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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날으는 살과 같다'라고 말한 옛성현의 말씀이 요즘처럼 실감날 때가 또 있을까!
첨단 기술의 놀라운 발전으로 우리의 생활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 변화의 물결이 채 익숙하기도 전에 또 다른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것을 재촉하고 있다. 그러니 정신을 차리기가 어디 쉽겠는가.. 보신각 종소리와 함께 희망차게 출발했던 2003년도 어드덧 4/3을 거이 다 채워 이제 겨우 100여일 남짓 남으니 말이다.
그 변화의 선봉에 서 있는 것중 하나가 바로 노트북 PC 분야일 것이다. 2003년 세계 노트북 시장은 보다 강력하고 보다 새로운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각제조사들의 총력전이 펼쳐진 전쟁터나 다름 없었다. 특히 2003년 3월 12일 인텔이 전세계 동시 발표한 새로운 모바일 환경인 '센트리노'는 수 년간 유지되어 온 기존의 노트북 환경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이번 회부터 연속 3부에 걸쳐 다루어지는 노트북 출시 보고서를 통해서 2003년 3분기까지 등장한 노트북 PC들에 대해 알아보고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진단해보도록 해보자. 전세계 출시된 모든 기종을 다 다루는 것보다는 노트북 사용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주요 기종을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2003년 1월 출시된 주요 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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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인치 초대형 액정 사이즈로 세계를 놀라게 한 애플컴퓨터
2003년이 시작되자마자 미국의 애플컴퓨터는 세계 최대 크기인 17인치 액정 모니터를 탑재한 PowerBook G4(M8793LL/A)를 2월부터 발매한다고 발표하여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PowerBook G4 시리즈인 이 제품은 본체 사이즈 392mm, 259mm, 26mm(가로, 세로, 두께)에 중량 3.1kg으로서 지금까지 출시된 G4 노트북 중 최대 사이즈이며 이는 16.1인치 액정을 탑재한 소니 SRX 시리즈의 크기를 넘어선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했다.
신형 G4에는 첨단 많은 첨단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는 점도 사람들의 주의를 끌기 충분했다. 가령 1,440×900 해상도의 17형 와이드 TFT 액정은 주위의 밝기에 따라 백라이트의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며 주위가 어두워지면 키보드가 청색을 발광하게 하는 기능이 첨가되어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어려움 없이 타이핑이 가능하였다.
대략적인 사양은 다음과 같다. CPU에는 PowerPC G4 1 GHz를 탑재하고 있으며 메모리는 512MB(PC2700 DDR)가 제공되었다. 60 GB용량의 하드디스크가 장착되어 있으며 비디오는 GeForce4 440 Go(64MB)가 탑재되었다. 광학 드라이브는 SuperDrive(DVD-R드라이브)가 제공되었다.
G4의 인터페이스는 Gigabit Ethenet, V.92 모뎀, DVI, S비디오 출력, USB 1.1×2, Bluetooth, PC카드 슬롯×1, 무선 LAN로서 IEEE 802.11g AirPort Extreme를 비롯하여 IEEE 1394(FireWire 400), 전송 속도가 두 배로 향상된 800 Mbps의 IEEE 1394b(FireWire 800)도 갖추고 있어 최상의 성능을 제공해 주었다. 기본 제공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약 4.5시간의 사용시간을 지니고 있어 17인치 액정을 탑재한 노트북이면서도 충분한 전원을 확보한 제품이다. 출시는 2003년 2월에 이루어졌으며 초기 판매가격은 3299달러였다.
소니의 16.1인치형 노트북 GRZ
'세계 최대 사이즈 노트북'이라는 타이틀을 애플에 빼앗긴 소니였지만 그에 대한 반격은 날카로왔다. 최초로 듀얼 포맷 DVD 재기록 드라이브 탑재의 노트북 출시했기 때문이다.
소니사는 2003년 1월 8일 라스 베가스에서 자사의 하이엔드급 신제품 바이오 노트북 PC인 GRV680을 발표했다. 기존의 GRX 후속 모델인만큼 전체적인 모양은 GRX 시리즈와 비슷하나 몇가지 다른점은 터치패드부에 장착되어 있던 바이오 노트북의 상징 역할을 했던 조그다이얼이 삭제되어 있으며 내장 스피커부가 올인원 모델인 바이오 NV와 흡사하게 되어 있다는 점 정도이다.
