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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다운 바이오 - 소니 VAIO Type T 27LP (외형편)
이 기사는 13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5-04-10 오후 4:27:50 


’여자가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성경에 따르면 원래 인류의 첫조상인 아담과 하와는 ’에덴’이라는 동산에서 풍요와 건강을 누리며 살도록 마련되었는데, 그들의 창조주인 하느님께서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만은 절대로 따먹어서는 안된다’는 명령에 불순종하여 하느님으로부터 저주를 받아 생로병사의 고생길로 접어들었다고 알려준다. 이들의 범죄는 자신들에게만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라 그들의 후손 즉 인류 전체를 곤경에 몰아넣는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마치 절대 열어보지 말라는 충고를 무시하고 상자를 열었던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판도라처럼 말이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오늘날 인류가 각종 질병, 사건 사고 등으로 고통을 받는 것은 순전히 조상 잘못 둔 덕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생명의 기원이 진화의 산물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성경에 나오는 창조 기록은 ’신화’에 불과하며 진화야말로 인류 기원을 설명하는 확증된 사실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그들은 지구상에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과 수백만 종이 넘는 동식물들을 단 6일만에 창조했다는 성경의 보고는 창조 기록이 신화에 불과함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창조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진화를 뒷받침할만한 과학적인 증거, 이를테면 종의 기원을 설명하는 화석 자료가 턱없이 부족하며 그들이 진화 과정을 증명한다고 제시한 화석 자료는 오히려 진화에 따른 점진적 변화가 아니라 전혀 다른 종의 특징을 보여주는 비약적인 것들 뿐이라 ’중간 고리’에 대한 증명이 될 수 없고, 생명은 우연이라는 현상으로부터 기인했다고 보기에는 너무도 치밀하고 지성적인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초인간적인 인격체에 의해 창조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 성경에 나오는 6일은 사람의 기준에서 계산되는 24시간이 아니라 신의 관점에서의 6일이기 때문에 문자적인 날짜 개념과 연관지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인류의 기원이 진화인지 창조인지를 밝혀내는 일은 저명한 생물학자와 신학자들 손에 맡기도록 하고, 만약 성경의 창조 기록이 사실이라면 성경에 등장하는 아담의 아내인 하와는 인류의 첫 조상임과 동시에 인류의 첫 충동 구매자 - 이를테면 ^^;- 인 셈이다.


기록에 따르면 원래 아담은 지구상의 동식물이 만들어진 후에 창조되었는데, 모든 동물들이 암수를 이루고 있는 것을 보고 외로움을 느꼈고, 이를 딱히 여긴 창조주가 그의 갈비뼈 하나를 취해 그와 짝을 이룰 최초의 여성인 하와를 창조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갈비뼈를 취해서 기적을 일으킨 것인지, 아니면 갈비뼈의 조직을 사용해서 물리적으로 하와를 만든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아담은 이렇게 창조된 자신의 아내를 가리켜 ’이는 내 살 중의 살이요, 내 뼈 중에 뼈’라고 표현할 만큼 하와를 아끼고 사랑했다고 성경은 알려준다.

절대선이 있으면 절대 악도 있는 법. 성경은 최고의 권력자인 하느님의 지위를 탐낸 악한 천사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악마의 상징인 ’사탄’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사탄은 하느님의 걸작품인 인간 첫 부부를 반역자로 만들기 위해 아담보다는 좀 더 만만한 하와에게 접근하였다. 사탄은 자신이 직접 인간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보다는 동물이 말을 하는 것처럼하여 하와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그는 ‘하느님이 선악을 알게하는 열매를 왜 금지했는지 아느냐?’라는 질문을 하와에게 하여 하느님이 뭔가 좋은 것을 자신들에게 숨기고 있다는 식의 의심을 심어주었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으면 너희들도 하느님처럼 되어 선악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는 충동질을 하였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성경은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이유를 설명하면서 ’그녀가 뱀 -사탄 -의 거짓말에 속아 실과를 따먹’었다고 하지 않고 ’여자가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하’여 실과를 따먹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즉 사탄의 거짓말을 들었을 때만해도 긴가민가 했던 하와는 실제로 선악과를 눈으로 한동안 바라보다가 주체할 수 없는 충동을 느끼게 되었고 이 때문에 하느님이 금지한 행동을 하여 죄를 짓게 된 것이다.  만약 그녀가 사탄의 거짓말을 들은 직후 선악과를 뚫어지게 쳐다보지 않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면 금지된 실과를 따먹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그녀를 목숨처럼 사랑하던 남편까지 죽음의 길로 빠져들지 않게 했을 것이다. 성경의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 말이다. ^^;; 

이처럼 시각적인 정보는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 무엇보다도 강렬한 힘을 발휘한다.


