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HOME > 뉴스 > 뉴스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레노버, ThinkPad의 품질은 변하지 않는다.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6-07-27 오전 8:58:12 


  미국에서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전개하고 있는 레노버는 최근 ThinkPad X60 시리즈의 가격을 최대 33% 인하했다. ThinkPad X60의 초기 발매가는 미화 2,099 달러. 하지만 최근 웹사이트에 게시된 가격은 1,399달러이다.

  시장 조사 분석 기관인 IDC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미국에서 레노버의 휴대용 PC  점유율은 전년 4/4 분기에 비해 낮아진 약 20.4%로 집계되었다. 한편 세계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약 18% 하락했다. 이와 같은 레노버의 가격 인하는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리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레노버 ThinkPad의 파트너로 일해온 Wistron, Compal과 같은 중국 PC 업계도 반기는 분위기.

  한편, 레노버가 인수한 이후 제작된 ThinkPad의 품질과 신뢰성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ThikPad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아리마사 나이토가 한 회의에서 발언한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리마사 나이토는 1992년 당시 ThinkPad 시리즈 1호로 불리는 ThinkPad 700C 개발을 진두 지휘한 인물로, 레노버가 IBM PC 사업을 인수할 즈음에는 IBM 펠로우로서 ThinkPad의 산실인 일본 야마토 연구소의 개발진들을 독려한 이야기로 유명하다.

 나이토씨는 레노버가 중국의 PC 제조사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갖는 불신에 대해 "ThinkPad는 우리가 지금껏 해온 대로 야마토 연구소에서 총괄하여 만들어 오고 있으며, 레노버도 사용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에 대해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적어도 ThinkPad의 품질과 신뢰성에 대해 타협할 필요가 없다. 우리를 믿어달라"고 말했다.


  노트북 사용자들 가운데 ThinkPad를 고집하는 사용자들은 보수적인 성향을 강한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레노버가 IBM의 PC 부문을 인수한 이후 ThinkPad에 가했던 여러 실험들은 사용자들의 강한 반발로 대부분 실패로 돌아갔다. 레노버의 경연진과 ThinkPad 사용자들이 느끼는 인식의 괴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는 ThinkPad 브랜드 최초로 블랙이 아닌 실버 컬러의 상판을 도입했던 Z 시리즈. 하지만 레노버 경영진 스스로 고백한 것처럼 ThinkPad에 다른 색상을 적용하는 시도는 고객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ThinkPad 라는 단일 노트북 브랜드를 선호하는 사용자들은 시장의 트렌드를 추구하는 외적 변화 보다는, 업무의 도구로서 그간 ThinkPad가 추구해온 품질, 신뢰성, 내구성, 안정성과 같은 기본적인 내적 가치의 항상성이 유지되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최근 ThinkPad 노트북은 속칭 뽑기를 통해야 만 조립 상태가 정상적인 제품을 고를 수 있다는 사용자들의 한탄은 예사롭지 않다. 

  ThinkPad 브랜드를 5년간 임대한 레노버의 경영진은 더 많은 PC를 팔기 원하기 때문에 잠재적 고객들에게 보다 시각적으로 호소할 수 있는 외적 변화를 원한다. 반면 전통적인 사용자들은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 품질의 수성을 원하고 있다. 앞으로 3년 남짓 남은 기간 동안 이와 같은 현실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ThinkPad라는 거물을 끌어 안은 레노버의 까다로운 숙제로 남게 되었다.


