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델은 세계 PC 시장에서 HP에 잇달아 밀려 2위로 추락하자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소비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별도의 커뮤니케이션 사이트를 런칭하였는데, 이 사이트를 통해 모아진 첫번째 의견이 제품화에 반영될 전망이다.
델은 27일, 향후 발매될 래티튜드 시리즈에 기존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뿐만 아니라, 리눅스 또는 운영체제 미설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델의 이와 같은 입장 변화는 소비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기업의 모습 강조, 델에게 닥친 일련의 경영 위기를 타개할 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윈도를 필요하지 않는 사용자를 배려하고, 비 윈도 운영체제 탑재로 인한 가격 인하 만큼의 장점을 살려 매출 증대를 꾀하기 위한 복안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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