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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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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노트북 트렌드와 신분류 방식에 대한 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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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시
: 2003-02-26 오전 2:08: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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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말이 시간을 더할수록 케케묵은 古語처럼 느껴진다.
컴퓨터가 일반에 도입되고, 인터넷이 보급되면서부터 우리는 여느때보다 빠른 변화의 시대를 살고 있다. 특히 인터넷과 컴퓨터관련 하드웨어는 "1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가장 빠른 변화를 보여준다.
그러나, 국내에 노트북이 도입된지 15년이 지났음에도 노트북의 분류방식은 변화하지 않고 있다. 제품의 트렌드가 명확하게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분류법을 적용하는 것은 알맞지 않다. 오늘 노트기어는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전통적인 노트북 분류법을 대신할 새로운 기준을 제안하고자 한다.
오랫동안 노트북을 분류하는 데 있어, 기준이 된 것은 광학드라이브(이하 ODD라 칭함)와 FDD의 장착여부였다. 2개의 드라이브를 모두 탑재한 노트북이면 올인원, CD 드라이브 1개를 가지면 준올인원, ODD가 없으면 서브로 분류하였다.
-왜 기존의 분류법이 맞지 않는가?
첫째, 노트북의 용도가 더이상 사무용으로 국한되지 않는다. 노트북은 비즈니스와 엔테테인먼트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다용도 디지털 통합 기기로 변하고 있다. 액정사이즈 15"이상의 노트북은 다양한 기능과 확장포트를 무기로 홈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음악감상, 영화감상, 게임, TV수신 등 노트북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다양하다.
둘째, FDD는 노트북시장에서 완전히 퇴출되었다. 물론 극히 일부기종은 여전히 FDD를 내장하지만, 고화질 디지털사진 한장도 담지 못하는 FDD는 이동형 저장장치로서의 유용성을 상실한 상태다. 이러한 FDD가 노트북 분류에 기준이 될 수 없다.
셋째, 서브노트북의 시장의 변화가 뚜렸하다. 노트북 본체와 도킹스테이션을 제공했던 기존의 트렌드가 급격히 쇠퇴하고 있다. 도킹스테이션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서브노트북의 주류를 이루었던 소니 R505시리즈는 광학드라이브를 내장한 V505로 이미 성공적인 변신을 꾀했으며, 서브노트북계를 호령하던 LGIBM X시리즈, 컴팩 N410C 등은 ODD내장형 기종들에 밀려 서서히 시장에서의 위력을 상실하고 있는 추세이다. 1.6~1.8kg의 본체와 ODD-확장포트를 지닌 도킹스테이션으로 구성된 노트북들은 곧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다.
서브노트북은 12.1"액정을 장착하고 1.0kg~1.2kg의 더욱 강력한 이동성을 가진 슬림형 노트북과 10.4"이하의 액정을 장착한 순수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컴팩트형 노트북으로 재편될 것이 확실하다.
이미 외국의 유수 노트북 정보사이트에서는 스핀들(Spindle)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노트북을 분류하고 있다. 하드디스크와 광학드라이브(DVD, CD-RW, DVD-R 등)와 같은 장치들이 데이타를 읽고 기록하기 위해서 디스크를 회전시킨다는 점을 생각하면 '스핀들'이라는 명칭에 쉽게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즉 HDD만 있으면 one-spindle 서브노트북으로, HDD와 1개의 광학 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있으면 two-spindle 준올인원 노트북으로, HDD와 두 개의 광학 드라이브를 내장하고 있으면 three-spindle 노트북으로 분류하고 있다.
-2003년 노트북의 트렌드는 어떠한가?
1.노트북 무게의 양극화 : 제조사들은 "가벼우려면 확실히 가볍게, 이동성을 포기한다면 많은 기능을 탑재하고 무겁게"라는 기본컨셉으로 노트북을 설계한다. 특히 15"이상의 액정을 장착한 노트북의 비율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002년 국내 정식 출시된 노트북 중 15"이상의 노트북은 27%였으나 2003년은 41%에 달할 예정이라고 한다.
2.CDRW-DVD 콤보, 무선랜 : 이 두 가지는 비즈니스와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한 필수사양으로서, 제조사에서 저가형으로 컬러를 정한 모델이 아닌 한, CDRW-DVD콤보, 무선랜은 대부분 신모델에서 기본 장착된다. 고급형 노트북은 이미 DVD-RW 까지 가능한 멀티 드라이브를 채택하고 있다.
3.도킹형 서브노트북의 퇴조 : 비즈니스와 엔터테인먼트의 조화를 지향하는 노트북의 트렌드에 가장 적절하지 않은 제품군이 도킹형 서브노트북이다. 도킹형 서브노트북은 ODD를 내장한 표준형 노트북으로 변신하고 있다.
4.FDD는 없다 : 2003년에 출시된 노트북 중 95%이상이 FDD를 내장하지 않았으며, 80%이상이 옵션품목에 FDD를 포함하지 않고 있다. FDD를 대신한 플래쉬메모리(메모리스틱, CF메모리, SD메모리 등등) 슬롯을 장착한 노트북의 비율이 증가추세를 보인다.
5.고속 데이터전송 포트의 일반화 : 노트북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중요시 한다는 대표적인 증거가 IEEE1394포트 또는 USB2.0 포트의 채용이다. 고속 인터페이스의 주된 용도는 동영상 파일, 다량의 MP3파일 등을 손쉽고 빠르게 전송하기 위해서는 1394와 USB 2.0은 필수이다. 물론 동영상 편집이나 3D 등을 다루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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