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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VISTA를 위한 메모리 디스크 제조사의 도전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6-06-08 오전 8:22:05

사진설명 : 시게이트가 출시한 보안 기능 강화 하드 디스크

최근 삼성전자가 32GB SSD(Solid State Disk)를 장착한 서브 노트북과 UMPC, 그리고 대용량의 NAND 플래쉬 메모리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디스크를 선보인 것에 대해, 세계적인 하드 디스크 제조업체인 시게이트가 자신들만의 해답을 내놓았다.

시게이트는 자사의 모바일 하드 디스크 시리즈인 모멘터스(Momentus)에 256MB의 비휘발성 캐쉬 메모리를 탑재한 2.5인치 160GB 용량의 하드 디스크(Momentus 5400 PSD-Power-Saving Drive)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하드 디스크가 8~16MB의 휘발성 캐쉬를 갖는 것에 비해, 최대 16배의 메모리 공간을 확보한 하이브리드 디스크는 보다 빠른 부팅 시간과 더 적은 배터리 전력 소모 능력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윈도 VISTA가 노트북 배터리 모드 시의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현재, 모바일 PC에 필수적인 구성 부품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국내에 카드 타입의 USB 메모리로 잘 알려진 PQI사는 S-ATA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2.5인치 64GB 용량의 플래쉬 드라이브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로부터 납품받은 NAND 플래쉬 메모리를 탑재한 플래쉬 드라이브는 초당 25MB의 데이터 전송 능력을 가진다고 알려졌으며, 가격적인 문제 때문에 개인 보다는 특수한 환경에서의 수요가 점쳐지고 있다.

한편 베타 2까지 공개된 윈도 VISTA가 운영체제로서는 지나치게 그래픽 칩셋의 능력에 의존한 나머지 이전 세대의 운영체제와 비교, 노트북 배터리 소모가 많다는 비판이 있어 마이크로소프트를 난처하게 하고 있다. 아직 RTM 수준의 최종판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변수는 있을 수 있지만, 처음부터 윈도 VISTA가 "배터리 먹는 괴물"로 성장할 것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이와 같은 현실적 문제를 앞두고 액정, 칩셋, 보드, 디스크 등의 다양한 부품들이 한곳에 집적되어 최고의 효율을 내야 하는 노트북에 있어, 하이브리드 디스크와 SSD의 발전은 다른 부품 제조사들의 분발을 요구하고 있다.

관련 기사 링크 :
1. 삼성전자, 32GB SSD 탑재 노트북 첫 시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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