GRV680은 바이오 노트북 최상위 모델답게 DVD를 기록할 수 있는 멀티드라이브를 갖추었다. DVD 소프트웨어의 기록버튼을 간단히 클릭하는 것만으로 VAIO PCG-GRV680 노트북은 최상의 질의 DVD를 만들어내는 강력한 도구로 변신한 것이다. GRV680 노트북은 기존의 GRX시리즈와 마찬가지로 16.1인치 크기의 SXGA 해상도를 지닌 액정으로 마치 데스크탑 환경에서 비디오 편집을 하는 것과 대등한 편의성을 제공하며 60GB의 넉넉한 크기의 하드가 탑재되어 용량이 큰 비디오 파일들을 충분히 다룰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었다.
또한 노트북 CPU로는 최고 스피드인 인텔 펜티엄 4 프로세서 2.60GHz를 탑재하고 있어 영화 제작자 지망생이라도 부족함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충분한 성능을 지니고 있는 바이오 최상위 모델이였다. 바이오 PC의 듀얼 포맷 멀티 드라이브는 현재 가장 인기있는 4타입의 DVD 미디어인 DVD-R, DVD-RW, DVD+R and DVD+RW에 완벽히 호환됨으로 이러한 DVD 장치들을 마음대로 기록하고 재생시킬 수 있었다. 디지털 캠코더로 영상을 기록한 후 고속의 1394 포트로 GRV에 연결시킨 다음 "Create DVD"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생동감있는 백그라운드와 음악, 움직이는 메뉴 등을 다양한 설정들을 DVD 영상에 삽입할 수 있어 나만을 위한 최상의 DVD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미국 PC 판매 1위인 델
미국 제 1의 컴퓨터 업체인 델도 2003년 새해 벽두부터 신제품을 대거 발표하였다. 1월 15일 Intel이 발표한 최신의 모바일 Pentium 4-M 2.40GHz를 탑재한 올인원형 노트북인 Inspiron 8200을 비롯하여 총 4 종의 신모델이 바로 그것였다.
먼저 Inspiron 8200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15인치 1,600×1,200 (UXGA) 해상도의 TFT 액정을 탑재하고 있으며 총 2개의 멀티 드라이브 베이를 갖고 있는 올인원 모델이였다. 본체 사이즈는 가로 331× 세로 276× 두께 44.5mm이며 중량은 3.6kg으로서 휴대하기엔 여전히 부담스러운 모델이다.
특히 기존 모델에는 기존의 액정에 비해 약 80% 정도 속도가 향상되고 콘트라스트비가 대폭 향상되어 좌우 시야각이 140도에 이르는 UltraSharp 액정이 탑재되어 뛰어난 해상력과 선명도를 제공하였다. 액정의 명칭 때문에 한 때 델노트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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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반사 블랙 TFT 액정으로 유명한 샤프
일본의 샤프사도 1월 25일 초박형 슬림 노트북 시리즈인 Mebius MURAMASA시리즈의 신모델 3종을 발표하여 여전히 노트북 업계에서 건재함을 과시하였다.
● "크래들(cradle)" 방식의 MURAMASA 'MM1'
PC-MM1-H3W의 최대 특징이라면 단연 크래들(cradle) 방식이라는 점. 크래들을 이용한 충전은 물론 PC와 USB로 연결되어 외장 HDD로 이용이 가능한 혁신적인 기능을 갖고 있는 초박형 노트 PC으로 노트북 PC에 대한 기존의 개념을 바꾸어 놓은 모델이였다．앞선 모델과 동일한 외형의 본체에 CPU 사양을 Crusoe TM5800 867MHz로부터 1GHz로 끌어올렸다．그러면서도 배터리 사용시간은 그대로 유지시켰다.