1억 2천 5백만 개의 간상 세포, 550만 개의 추상 세포를 갖고 있으며 1초당 100억회의 계산을 통해 총 천연 칼라, 원근감, 빛의 양, 사물의 형태 등 모든 시각적인 정보를 두뇌로 전달하는 중요한 통로이므로, 인간의 눈은 감정과 행동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신체 기관이다. 때문에 눈짓은 사람의 감정을 아주 잘 표현한다. 사랑, 애정, 동정심, 따뜻함 등을 표현하는가 하면 조소의 의미로 또는 위선적인 일을 꾸미면서 눈을 ’찡긋거리’거나 ‘깜박거릴’ 수 있다. 보기를 원하지 않거나 특정한 행동을 꺼려한다는 의미로 눈을 감거나 시선을 피할 수도 있다.  의사들은 사람의 건강, 활력 등을 눈매를 통해 알아낼 수 있으며 행복하다거나 불행하다는 식의 내적인 감정상태도 눈매를 보면 알 수 있다.

“21세기 산업을 선도하는 분야는 소프트웨어와 디자인인데, 디자인에는 외형적인 요소와 내면적인 요소가 있다. 외형적인 요소로는 대상의 나이, 성별, 신체의 크기, 주택의 면적과 학력 등 외적인 요소에 맞춘 디자인이며, 내면적인 요소는 삶의 가치, 라이프 스타일, 행동과 개인의 기호 등에 맞춘 디자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두 요소를 모두 만족시키는 디자인이 이루어져야만 동종 제품과의 경쟁에서 항상 우위를 차지할 수 있으며…” 등과 같은 디자인 개론을 늘어놓지 않아도, 제품 선택 및 구입에 있어 외형 디자인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이제 없다.  특히 가격이 비싼 제품일수록 외형디자인의 중요성도 함께 비례한다.


초창기 소니 바이오 노트북은 ’한 번 보면 누구나 갖고 싶어한다’고 말할 수 있을만큼 매력적인 제품이었다. 이는 단순히 예쁜 노트북이었기 때문만이 아닌데, 초창기 소니 바이오 노트북은 제품을 소유한 것만으로도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만큼 사람들의 감성적인 만족도를 크게 자극하였다는 점에서 가히 독보적이라고 평가할 만했다.  비슷한 경쟁사의 제품과 함께 디스플레이 되어 있어도 소니 바이오 노트북은 주변에 광채를 두른 듯 눈에 확연히 띄었으며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나 도서관 같은 공공 장소에서 노트북을 꺼내는 일을 하나의 즐거움으로 만들어주었을 정도로 ’소유의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경쟁사 제품과는 확연하게 비교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제품 완성도는 소니 바이오를 특별한 노트북으로 보이게 만들기 충분하였으며 AV 기능을 망라하는 풍부한 번들 프로그램, 바이오 노트북만의 독특한 디바이스였던 조그다이얼, 당시로서는 초고속 인터페이스인 1394 포트, 소니의 디지털 카메라, 디지털 캠코더 등과 단번에 호환되는 메모리스틱 등의 특별한 부가 장치들은 사람들을 바이오에 열광하게 만든 특별함이었다.

