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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IT 비지니스 전시회인 '컴덱스 코리아 & 넷월드 + 인터롭 서울 게임쇼 2003'이 8월 18일 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대서양관, 컨벤션 홀에서 나흥동안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COMDEX (Computer Dealer's Exposition)는 1979년 미국 인터페이스사에 의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처음 시작되어 지금까지 2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IT 최대 전시회로, 이번의 행사는 조선일보와 미국 미디어 라이브 인터내셔널사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국내의 IT 시장의 정새를 한 눈에 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차세대 IT 시장을 이끌어 나갈 신기술의 경영장인 2003 COMDEX 현장으로 함께 가보도록 하자.
첫날인 18일은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고 IT 업체 관계자 위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덕분에 일반들의 눈길을 끄는 화려한 이벤트 보다는 행사 참관업체들과 국내외 바이어들 간에 제품 관련 상담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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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Enjoy IT] 즉, 'IT를 즐기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되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정보 통신 기술에 보다 편안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리성'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 전시와 부대 이벤트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IT통에 어두운 사람이라 하더라도 이번 기회를 이용하여 국내 IT 시장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각종 다양한 이벤트도 즐기고, 동 기간에 진행되는 '서울게임쇼'에서 게임관련 컨텐츠들도 체험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라 아니할 수 없다.
CODEX에 입장하면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부스가 바로 위 사진속의 부스이다.
붉은색톤의 이 큼지막한 부스는 '인터넷 주소의 자국어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NETPIA의 부스이다. NETPIA는 인터넷 주소에 URL대신 각국의 자국어 (한국, 일본어, 중국어등)만 입력하면 원하는 웹 페이지로 접근할 수 있는 [자국어 인터넷 주소]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이다.
또한 우리말 우리글로 메일을 보내고 받을 수 있는 한글 e메일 주소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한다. 가령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러한 메일 주소도 가능하다. '홍길동@노트기어.com' - 꽤나 흥미롭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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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잉크젯 프린터로 익숙한 EPSON의 부스이다.
잘알다시피 EPSON은 티지털 포토 이미징 전문 기업이다. 최근 컬러 출력에 있어 동급 최고의 속도와 국내 최고의 해상도의 프린터를 생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역시 이번 COMDEX에서도 '포토프린터'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COMDEX 2003'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대형 부스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사진을 직접 찍어 그 자리에서 바로 프린터 하여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스튜디오도 제공하고 있다. 대단히 고맙게도(?) 스튜디오에는 절정의 미녀들이 모델이 되어주기도 하고 같이 사진을 찍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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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EPSON의 최신형 프린터 들이 나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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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Y@TV 라는 문구가 붙어 있는 이 부스는 [아이큐브]라는 '방송 디기털화' 선도회사로 최근 들어 가정용 디지털 솔류션에까지 업무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는 업체이다.
주력 상품은 당연히 Play@Tv 라는 제품으로서 컴퓨터 안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TV나 다른 영상기기에서 감상하고, 또 무선 네트워크로서 손쉽게 홈시어터를 구성할 수 있게 해주는 다기능 기기이다.
이 신개념 제품의 성공여부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일이지만 당일 행사장에서 국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어 그 가능성을 가늠케 했다.
참고로 지난 COMDEX 2002 출시되어 신개념 상품으로 주목을 받았던 베어본 PC와 타블렛형 PC는 오는 2003년 IT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한 제품들로 확고한 자리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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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Network Media Player인 Play@TV™ NMP-1000는 유/무선 LAN을 이용하여 PC 속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거실의 TV에서 선명하고 생생한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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