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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주변장치'라고 불리우는 것들에는 컴퓨터 시스템에서 중앙처리장치(CPU)에 접속되는 모든 입출력 장치와 보조기억장치 등이 있다. 즉 하드디스크, 그래픽 칩셋, 광학드라이브, 액정, 키보드 등 CPU를 제외한 모든 컴퓨팅장치들은 모두'주변장치'의 범주에 속한다.
반면 '주변기기'라고 불리우는 것들은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필수적인 장치들은 아니지만 필요에 따라서 노트북의 기능 확장을 위해 별도로 구입/장착하여 사용하는 외부기기들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노트북은 기본적으로 PCI Card를 통한 확장이 불가능하고 광학드라이브나 FDD를 기본적으로 포함하지 않는 서브노트북과 같은 제한적인 모델들의 경우 데스크탑에 비해서 확장이나 성능면에서 떨어질 수 밖게 없다. 때문에 주변기기의 활용은 데스크탑 사용자들보다는 노트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몇년전만 해도 노트북에 있어서 주변기기라 해봤자 PCMCIA 랜카드, 스카시 카드 등을 비롯한 PC 카드류나 외부 FDD, CD-ROM 등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대용량 USB 스토리지, 각종 카드 리더기, 외장형 콤보 드라이브, 2.5인치형 하드디스크 케이스 등을 비롯하여 USB 키보드 라이트, 각종 보안 장치 심지어는 USB용 선풍기까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참신한 주변기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번 시장 탐방 기사에서는 최근 용산 전자 타운에서 판매되고 있는 각종 노트북 주변기기들의 종류들과 이 주변기기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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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440 계열의 메인보드를 주로 사용했던 2001년도까지만 해도 노트북 주변기기들을 취급하는 업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PCMCIA 카드류의 주변기기들이였다. 그러나 인텔 815 보드 출시 이후 PCMCIA 카드를 이용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던 랜카드게 노트북에 기본 탑재되고 USB 2.0, 1394 포트와 같은 고속 인터페이스들이 '필수 요소'로 각광받으면서 부터 PC 카드의 쓰임새가 대폭 감소하였다.
그나마 PC 카드의 명맥을 이어주던 PCMCIA형 무선랜카드도 '센트리노' 모델의 강세에 밀려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PC 카드가 비워놓은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주변기기는 바로 USB 스토리지이다.
USB 스토리지는 컴퓨터의 USB port에 직접 꽂아서 쓰는 flash 메모리의 일종으로 예전 플로피 디스크를 대체하는 차세대 저장장치이다.
별다른 설정없이도 USB 포트에 꼿아 사용하면 되기에 사용이 간단할뿐더러 길이 10Cm, 50g의 작은 크기로 휴대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장점으로 노트북 사용자 뿐아니라 데스크탑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는 주변기기이다.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에 전송속도가 대폭 향상된 USB 2.0이 기본 장착되면서부터 USB 스토리지 역시 USB 2.0을 지원하면서 256MB 이상의 대용량 스토리지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16M에서 1G까지 다양한 저장용량을 지원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적당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USB 저장장치의 매력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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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의 USB 저장장치들은 간단한 디자인과 별다른 부가기능 없이 단지 '기록/저장기능'만을 수행하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최근에 출시되는 USB 저장장치들은 목걸이 팬던트로 사용해도 될 만큼 미려한 디자인을 뽐낼뿐 아니라 보안기능, 부팅기능, MP3 플레이어 등 각종 부가기능들이 탑재되고 있다.
이렇게 USB 저장장치가 각광을 받게 되자, 많은 업체들이 앞다퉈 USB 스토리지 시장에 발을 들여 놓고 있으며 이들이 쏟아낸 제품들은 PC 시장에 수 십 가지가 넘는 브랜드와 각종 다양한 외형으로 유통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각 제조사 간의 USB 스토리지 시장의 경쟁도 위험 수위가 느껴질만큼 치열하다.
사진속의 제품은 피엔씨엔텍(주)사의 FDISK SECURE라는 모델로서, 다양한 기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USB 저장장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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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SK SECURE는 3가지의 대표적인 기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ecurity 기능은 저장장치에 PassWord를 설정하여 타인이 함부로 FDISK SECURE안의 정보를 볼 수 없도록 하는 기능이다. 혹 있을지 모를 분실이나 도난시 정보유출의 위험을 차단하는 일종의 보안기능으로 제품을 구입하면 동봉되는 CD를 이용해서 손쉽게 설정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FDISK SECURE에 탑재된 Thumb Mail 기능은 '휴대용'이라는 USB 저장장치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린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가끔 자신의 노트북이 아닌 외부에서 메일을 주고받고자 할 때 세팅문제로 곤란을 격기도 한다. Thumb Mail 기능은 장치를 설치하는 것 만으로도 모든 설정이 가능하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제공하는 부팅기능은 노트북에 FDD나 O/S 설치용 CD-ROM이 없어도 부팅이 가능하게 해준다.
제품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http://www.pncinfo.co.kr 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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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SK SECURE이 다양한 기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면 (주)베이온사의 eXtreme은 미려한 디자인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직사각형의 단순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광택이나는 금속제 소재로 제작하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음각의 문자 디자인, 엑세서리같은 목걸이 줄 등 전혀 USB 저장장치라는 느낌을 주지 않는 고급스러운 외형이 돋보인다.
게다가 검은색과 흰색의 두 제품을 고급 케이스에 담아서 커플 목거리처럼 발매하는가 하면 선물용 목걸이에 사용됨직한 케이스를 제공하여 제품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높이고 있다.
제품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http://www.bayon.co.kr/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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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금속 목걸이 줄에 귀금속에나 어울릴만한 고급 케이스까지 제공되니 겉모습만으로는 USB 스토리지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고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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