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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 휴대형 미니 PC의 가격을 크게 낮춘다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7-09-10 오전 8:02:52

최근 Eee PC 출시를 호기로 세계적 노트북 제조사로서의 위상 업그레이드를 노리고 있는 아수스의 공격적인 행보가, 궁극적으로는 노트북 및 UMPC와 같은 미니 휴대형 PC의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Eee PC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충만한 상태에서, 지금까지 아수스가 선전해온 Eee PC의 사양과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먹혀 든다면, 2008년까지 단일 PC로서는 압도적인 300 만대 이상 출하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저가형 PC의 새로운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텔 역시 아수스의 Eee PC가 향후 아수스의 브랜드 뿐만 아니라, 전체 노트북 시장에 의미있는 방점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해 이와 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즉, 100만원대에 포진해 있는 UMPC와 동일한 제품 포지셔닝을 지니고 있으면서 가격은 30만원대에 불과한 Eee PC가 UMPC에 직접적인 충격을 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인텔의 UMPC 플랫폼 전략의 대대적인 수정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한편, 아수스는 내년 4월을 목표로 2세대 Eee PC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Eee PC는 인텔의 메롬-코어 기반의 초저전력 프로세서를 탑재해, 현재의 11W 보다 더 낮은 7W의 전력만을 소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팬을 제거하여, 무소음으로 만드는 동시에 더욱 긴 배터리 시간을 보장할 계획이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가격은 미화 200달러선에서 출발하지만, 그 가격이 지켜질지는 1세대 Eee PC가 그랬던 것처럼 미지수이다.

- 노트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