그 외 256MB(고정)의 램，HDD 15GB，10.4 인치 XGA 액정 디스플레이，IEEE 802.11b 무선랜，Windows XP Home Edition(SP1) 등의 사양이다．인터페이스는 랜단자，한개의 Type2 PC 카드 슬롯，두 개의 USB 2.0을 구비하고 있다． 본체 사이즈는 가로 251× 세로 206× 두께 13.7∼19.6mm로서 상당히 컴팩트하며，중량은 약 950g에 불과한 초슬림 초경량 노트북이다. 배터리 구동 시간은 약 3.1 시간으로서 넉넉한 편이다．
● 스탠더드 모델「MT2」
MURAMASA 시리즈 표준 모델의 신제품인 PC-MT2-F1은 HDD 용량이 기존의 40GB로부터 60GB 용량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점 외엔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다． 사양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모바일 Pentium III-M 1GHz를 CPU로 탑재하고 있으며 메모리는 256MB(최대 512MB)，12.1 인치 XGA 액정 디스플레이，IEEE 802.11b，랜단자，두 개의 USB 2.0，IEEE 1394，한개의 Type2 PC 카드 슬롯，Windows XP Professional(SP1) 등의 사양이다.
본체 사이즈는 가로 286× 세로 232× 두께 18.5∼20.9mm로서 역시 초슬림 노트이며，중량은 약 1.42kg이다．배터리 구동 시간은 약 2.8 시간 정도였다.
● 광학 드라이브 내장 모델「MV1」
국내 샤프노트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기도 하였다. 광학 드라이브를 내장한 모델 C1 시리즈의 신형으로 CPU가 업그레이드 되었고 기존의 RW-DVD 콤보드라이브에서 DVD 멀티 드라이브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C5F는 상위 모델로서 모바일 Pentium III-M 1.20GHz를 탑재하고 있으며，메모리는 256MB(최대 768MB)，HDD 60GB，DVD 멀티 드라이브，Windows XP Professional(SP1) 등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D5W는 하위 모델로서 모바일 Pentium III-M 1GHz，메모리 256MB(최대 768MB)，HDD 40GB，RW-DVD 콤보 드라이브，Windows XP Home Edition 등의 사양이다．
새로이 장착되는 DVD 멀티 드라이브의 기록 속도는 DVD-RAM 2배속，DVD-R/RW 배속，CD-R 16배속，CD-RW 8배속, DVD-ROM 8배속，CD-ROM 24배속의
성능을 갖추고 있었다．그 밖의 사양은 공통으로 12.1 인치 XGA 액정 디스플레이，56k 모뎀/Ethernet，IEEE 802.11b 무선랜，한개의 Type2 PC 카드 슬롯，두 개의 USB 2.0，IEEE 1394 등의 사양이다. 본체 사이즈는 가로 282× 세로 239× 두께 26.4∼28.7mm로서 드라이브 내장형으로는 가장 슬림한 사이즈를 자랑하며 중량은 약 1.71kg(드라이브 비포함)이다.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노트북 파나소닉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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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AV업체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일본 파나소닉은 1Kg 미만의 B5 사이즈 노트북인 Let'snote CF-R1을 더욱 경량화하고，CPU, 메모리 등을 업그레이드한 CF-R1MEAXP를 출시를 1월 말 발표하였다．
기존 모델도 960g으로 더이상 줄일 수 없으리만큼 가벼웠으나 2.5 인치 HDD를 1.8 인치로 교체하면서 30g의 무게를 추가로 줄였다. 사양도 대폭 업그레이드 되었다. CPU는 모바일 Pentium III 933MHz로 올라갔으며，기본 메모리는 512MB로 확장 되었다．
다른 사양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였다. XGA 해상도의 10.4인치 TFT 액정이 탑재되었고 HDD 용량은 20GB이며 메인 보드는 Intel 830MG이 채용되었다. 또한 CPU가 모바일 Pentium III 933MHz로 강화된 B5 사이즈 노트북인 CF-T1시리즈도 함께 발표되었다． T1은 12.1인치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999g의 경량을 자랑하며 무선 LAN，Office XP 번들의 유무 등에 따라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있었다. XGA(1024×768) 해상도의 12.1인치 TFT 액정이 탑재되어 있으며，메모리는 256MB(최대 512MB)，40GB 용량의 하드디스크 등의 사양을 갖춘 CF-T1PCAXS의 출시가격은 200800엔 정도였다．
아쉬운 점은 이렇게 빼어난 모델을 국내 노트북 사용자들이 쉽게 만날 수 없었다는 것이다. 파나소닉코리아에 문의해본 결과 아직까지 노트북 사업은 계획된 바가 없다는 것이 답변이였다.