쉽게 말해 소니 바이오 노트북은 "보임직도 하고 무리를 해서라도 구입하고 싶을 만큼 탐스럽기도 한 노트북"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2002년 들어 소니 바이오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힘을 조금씩 잃어버리기 시작하였는데, 초창기 바이오 노트북의 특별함을 찾아볼 수 없었던  R505 시리즈를 시작으로 조그다이얼과 바이오 고유의 디자인 컨셉을 포기하고 범용 노트북으로 전환한듯한 인상을 주었던 GR 시리즈, 타사에 비해 뒤쳐지는 성능으로 질타를 받았던 바이오 Z, 절대적인 우의를 보였던 컴팩트 노트북군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는데 역부족임이 드러났던 바이오 TR등을 거치면서 ’바이오 노트북의 프리미엄’효과가 조금씩 걷히기 시작하였고, 급기야는 ’성능에 비해 지나치게 비싼 노트북’이라는 혹평을 감수해야 하는 수모를 겪기도 하였다. 헝겁조각에 불과한 파우치가 든든한 베낭형 노트북 가방보다 비싼 값이 매겨져도 아랑곳하지 않았으며 같은 용량의 CF 메모리보다 몇 배나 비싼데다 전송속도도 느린 초기의 메모리스틱을 못 구해서 사람들을 안달하게 만들었고 소비자 가격에서 만원도 빼주지 못한다고 버텨도 못이기는척 구입하는 사람들을 얼마든지 거느렸던 소니의 체면이 말이 아닌 것이다.


물론 소니 바이오 노트북이 초창기에 보여주었던 놀라운 ’프리미엄’ 효과의 퇴색이 ’소니의 퇴보’를 의미한다고는 볼 수 없다.  소니가 처음 PC 사업에 뛰어들 때만해도 전세계 PC 업계는 단순히 ’성능 위주의 경쟁’에서 눈을 돌릴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었고, 당시 노트북 PC들은 천편일률적으로 플라스틱 재질의 각지고 둔탁한 외형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외형 디자인이나 감성적인 만족도’를 중심으로 제품을 선택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할 일이었다. 당시에는 그저 타 제품을 능가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거나 사양에 비해 조금이라도 저렴하기만 해도 팔려나가는 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98년 처음 등장했던 소니 바이오 505 시리즈는 노트북 사용자들 눈에는 일대 혁명과도 같은 모델이 아닐 수 없었다.

블랙 아니면 그레이 칼라에 노트북은 커녕 백과사전을 연상케하는 기존 노트북들과는 달리 바이올렛의 산뜻하고 감각적인 컬러매치, 마그네슘이라는 전혀 새로운 재료의 사용으로 독특한 질감을 선사했던 외형, 노트북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만큼 슬림한 사이즈와 세련된 디자인, 1.3kg대의 놀라운 경량화 등의 특징을 보여준 초기 바이오 505 시리즈는 ’비주얼’이라는 부분을 노트북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시켰다. 초기 바이오는 단순히 외형만 그럴싸한 노트북이 아니었다. 당시 크고 둔탁한 노트북들에 뒤지지 않는 스펙 구성은 물론 1394 포트, 조그 다이얼, 메모리스틱 슬롯 등을 통해 작지만 강한 노트북이라는 강한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1997년 PC 사업에 뛰어든 소니는 바이오 505 시리즈와 일명 픽쳐북이라고 불리던 8.9인치형 미니노트북 바이오 C1 시리즈에 힘입어 PC 업계 데뷔 단 1년만에 전세계 PC 사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성공을 거두었고 바이오 런칭 5주년이 되는 해였던 2002년까지 매년 놀라운 성장 가도를 달리는 기염을 토하였다.

사람들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을 만큼 세련되고 감각적인 외형 디자인, 당시 노트북 제조사들이 미처 신경쓰지 못했던 멀티미디어 기기와의 연계성,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외에 노트북에서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강조하는 독특한 장치들의 채용이 노트북 사용자들의 새로운 선택 기준으로 떠오름에 따라 이후 경쟁업체들의 노트북 출시 경향에도 지대한 변화가 일기 시작하였다. 회색 혹은 블랙의 단순한 칼라는 메탈릭 실버, 블루, 화이트 등의 다양한 컬러매치로 확대되었고, 보통 3cm의 둔탁함을 보이던 두께도 2cm 미만의 초슬림형 모델들로 탈바꿈하기 시작하였다. 여기에 초기 바이오 노트북의 특징이었던 1394 포트를 기본 확장 단자 목록에 포함시켰으며 메모리스틱은 물론 SD 메모리와 공용할 수 있는 멀티 슬롯도 범용화시키기 시작하였다. JBL, 하만/카돈 등 오디오계에서 정평이 나 있는 브랜드의 스피커를 채용하여 노트북만으로도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전용 광학드라이브, 전용 케링케이스 등 감각적인 구성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하였다.


