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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Peer to peer) 서비스란 간단하게 말해서 '개인과 개인간의 자료교환'을 의미한다. 'peer’는 사회적으로 동등한 사람 즉 '친구', '동료'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P2P 서비스에서는 개인의 PC를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된다. 서버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과 정보를 찾는 사람간에 직접 데이터를 교환하거나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을 P2P라고 하며 최근 인터넷의 폭발적인 보급과 함께 급물살을 타고 있는 기술중의 하나이다.
처음에는 간단한 음악파일이나 소수의 전문 프로그램들을 공유할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Divx, TV 프로그램, Animation과 같은 멀티미디어 파일들의 공유를 비롯하여 거의 장르 구분 없이 폭넓은 공유의 밑바탕으로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러하기에, P2P 서비스 업체의 인기도 따라서 급상승 하여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인터넷을 이용하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보를 얻는 메인 수단으로 이 P2P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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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P2P 서비스를 검색하면 예상을 뛰어넘는 숫자에 놀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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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넵스터는 음반협과의 재판에서 패소한 후 사이트가 폐쇄되었으나 최근 새로운 P2P 방식으로 다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2P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빠른 인터넷 회선과 넉넉한 하드디스크 공간이 필요하다. 간혹 ADSL 프리미엄 서비스와 200GB에 이르는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이니 PtoP 서비스 이용에 있어서 빠른 회선과 넉넉한 하드디스크은 가장 중요한 조건이 된다.
P2P 서비스의 구현 방식은 중앙서버의 존재여부에 따라서 크게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Napster와 Gnutella를 들 수 있다.
Napster는 중앙서버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대부분의 작업이 중앙 서버에서 처리되며 직접적인 파일 전송만 '개인대 개인'으로 이루어진다. 중앙 서버가 존재하지 않는 방식은 사용자들의 컴퓨터가 중앙서버를 통하지 않고 직접 연결되어 있는 방식으로 Gnutella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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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P2P 서비스의 대명사 [소리바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P2P 서비스로는 MP3 파일을 전문으로 서비스하는 소리바다가 있다.
이외에도 국내외 PtoP 서비스로는 e-Donkey, 구루구루, 팝 폴더, 베어셰어, 파일사냥, 폴더플러스 등을 비롯하여 이외에도 수십 개의 P2P 서비스들이 있다.
그런가 하면 윈도우 XP에도 기본적인 P2P 서비스가 내장되어 있다.
메신저와 같이 1:1 파일 전송이 가능한 프로그램 역시 P2P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에 해당하지만 이번 시간에는 파일 공유를 전문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그럼 지금부터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몇몇 P2P 프로그램들의 특징과 간단한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PtoP 서비스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간단히 짚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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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서비스들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저작권 보호'에 관한 문제이다. P2P 서비스를 통해 개인과 개인간으로 전해지는 거의 대부분의 자료들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고유 창작물 혹은 상업적 목적으로 제작된 상품들이기 때문에 이를 원 저작자의 동의나 합당한 대가 없이 사용, 타인에게 양도 혹은 배포에 따른 '저작권'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된다.
일례로, 2001년 미국에서 대표적인 음악 파일 P2P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넵스터와 음반업계 간의 저작권 분쟁이 일어났다. 이에 넵스터는 MP3파일 중에서 음반업계가 요청한 아티스트나 음반사의 파일은 필터 링을 거쳐서 교환할 수 없게 만들었으나 필터링과 관련된 계속된 법적 분쟁 끝에 결국 넵스터는 서비스를 중지할 수 밖에 없었다.
국내에서도 같은 해 8월 음반협회가 소리바다를 기소함으로써 미국의 넵스터 사건과 동일한 저작권 분쟁이 발생했고 소리바다 옹호론자들과 음반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열띤 논쟁이 펼쳐졌다. 이 분쟁은 TV 토론회의 주제가 되면서 일반인의 큰 관심을 불려 일으키기도 했다. 소리바다는 결국 중앙 서버가 아예 없는 'P2P 서비스'로 전환하여 저작권법의 직접적인 제재를 피하는 방법을 택했으나, 이 또한 음반업계가 원하는 저작권법 보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못되는지라 이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리바다' 쟁점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P2P 서비스들은 '저작권법'이 제한하는 합법적인 테두리를 벗어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저작권과 무관한 파일만은 취급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겠으나, 금전적인 이득이 없는 파일만을 다룬다는 것은 곧 사용자 수의 급격한 감소를 가져올 것이 자명하고 이는 곧 P2P 서비스가 존속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근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실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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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를 이용하여 노래 검색 후 다운로드 하고자 하는 파일을 더블클릭만 하면 어렵지 않게 MP3 파일을 공짜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국내 700만명이 넘는 엄청난 사용자들을 양성할 수 있었으며 이에 따른 음반판매 감소 효과와 저작권 침해 문제로 음반업계는 소리바다 폐쇄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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