2003년 1월 출시된 주요 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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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화재는 단연 소니 바이오 V505
2월은 달수가 짧은만큼 출시된 모델도 그리 많지 않았다. 특기할만한 기종이 있었다면 12.1인치 서브형 모델을 '광학드라이브 내장의 표준형'으로 끌어 올린 소니의 V505였다.
R505의 신형인 V505는 출시 초기만해도 일본에서 품절 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리에 판매되었으며 국내에는 소니코리아에 의해 2월 27일부터 예약 판매된 모델이였다. 국내 출시 모델의 정식 명칭은 V505L이며 발매일은 3월 13일이였으며 발매 가격은 2,599,000 원이였다.
국내 초기 V505L은 일산 모델인 V505R/PB의 대응 모델로서 대략적인 사양은 MOBILE PENTIUM 4 - 1.8Ghz, 12.1인치 LCD, 256MB RAM, 60GB HDD, CD-RW & DVD-ROM COMBO DRIVE, ATI RADEON 16MB RAM, 무선랜, WINDOWS XP HOME EDITION 등의 사양을 갖추고 있으며 무게는 1.99KG였다. 당시 출시가인 2,599,000은 일본내 소매 가격과 거의 비슷한 가격대로서 과거 R505 출시 가격에 못미치는 저렴한 가격이며 이로 인해 V505 일산 내수용을 수입 판매하는 온라인/오프라인 판매상들에게 어려움을 주기도 하였다.
센트리노 출시로 인해 급격하게 인기가 사그러들기는 하였지만 R505의 실패를 멋지게 만회한 505의 수작으로 평가될만한 모델이였다.
멀티형 노트북의 포문을 연 도시바의 다이나북 G7
도시바의 2월 신제품은 멀티서버형 A4 노트북 PC DynaBook G7 시리즈였다. 탑재된 CPU나 액정 디스플레이의 해상도에 따라 3가지 모델이 출시된 이 제품은 아쉽게도 국내 출시되지 않았다.
G7 시리즈 전모델 공통으로 DVD 멀티 드라이브를 내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였다．드라이브의 성능은 DVD-R/RW가 배속，DVD-RAM이 2배속，CD-R이 16배속，CD-RW가 8배속이다． DVD 멀티 드라이브와는 별도로 멀티 드라이브 베이가 추가되어 있어 2차 HDD，TV 튜너，브리지 미디어 등 다양한 기능의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어 멀티형 노트북으로서의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최상위 모델인 G7/U24PDDW은 1600×1200(UXGA) 해상도의 15인치 TFT Fine SuperView 액정을 탑재하였다．CPU에는 모바일 Pentium 4-M 2.40GHz，메모리 512MB(PC2100 최대 1GB)，HDD 60GB(5400RPM)를 내장하였다．메인보드는 Intel 845MP이며 비디오 칩셋은 GeForce4 460 Go(DDR，32MB)였다.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harman/kardon 스테레오 스피커와 서브 우퍼가 적용되었으며 USB 접속의 FDD 드라이브도 기본 부속되었다．
인터페이스로는 Type2 PC 카드 슬롯，SD 메모리 카드 슬롯，Ethernet，IEEE 802.11b 무선 LAN，Bluetooth 1.1，V.90 모뎀，USB 2.0×3，IEEE 1394，D-Sub15 핀，비디오 출력 단자，S/PDIF 등 거의 필요한 모든 포트들을 구비하고 있었다． 배터리는 리튬 이온으로 구동 시간은 약 3.5 시간이다．본체 사이즈는 가로 334× 세로 305.8× 두께 38.2∼55.2mm이고 중량은 약 3.6kg(2차 드라이브에 웨이트 세이버 장착시)이였다.