소니 바이오 노트북은 처음부터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강조된 컨셉이었다. 따라서 비즈니스 파트의 사용자들에게 있어 소니 바이오는 그다지 매력적인 브랜드는 못되었는데, 그 원인으로는 셋팅의 번거로움, 불필요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한 속도 저하, 불편한 키보드, 스크래치에 민감한 재질 사용에 따른 관리의 어려움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소니 바이오만의 톡특함은 이러한 불편을 감수할 수 있도록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는데, 비즈니스 환경에서 보다 편리한 사용감을 보여주었던 타 브랜드의 제품들이 점차 초창기 바이오 노트북에서만 볼 수 있었던 엔터테인머트적인 요소를 하나 둘, 갖춰나가기 시작하면서 소니 바이오만의 메리트가 점차 상쇄되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세련된 외형에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갖추고 있고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사용 편의성을 갖추고 있는데다 가격도 저렴한 모델들의 대거 등장으로 소니 바이오는 초창기 구축했던 독자적인 위치를 조금씩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결자해지[結者解之]

사실, 소니 바이오는 한번도 전세계 노트북 시장 점유율 1위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다. 하지만 소니 바이오는 2000년 이후 전세계 노트북 PC 발전사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천 기술이나 구조적인 발전분야에서의 기여도는 미미하겠지만, 외적인 요소를 비롯하여 모바일 PC로서의 발전 방향은 소니가 주도했다는 데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다. 고급 AV 기기를 연상케하는 외형디자인의 도입으로 ’못생긴 노트북은 더 이상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없’게 만들었으며 ’휴대용 노트북의 경우 성능이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작고 가볍지 않으면 쓸모 없다’는 기준을 만들었다. 1394포트와 플래시메모리 슬롯을 노트북에 정착시킨 공로도 무시할 수 없으며 노트북으로 영화/음악감상 등을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였다. 8.9인치, 6.4인치, 16.1인치, 캠코더 탑재 노트북 등 무모하리만큼 다양한 제품 출시로 노트북 PC의 컨셉 개발에 불을 지폈으며 전용마우스, 전용파우치, 전용케링케이스 등의 감각적인 주변기기들을 선보여 노트북 PC 주변기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하였다.

문제는 아무도 생각치 못했을 때에는 몇 발자국 앞서가는 것에도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누구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반보 앞서가는 것조차 힘들다는 점이다. 여전히 소니 바이오 노트북은 타 모델에 비해 세련된 외형과 뛰어난 조립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그 격차가 예전처럼 눈에 확연하게 드러난 정도는 못되며 어떤 부분에서는 경쟁업체에 뒤처지는 부분들도 상당수 눈에 띈다는 점이 문제이다. 거기에 예전과 크게 다를 바 없는 고가격대 역시 사람들이 소니 바이오에서 눈을 돌리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소니 바이오가 다시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초창기 보여주었던 혁신성과 타 경쟁사를 능가하는 독특한 컨셉을 재현해야할 필요가 있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을 높여놓았으니 앞으로 출시되는 모델들은 타업체와는 구별되는 특별한 외형 디자인을 통해 사람들의 눈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전에는 세련된 외형만큼이나 뛰어난 성능과 활용도를 제공하여 소비자들로 하여금 노트북 PC에 대한 기대치를 올려놓았으니 차후 발매되는 제품들에서는 노트북 시장을 새롭게 이끌어갈만한 기능이나 컨셉을 보여주어야만 한다. 소니 바이오가 노트북 시장에 던져놓은 방향이니만큼,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앞으로의 장미빛 전망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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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호호 2005-04-10 오후 4:35:57
지금 올리시는 중이신가봐요? ^^* 노트기어 화이팅 ^^
  호호호 2005-04-10 오후 4:36:15
좋은 리뷰 기대할게요!