- 노트기어
  이전 [1] 다음   
 
  그런가... 2006-07-27 오후 2:11:19
품질은 그래로 이겠지.. 그치만 이제는 왠만한 컴터 회사가 놋북을 쏟아내는 실정에서 특별한 기술이 없으니 예전만큼 메리트가 없음이요
  하하 2006-07-27 오후 5:17:52
가격은 두배!! 디자인은 바닥!! 품질은 비슷!! 스펙은 2%부족!!
  이제 2006-07-27 오후 7:52:51
저거 붙들고 자뻑하던 사람들 다 어쩌나.
  몇년 안남았다!! 2006-07-27 오후 8:33:47
슬슬 끝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외관을 이상하게 망칠때 부터 이건 이상하다 아니다 좋다하면서 싸울때까진 몰랐지 근데 결과는 결국 망쳐버렸다.안팔려서 가격은 점점 내려가고 제품은 제품데로 뽑기에다 뭐같은 as까지 어느것 하나 좋은점이 없으니 ....역사에 뒤안길로 물러날수밖에...
  이런 기사는 2006-07-27 오후 8:45:43
예정된 수순이지..더 좋아지진 못할망정 더 못해지고 있으니 말이야 거기에 비해 hp나 애플에 도약을 보면 정말 더 비교가 된단말야. 특히나 울나라 레노버패드는 정말 가격이면 가격,as면 as..정말 한심하다.차라리 내수!
  사실 레노버 2006-07-27 오후 11:47:39
씽크대 품질은 변한지 오래됐다.....다른 제품들 보다 비싼돈 내고 뽑기가 웬말이냐고요 ㅠㅠ 진짜 더이상 사고 싶지않다.
  정확하게 2006-07-28 오전 10:25:46
변했다기 보다는 다른 제품에 밀려 시대에 뒤떨어졌다가 맞지 않을지. 2년전만해도 싱크패드 품질은 단연 세계 최고였지만 지금에 와서는 글세요...
  하지만 2006-07-28 오후 3:17:32
A/S 는 확실히 변했다. 국내구입자 아니라고 출입국증명, 구입증빙서류 가져오라할때부터 알아봤다. 말만 IWS..지금은 바뀌었을라나? 하긴 레노보로 넘어갔을때부터 관심끊어서 더이상 알고싶지도 않다... 요즘은 뽑기 때문에 난리도 아니네..
  ㅋㅋ 2006-07-28 오후 4:56:49
근데 죄송한데 IBM이 만들때도 그다지 2~3배 가격 값어치 한다고 생각한적은 없었는데 -0-;; 디자인도 그대로고......
  저는..... 2006-07-28 오후 5:37:29
2003년 말에 X31 아직 LGIBM이던 시절에 구입했는데, 정말 만족하며 쓰는 중........ 역시 중국은 중국이란 것인지......
  풍야 2006-07-28 오후 6:32:24
2-3배 가격의 값어치라고 하여 꼭 2-3배 성능을 내야 하는건 아니지요. 요점은 예전 IBM이 2-3배 가격을 할만큼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점이 아닐까요?
  고프레 2006-07-28 오후 7:39:37
품질이 중요한게 아니라 IBM이 노트북에서 날리던 그 기술과 새로운 시도가 없어졌다는게 중요하죠. 예전에 신플랫폼이나 신기술은 IBM에 가장 먼저 채택되곤 했는데 요즘은 그럴 의지조차 없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디자인이나 가격면에서 혁신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예전의 명성과 올드유저 키보드와 빨콩으로 겨우 버티는것 뿐이죠.
  여담이지만 2006-07-29 오전 4:46:51
품질이 더 중요한겁니다.......예전에 명성이야 어찌됐던 제일중요한건 요즘 레노버패드는 품질조차도 뽑기에 의존할정도 편차가 심합니다. 아무리 최신 스팩이나 특유에 기능으로 무장해도 품질안좋으면 동급제품 보다 돈 더주고 누가 사고싶겠어요?? 아무도 안산다는거죠
  --- 2006-07-29 오후 11:23:29
그러나, 바로 그 키보드와 빨콩만으로도 구입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요즘 나오는 노트북이야 뭐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씽크패드가 특별하다고는 생각되지 않는군요. 그저 키보드 편하고 트랙포인트가 좋아서 구입할 뿐입니다. 전 예전 명성 같은 것은 아무 상관도 없고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구입 전에 이것저것 조사해 보았는데 아무래도 키보드 때문에 씽크패드 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솔직히 키보드 빼면 별 볼일 없습니다. 특별한 게 없고, 있을 수도 없죠.
  키보드 좋다는 말 2006-07-30 오전 4:34:05
그것도 다 옛말이죠 기술 평준화로 타사제품들도 다들 레노버패드만큼 키감 좋습니다 거기다 빨콩달린 모델들도 널리고 널린게 현실이구요 그래서 진퇴양란이란 겁니다.거기다 미산,일산 내수동급제품보다 100만원이상 비싼 이유도 도저히 이해가 안가고 오히려 키감은 옛날보다 못해지고 있습니다.하튼 지금으로선 미래가 불투명해 보인다는거...
  중국이 2006-07-30 오전 5:34:18
괜히 중국인가 -_-;;;;;;
  예상은 했지만.. 2006-08-01 오전 9:37:11
결국 씽크패드와 레노버패드로 갈려져 버렸네.. 아쉽다..
  TP 10년 2006-12-02 오후 8:32:44
ThinkPad 560부터 T41까지 10년 사용하다가, HP로 이적했습니다. ThinkPad는 이제 품질, AS 모두 ’짱깨패드’라는 말이 과언이 아니게 되어 버렸어요. 좋은 기억만 남기고,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씁쓸합니다.
[ 아래 스팸방지 글자를 입력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