미니노트북의 새로운 대표주자 JVC
미니노트북 시장에서 소니바이오 C1의 독주에 재동을 건 일본 JVC(빅터)의 A5 사이즈 모바일 컴팩트형 노트북 PC InterLink의 신 모델 MP-XP7230도 2월에 발표된바 있다.
MP-XP7230는 기존 모델에 비해 CPU가 모바일 Pentium III-M 866MHz로부터 933MHz으로 강화되었고 기존 모델에서 PC 카드로 제공되었던 IEEE 802.11b 무선 LAN이 신형부터는 본체에 내장되었다．
액정은 1,024×600 해상도의 8.9인치 저온 폴리실리콘 TFT 액정을 탑재했으며 메인보드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그래픽 통합 칩셋인 SiS630ST가 사용되었다. 기본 메모리는 256MB(최대 384MB)이며，HDD 40GB，OS는 Windows XP Professional을 탑재하였다．
인터페이스로는 Type2 PC 카드 슬롯×1，SD 메모리 카드 슬롯×1，IEEE 802.11b 무선 LAN，Ethernet，V.90 모뎀，USB 2.0×2，IEEE 1394×1(4 핀)，전용 외부 디스플레이 단자 등을 구비하고 있다．포인팅 디바이스는 포인트 스틱 방식을 취하고 있다． 내장 배터리는 리튬 이온으로，구동 시간은 약 2 시간 정도이며 함께 부속되는 표준 배터리팩을 함께 병용할 경우 배터리 구동 시간은 5.5 시간 정도였다．
본체 사이즈는 가로 225× 세로 152× 두께 28∼29.5mm이며 중량은 약 905g로서 컴팩트형 노트북답게 초소형 사이즈를 자랑했다．표준 배터리팩을 장착하게 되면 가로 225× 세로 177× 두께 28∼29.5mm로 크기가 조금 증가하며 무게도 약 1,075g으로 약 170g 정도 늘어났다．
2003년 3월의 최대 이슈 "센트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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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3월 12일 전세계 동시에 노트북 PC에 새로이 적용될 "센트리노" 기반의 플랫폼을 전격 발표하였다.
Centrino는 이탈리아어로써 “집중한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중심이라는 의미를 가진 “Center”와 고속의 중성 미자라는 의미를 가진 “Neutrino”를 합성한 이름으로서, 작으면서도 고속의 특성을 지녔음을 부각시키면서도 그것의 중심에 있다는 의미를 강조하는 뜻도 담겨져있는 인텔의 새로운 '브랜드'였다.
이름이 뜻하는 의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텔은 기술혁신을 이룬 이 제품을 통해서 점점 비중이 커져가는 모바일 산업의 중심에 서고자 하는 강한 의욕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더 얇고 가벼운 본체 설계가 가능하고 더욱 향상된 배터리 수명을 갖게 해줄 수 있는 새로운 프로세서와 뛰어난 모바일 성능을 부여해 줄 통합적인 무선랜기능을 추가하는 등 이러한 사항들에 맞는 새로운 칩셋을 개발하는 것을 모토로 정하고 있다.
'센트리노' 플렛폼에는 노트북의 주요 3가지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장 핵심이 되는 Petium-M CPU와 이에 최적화된 인텔 855 메인보드, 그리고 무선 인터넷을 위한 인텔 PRO WIRELESS 무선랜이 바로 그것이였다. 처음에는 인텔의 센트리노가 CPU를 지칭하는 명칭이며 이 CPU안에 무선랜 모듈까지 집적되어 있다는 말로 잘못 이해한 사용자들도 있었지만 인텔의 지속적인 홍보로 지금은 노트북 사용자라면 센트리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대부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노트북 PC의 핵심부품을 인텔사의 제품으로 획일 적용하여 '강매', '공정거래 위반' 등의 잡음이 끊이지 않았으나 인텔 '센트리노'는 현재 기존의 노트북 PC 환경 자체를 바꿔놓았다고 평가할 수 있을정도로 성공적인 행보를 진행중이다.
3월에 발표된 센트리노 모델 주요 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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