  1601 2005-04-10 오후 4:40:30
드디어 T 시리즈 리뷰 하시네요~ ^^ "미드나잇 블루" 컬러가 정민 행님 마음을 움직였나 봅니다... 덧글란에 T 시리즈 실 사용자나 구매 예정인 분들이 글 남겨서 성능편 리뷰에서 궁금함을 다소나마 해소해 주시면 좋겠네요...
  1601 2005-04-10 오후 4:43:32
덧글란이 어느 기종이 더 좋느니 하는 소모적인 논쟁의 장 보다는 리뷰 모델의 실 사용자나 구매 예정자들의 의견을 적게하고 "성능편"에서 그에 대한 궁금함을 해소해 주는 곳으로 이용되면 더 좋겠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럼 항상 좋은 리뷰 올려 주시는 것에 감사 드리며~
  지나가다~ 2005-04-10 오후 4:46:01
기대기대~~~ 일요일 출근해서 기분 안좋았는데, 이런 수확이 있네요.
  늑대 2005-04-10 오후 5:01:10
T시리즈네요... 놋북 하나 사고 싶다... 매일 여기서 구경만 하고 ㅎㅎ 리뷰는 정말 잘 쓰시는 것 같아요 노트기어 홧팅~!!
  잘나왔네 2005-04-10 오후 5:57:40
아카데미로 이번에 재고 엄청 처리했지만, 조만간 매물 엄청나올걸요? 이번 t27모델은 디자인상 엄청난 변화는 많지 않지만, 잘나왔네요.. 소코에서 색상만 좀 다양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무슨말씀을! 2005-04-10 오후 6:01:02
바이오 T27이 분명 잘나온 모델이기는 하지만 후지쯔 P7010도 만만치 않습니다. 엄청난 포트와 업그리에드 편리성은 바이오 27이 범접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두 모델 모두 장단이 있는데 뭐가 좋다는 식의 발상은 좀 그렇죠.
  ㅡㅡㅋ 2005-04-10 오후 6:39:51
제발 여기서 무슨 노트북이 좋네 무슨 노트북은 안좋네 하는 소리 좀 하지 맙시다. 자신이 사용하는데 있어서 좋으면 그 노트북은 좋은 노트북입니다 ㅡㅡㅋ
  동감 2005-04-10 오후 6:43:29
기종간에 쓸데 없는 경쟁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항상 훌륭한 리뷰를 제공해주시는 것에 대한 예도 아니지요. 저도 바이오 티는 썩잘 만든 노트북이라는 점에 동감입니다.
  아... 2005-04-10 오후 6:51:47
또 지름신이.... vaio t를 애써 외면했건만...T.T
  강민 2005-04-10 오후 7:03:59
역시 바이오의 장점은 소형 모델에서 나타나는듯 합니다. 대형 모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바이오 다움이 서려있군요. 좋은 리뷰 매번 감사합니다.
  가격만 2005-04-10 오후 7:04:53
조금 저렴했다면 좋았을텐데... 가격이 OTL...
  바이오 T 2005-04-10 오후 7:09:05
배터리가 뒤로 튀어나왔기 때문에 배터리 시간이 긴건 절대 장점이라고 보기 힘들죠^^ 배터리 돌출하게 하면 어느 회사던지 배터리 용량 큰거 달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뒤로 튀어나온게 이 모델 최대의 단점이겠네요.
  바이오 T 2005-04-10 오후 7:10:17
부르건디 색상은 소코에서 안 내놓은게 아니라 T27자체가 미국이나 일본봐도 부르건디 색상은 없는 걸로 압니다. T17이었던가....색상 있었던거 같긴한데.
  배터리가 2005-04-10 오후 7:11:57
뒤로 튀어나왔기 때문에 배터리 시간이 긴게 아니라 좁은 본체임에도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한게 장점이라는거죠. 배터리 튀어나온 것은 구조상의 문제고요. ^^ 배터리를 딱맞게 소용량으로 조정하면 3시간 정도 사용되겠지만 배터리 사용시간을 먼저 고려한거죠. ^^
  그리고 2005-04-10 오후 7:13:06
버건디고요.. 버건디를 국내 출시하지 않은게 아쉽다는게 아니라 버건디도 함께 출시되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거죠. 위의 바이오 T님은 글을 좀 꼼꼼하게 읽는 습관을 기르셔야할듯 합니다. ^^;;
  어쨋든 2005-04-10 오후 7:13:49
배터리 소용량으로 안 튀어나오게 한 배터리는 제공하고 있지 않다는 거죠^^; 저 같은 사람은 외관을 워낙 중요시해서...
