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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리미엄급 슬림 MP3 플레이어 출시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6-06-14 오후 4:25:47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슬림 디자인을 채용한 고급 MP3플레이어 신제품 YP-Z5 시리즈를 출시했다. 가격은 1GB 159,000원, 2GB 199,000원, 4GB의 플래시메모리가 내장된 제품이 279,000원으로 책정되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플래쉬 메모리 타입의 MP3 플레이어(모델명 : YP-Z5)는 애플의 아이팟 나노를 겨냥하여 전략적으로 출시한 제품으로, 혁신적인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제작을 위해 삼성은 아이팟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폴 머서를 전격 영입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YP-Z5는 두께 11.4mm의 슬림한 디자인(2GB플래시 내장 제품 기준)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1.8인치 TFT LCD(박막액정표시장치)를 통해 저장된 사진을 대화면으로 볼 수 있다. 특히 터치패드 UI(User Interface)를 채용해 한 손으로 듣고 싶은 음악이나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사용이 보다 편리해졌고,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채용으로 음악파일을 최대 39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해 장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투명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세련미를 강화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슬림 MP3플레이어 YP-Z5는 영국의 "What Hi-Fi"잡지에서 편리한 UI, 최고의 음질 구현 등 최고의 점수를 획득해 위너(Winner) 모델로 선정되기도 함으로써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반면 아이팟의 고향인 미국에서는 아이팟과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 인터페이스와 외부 스크래치에 강한 재질, 그리고 배터리 재생 능력 면에서 아이팟 나노를 능가하지만, 음원 파일의 온라인 연동 부분에서 취약하기 때문에 아이팟 나노의 신화를 깨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 섞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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