 하드웨어 손떨림 기능을 넣어 흔들림을 최소화한 영상 촬영이 가능하게 하는 등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이 점차 고급 카메라 영역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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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일취월장하다보니 일반 사용자 사이에서 흔들림을 최소화한 품질 영상 촬영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드론 분야에서 흔들림 없는 영상 촬영을 위해 개발된 소형 짐벌을 스마트폰용으로 확장한 제품들이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이 바로 DJI의 오스모 모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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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벌은 원래 흔들림 없는 영상 촬영을 위한 방송 전문 장비로 개발되었습니다. 3축 구조의 짐벌이 최초로 등장한 시기는 2013년으로 영상 분야에서도 첨단 기술에 해당합니다. 전체 소비자 드론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 DJI가 바로 이 원리를 드론에 적용해 고품질의 항공 촬영을 저렴한 비용으로 촬영할 수 있게 함으로 인해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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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벌(Gimbal)의 사전적인 정의는 ’물 위에 떠 있는 구조물의 동요에 관계 없이 기기나 장비가 수평, 수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후좌우 방향축에 대해 회전을 가하는 장치’로 규정됩니다. 카메라를 상하좌우 방향의 움직임으로부터 수평을 유지하기 위해 3개의 회전축으로 구성되어 있어 3축 짐벌이라고 불립니다.
핸드 카메라 관련 제품의 스펙 가운데 ’2D 짐벌’, ’3D 짐벌’(Gimbal : ’김블’과 비슷한 발음입니다만, 국내에서는 ’짐벌’로 통용됩니다.)이라는 표현을 보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짐벌은 ’물체의 기본틀이 기울어져도 자이로스코프를 정립 상태로 유지해주는 지지 장치’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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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축마다 블러시리스 모터가 장착되어 있고 내부의 자이로센서(수평계)를 기반으로 수평을 유지하는 구조입니다. 3축 짐벌은 액션캠의 대명사인 고프로와 드론이 만나 스펙트럼이 극적으로 확대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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