  바이오 T 2005-04-10 오후 7:15:55
저는 답글 다신 분께 말한 것인데요-_-;; 위엣분이야말로 너무 나서지 마는 습관을 기르셔야 될 듯...
  에구... 2005-04-10 오후 7:16:59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 기분나쁘시라고 단 답글은 아닌데 결과적으로 기분나쁜 글이 되버렸군요. 저는 단지 좋은 리뷰를 꼼꼼하게 읽자는 의도로...^^;
  그냥 2005-04-10 오후 7:18:49
최초의 충동구매자 하와 기막힌 추론 입니다.
  PONTIAC 2005-04-10 오후 7:22:47
매번 기발한 접근법이 혀를 내두르게 만드는군요. 이번에는 바이블 스토리라...@.@
  이홍철 2005-04-10 오후 7:44:04
역시.. 정민님 글솜씨는^^ 예술입니다. 그나저나, 불땡겨주지는 않네요. 예전에 가슴을 뜨겁게 했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 소니 화팅... 제발... (소니 없으면 심심해요)
  소음 2005-04-10 오후 7:53:59
후지쯔 p7010 이 소니에 비해 팬소음이 얼마나 시끄러운 지는 아실텐데요? 도서관이나 강의실에서 주위사람한테 눈치보이는게 하루이틀인지 아시나..
  소음 2005-04-10 오후 7:55:11
엄청난 포트와 업그레이드 편의성? 업그레이드야 a/s 센터 갖다주면 무료로 하고.. 팬소음 들을 일이 잦나요 아님 업그레이드가 잦나요? 매달 업그레이드 하세요?
  장욱 2005-04-10 오후 7:58:21
베젤이 상당히 커 보이네요 혹시 제 눔에만 그렇게 보이는건지는 모르겠지만..정말 키보드가 어떨지 김정민님의 리뷰가 기다려지네요 소니 작은 모델은 탐이 나지만 키보드가 제 큰 손엔 너무 작아서
  이제그만 2005-04-10 오후 8:00:13
기종간의 비교는 그만하시고.. 바이오 T27의 특장점에 빠져~ 봅시다~! ^^;
  소니... 2005-04-10 오후 8:59:50
놋북사업 접는다는 말이 있던데...
  eileenee 2005-04-10 오후 11:31:23
리뷰 잘봣습니다. 이번 지름신은 포스가 엄청나네요...;;
  소니코리아반성하라 2005-04-10 오후 11:42:27
우리나라소니는 왜 T91S같은 카본에디션은 않내놓는건지... 그러니 소니보따리상이라는 소리나 듣고... 아마 소코가 일본동시발매만해도 틀려질것을... 아~ 내 U71은 언제오려나~ T사고싶다...
  오타 있네요 2005-04-11 오전 12:26:34
첫번째 페이지 끝에서 세번째 단락과 두번째 페이지 끝에 두께 부분 오타에요
  ㅋㅋㅋ 2005-04-11 오전 12:53:32
사고싶긴하네요..ㅋㅋ
  표인구 2005-04-11 오전 1:17:38
대단한 뽐뿌, 대단한 리뷰입니다. 이번 유혹은 뿌리치기 힘드네요. 헉헉..
  역시소니는 2005-04-11 오전 1:18:34
서브모델이 가장 매리트가 있어요. TR은 별루였는데 이건 진짜 잘만들었네요. 으~~~~갖고싶어롸~~~
  매번.. 2005-04-11 오전 1:31:40
매번 저 엄청난 분량의 글이 어떻게 나오는건지.... 리뷰 정말 잘쓰십니다.(_ _)
  궁금~ 2005-04-11 오전 1:38:16
이 모델로 프리스타일 돌아가나요? 버벅거리지는 않을라나?...궁금해요 해보신분 아 위닝도 돌아가는지..
  1.8인치라도 2005-04-11 오전 1:38:45
60GB라면 쓸만은 하겠네요. 키보드와 소음이 관건인데...
