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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노트북의 진수 - 후지쯔 라이프 S7021 (내부구조편)

이 기사는 7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5-05-28 오전 1:28:23

이번 시간은 후지쯔가 기존 모델의 크기와 무게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인텔 최신 소노마 플랫폼으로 성능을 향상시킨 ’후지쯔 S7021’의 내부 구조를 알아볼 차례이다. 라이프북 S7021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14인치 액정을 탑재한 드라이브 내장의 표준형 노트북 중 가장 면적 및 체적이 작다는 점이다.

보통 인텔 855 칩셋이 사용된 센트리노 기반의 14인치 슬림형 모델의 경우 가로 310 x 세로 255-60 x 두께 26-35mm가 평균적인 사이즈이다. 이에 반해 후지쯔 S7021은 인텔 소노마 기반의 인텔 915 칩셋을 내장하고 있으면서도 가로 306 x 세로 247 x 25.4-33mm로서 구센트리노 기반의 14인치 슬림형 모델에 비해 약 10-15% 정도 체적이 작다는 점이다.

키보드를 들어낸 모습 - 키보드 안쪽에 금속 패널로 내부가 보호되어 있으며 키보드를 안정적으로 고정시키기 위해 군데군데 테이핑 처리가 되어 있다. 간혹 일부 사용자들의 경우 자신의 노트북 키보드가 들썩거리는 증상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위와 같이 키보드를 받치고 있는 부분에 테이핑 처리를 하여 키보드를 고정시키면 문제가 간단하게 해결된다.

사진설명 : 왼쪽 금속 패널 부분은 따로 분리가 가능하며 오른쪽 금속 패널은 본체 상단 케이스에 고정되어 있다. 왼쪽 금속 패널을 제거하면 S7021의 메인보드부가 모습을 드러낸다.

사진설명 : 라이프북 S7021의 내부 구조 - 아마 회로 설계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후지쯔 S7021의 내부 구조가 타 제조사의 모델에 비해 매우 치밀하면서도 세심하게 설계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S7021의 내부를 보면 메인보드와 연계되는 대부분의 장치를 왼쪽에 몰아 넣었고 오른쪽에는 광학드라이브와 하드디스크를 배치하여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였다. 후지쯔 S7021의 장점이라면 전면부와 후면부에 걸쳐 고른 얇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인데, 이를 구현하기 광학드라이브 하드디스크, 메인보드를 1층 구조로 설계하였다. 덕분에 메인보드 쪽으로 보면 거의 틈이 보이지 않을 만큼 치밀한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후지쯔 S7021 은 인텔 소노마를 탑재한 모델이다. 따라서 CPU의 시스템 버스 클럭 533MHz로 작동하는 Dothan 코어의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메인보드로는 인텔 915 GM 칩셋이 사용되었다. 구센트리노 플랫폼의 시스템 버스 클럭은 400MHz로서 3.2GB/sec의 대역폭을 갖고 있는데 반해 인텔 915 칩셋에 탑재되는 Dothan CPU은 533MHz 시스템 버스 클럭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대역폭은 4.2GB/sec으로 향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