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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이라면 일본 만화 드레곤볼에 심취한 경험이 있을테고, 외계인 캐릭터들이 상대방의 전투력을 측정해주는 ’스카우터’라는 글래스 타입의 모니터를 기억하실겁니다. 얼마전 구글이 안경에 착용해 사용하는 웨어러블인 ’구글글래스’를 선보였을 때 많은 사람들이 드레곤볼의 스카우터를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구글글래스는 기기적 완성도 및 사용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문제로 대중화에는 실패했습니다만, 기술적인 진보가 더 진행된 미래 어느 시점에서는 ’웨어러블 PC’ 장르에서 다시 한번 재현될만한 아이디어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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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 소개해 드릴 제품인 가민 바리아 비전(Varia Vision)은 만화속의 스카우터나 구글글래스처럼 다양한 기능을 갖춘 PC형 제품이 아닌, 오로지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웨어러블 기기입니다. 바리아 비전은 가민 사이클링 기기인 엣지 등의 제품들과 연동해 사이클링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사용자가 편리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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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동네 마실을 다니는 수준의 일반 사용자라면 자전거를 타면서 주변 경관을 비롯해 잠시 시선을 분산한다고 해서 특별히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겠지만, 시속 50km/h에 달하는 속도를 유지하면서 인간의 한계를 넘나드는 사이클 선수나 ’운동 강박증’을 바탕으로 자신의 한계를 끊임 없이 시험해보고 싶어하는 하드고어 타입의 싸이클 라이더라면 전방 시야를 잠시라도 놓칠 경우 사고에 노출되게 되고 이는 곳 부상을 의미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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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운동 사이클 및 성취도를 바로바로 확인하려면 자전거 핸들 부분에 부착되어 있는 데이터 집계용 기기를 자주 들여다보면서 페이스를 유지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상황에서의 시선 분산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바리아 비전은 전문 운동 선수 또는 체력 관리를 보다 전문적이면서 체계적으로 하기를 원하는 하이앤드급 유저들을 위한 제품으로 가민 사이클 데이터 관리 기기인 엣지 시리즈 등과 연동해 검퓨터가 표시하는 다양한 정보들을 전방을 주시한 상태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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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그래스에 홀더를 달아 좌우 구분 없이 장착할 수 있고 사이클 관련 데이터를 비롯해 음성 통호, 문자 메시지 알림 등을 진동으로 알려주며 간단한 내용까지 표시를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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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사이클링을 진행하면서 퍼포먼스 데이터를 비롯해 네비게이션 정보 등 각종 라이딩 정보를 유저의 선글라스 상에 띄워주는 웨어러블 방식의 스마트 디스플레이 기기로,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는 위치에 주요 라이딩 정보를 제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라이딩을 돕는 용도입니다. 바리아 비전의 도달 거리는 약 150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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