  흠 뽐뿌가 2005-04-11 오전 2:47:33
예전 같으면 질렀을텐데, 삼성, 엘지, 삼보, 컴팩, 델, 아수스 빼고는 사지 않기로 마음을 굳힌 뒤라서.......... 삼성에서 나오는 q30도 배터리만 오래 가면 좋을텐데, 아 삼보 3260은 왜 무게가 2kg이나 나가는 거지? 흠 그런데 t-27 이놈은 그런데 10.3인치 치고는 크기가 좀 큰 편이군.
  국산도 2005-04-11 오전 7:56:37
이렇게 좀 나왔으면 좋겠는데요... 작은 모델에서는 쓸만한게 별로 없는게 아쉽네요.
  이야! 2005-04-11 오전 8:09:37
월요일 아침부터 새로운 리뷰를 보니 기분이 산뜻하군요.^^ 새로운 한주도 힘차게! 빠샤!
  정석훈 2005-04-11 오전 10:40:19
실제 배터리 시간이 궁금하군요. 5시간만 가준다면 바로 지르렵니다. ^^;
  드디어 2005-04-11 오전 10:47:47
그동안 T리뷰 눈빠지게 기다렸는데 드디어 올라왔네요. 일단 선리플 후감상!
  5시간 정도 2005-04-11 오전 10:49:26
사용 가능합니다. T는 일반적인 표준 배터리 6셀을 2개씩 3쌍으로 병렬로 연결해서 배터리 용량을 늘린 모델이지요. 일반적인 노트북들은 3개씩 2쌍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정석훈 2005-04-11 오전 10:51:48
최고 밝기에서 5시간 풀사용이 가능하다면 더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겠네요.^^
  일산해줘도 2005-04-11 오후 1:50:55
괜찮은데... 어차피 살것도 아니고 구경만 하는건데요.
  진짜로 2005-04-11 오후 5:42:31
바이오다운 바이오라는말이 딱맞는 모델입니다. ^^
  가격이 문제 2005-04-11 오후 6:17:58
하지만 비싼만큼 충분히 매력적이네요. 가격대 이상의 뭔가를 느낄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은 우리 기업들이 배워야할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국산도 2005-04-11 오후 7:23:22
드라이브 내장형 10.6인치가 나올때가 됬는데.. 우리나라 기업들이 선전하기를 바라지만 돈 안되는건 너무 안만드는 것만큼은 불만...-.-;
  삼성q30봐라... 2005-04-12 오후 12:27:51
q30 배터리 6셀 나왔을때 뒤에 튀어나온 부분보고 사람들 정말 많이 비꼬았었지... 소니라니까 아무말도 없는 그들...
  비꼰적 2005-04-12 오후 12:38:28
없는데요... 오히려 Q30 욕하는 몇 사람보고 뭐라는 분들은 있었지만... 이상한 분위기 조성하지 마세요. 제가 보기에는 국산 욕하는 사람들은 소니 사용자들이 아닙니다. -.-;
  조현식 2005-04-12 오후 2:40:26
단순히 노트북 리뷰라기보다는 많은 점들을 생각하게 하는 분석기로군요. 수준높은 정보로 많은 도움 얻고 있습니다.
  소간지 2005-04-12 오후 3:47:58
제품 리뷰볼 때 사진만 대충 봅니다만 여기리뷴 저도모르게 글까지 꼼꼼하게 읽게 됩니다.
  저위에분 2005-04-12 오후 3:50:57
센스 Q30리뷰와 답글을 다시 읽어보세요. Q30에 대해 비꼬는 사람 거의 없었습니다. 고품질의 국산 노트북에 대부분 경탄하는 글들이고 리뷰 내용도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소니라서 아무말 없는게 아니라 노트북 컨셉이 그만큼 훌륭하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색안경좀 벗읍시다!
  vaio 2005-04-12 오후 3:59:31
TR에는 전혀 감흥이 없었는데, 이건 많이 끌리네...
  배터리만 2005-04-12 오후 7:34:18
5시간 이상 가준다면...음...
  ... 2005-04-12 오후 7:52:46
칩셋이 855인게 아쉽군요. 델 X1처럼 915를 썼으면 내장 그래픽성능 향상이 꽤 있엇을텐데...
