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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12.1인치 액정의 초경량 레티튜드 D420 공개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6-06-20 오후 7:34:32

델은 19일, 자사의 12.1인치 노트북 라인업 신제품인 레티튜드 D420을 발표했다. 과거 델은 삼성에서 Q30 시리즈를 공급받아 인텔 소노마 플랫폼 기반의 레티튜드 X1을 판매한 바 있다.

12.1인치 와이드 액정에 무게 1.36kg(6cell/1.44kg)인 D420은 앞선 모델인 D410(6cell/1.72kg)에 비해 무게를 대폭 줄였으며, 인텔의 초저전압판 코어 솔로 프로세서를 탑재함으로써 배터리 구동 시간(약 7시간)도 늘어났다. 델의 발표에 의하면 코어 듀오 프로세서는 여름 이후 선택할 수 있는데, 이는 인텔이 올 여름 출시 예정인 초저전압판 코어 듀오 U2500가 탑재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광학 드라이브를 탑재하지 않은 D420은 전용 미디어 베이 슬롯을 통해 드라이브 연결이 가능하며, 터치패드와 포인팅 스틱을 내장한 풀사이즈 키보드를 탑재하고 있다. 한편 인텔 나파(Napa) 플랫폼 기반의 코어 솔로 CPU를 탑재한 최저 사양의 구성이 미화 1,379 달러 선에서 구입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의 센스 Q30의 인기에 가려 빛을 보지는 못했지만, 입소문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초경량 서브 노트북으로 사용자들의 지지를 받은 바 있는 레티튜드 X1과, 이미 해외에서는 베스트 셀러 모델로 자리잡은 레티튜드 D410의 장단점을 절충시킨 레티튜드 D420의 국내 출시는 아직 델인터내셔널에 의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인기몰이 중인 XPS M1210이 해외와 시차없이 발매된 사례로 보면, 이른 시일 내에 국내 노트북 사용자들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시장의 12.1인치 액정 패널을 장착한 광학 드라이브 미탑재 경량형 서브 노트북 군에서는 레노보의 씽크패드 X60/X60s 시리즈가 단연 시장의 인기를 독점하고 있지만, 이미 XPS M1210을 통해 성능과 가격 두마리의 토끼를 잡은 바 있는 델의 발빠른 행보는 새로운 노트북을 기다리는 사용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관련 기사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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