  일산반대 2005-04-12 오후 10:05:51
일제 물건 구입맙시다.!
  저도 2005-04-12 오후 10:26:12
독도문제 생각하면 피가 꺼꾸로 솟습니다만, 제 자신의 경쟁력과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용도에 맞는 기자재 구입은 필수입니다. 국산 중에서 대체할 수 있는게 있다면 구입하겠지만 이런 컨셉은 아직 일산 제품밖에는 선택의 폭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 입장도 고려해주시길...^^
  흠흠 2005-04-13 오전 12:08:32
리뷰는 리뷰이고 구입은 구입자 마음 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2005-04-13 오전 12:13:43
국내 노트북 제조사들이 돈되는 모델만 만들지 말고 손해를 좀 보더라도 이런 개성적인 모델을 만들어 경쟁력을 높일때가 됬다고 봅니다. 그게 소비자들을 위해 할수 있는 가장 좋은 서비스라고 봅니다.
  nc6230 2005-04-13 오전 6:33:37
과거의 에보팀이 다시만든 nc6230의 리뷰도 부탁합니다.. 다른곳 리뷰가 있긴한데 그래도.. 놋기러 리뷰만 못하기에 리뷰기대합니다..
  흠흠... 2005-04-13 오전 7:58:47
삼성은 q30을 두께는 그대로 가되 화면은 10인치로 만들어라!! 대박이 그대들을 기다릴지어다~!
  개인적으로.. 2005-04-13 오전 8:26:54
10인치급은 화면이 너무 작다고 생각하구요.. 12인치 와이드에서 최대한 얇고 가벼운 제품이 적당한것 같습니다.. 키보드 문제도 고려한다면 더더욱 그렇더군요..
  p7010유저 2005-04-13 오전 10:07:06
볼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대단한 리뷰입니다. 또 볼때 마다 느끼는거지만 완벽한 노트북은 없군요
  이제는 2005-04-13 오전 10:12:01
일산을 뛰어넘는 국산 서브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지금 LG에서 소노마 풀스펙 12인치 와이드 준비중이라던데.. 약간 기대중입니다.. 혹시 출시하면 꼭 리뷰해주세요..
  헐... 2005-04-16 오전 1:06:50
1페이지 읽고 댓글 다 읽으니 2페이지 읽을 힘이 없네요... 더욱이 맥주 한캔 들어간 상태니...^^
  헐... 2005-04-16 오전 1:20:29
2페이지 다 읽었다. 손 정말 크다. 놋북이 작은건가???^^
  헐... 2005-04-16 오전 1:24:54
3페이지 완료. 바이오 다이어리네... 궁국적인 휴대용 노트북은 다이어리 스프링에 끼어 쓸수 있는 노트북이라고 생각하다... 얼레 그건 PDA인가???^^
  헐... 2005-04-16 오전 1:35:16
단번에 10페이지까지... 다음이 있을 줄이야... 빨랑 성능편 읽고 싶은데 외형편 페이지가 너무 많아...^^
  헐... 2005-04-16 오전 1:37:39
잘 읽었습니다. 어여 성능편으로...^^
  -_- 2005-04-19 오전 2:38:57
오타있네요 4.7기가의 2배는 9.4기가인데 8.5기가라고 되어있네요^^;
  한소리 2005-04-19 오전 10:53:57
노트북 써본 사람들은 보다 가볍고 콤팩트한 사이즈의 고성능을 원합니다. 밧데리 사용시간도 매우 중요한 요소고요. 노트북 처음 사는 사람들은 화면 큰 것만 찾는데, 실제로는 작은 화면이 좋습니다.
  나루군 2005-05-06 오후 9:47:43
꺅~ 바이오잖아... 감동...
  윗글.. 2005-05-19 오후 4:36:24
바이오T 라는 네임으로 글쓴넘 나대지마라 ㅋ
  夢入神機 2005-08-09 오후 1:26:38
我不理解的地方：電池為什么非得做成突出一塊，為什么電源接口位置那么尷尬。真希望SONY能夠回歸到C1的路線上。
  와우 2010-05-22 오후 8:46:01
저거많이사야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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