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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센트리노 기반의 삼성 새 노트북 SX-10
IEEE 802.11b방식의 Intel PRO/Wireless 2100 무선랜 모듈이 포함 되어있다.
지난 3월 12일은 인텔은 센트리노를 위한 날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시킨 모바일 전용 프로세서 패키지인 '센트리노'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관련 제품의 출시를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노트북 제조사들의 분위기는 조금 다르다.
센트리노가 현재 802.11.b규격의 무선랜만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서 무선환경에의 호환성 여부에 대한 우려를 비롯해 인텔의 끼워팔기식 마케팅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한 무선 네트워킹과 관련해서는 십인십색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각 하드웨어밴드에 따라 의견이 분분한 상태이다.
그러나 정작 무선랜이 적용된 노트북을 구입하게될 소비자들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무선랜과 관련한 치열한 분쟁과는 별 관계가 없어 보인다.
“무선랜이면 다 같은 무선랜이지 b는 뭐고 a는 또 뭐야?”라고 할 정도로 대부분의 일반 노트북 사용자들은 아직까지 무선랜에 대한 기본 지식과 관심의 정도가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므로 이번 기회에서 차후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현실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무선랜의 개요와 종류 등을 간단히 알아보고 앞으로 무선 네트워크 사업의 전망에 대해서 간단히 논의해 보는 것은 앞으로 펼쳐질 컴퓨팅 환경을 미리 준비한다는 면에서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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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삼성전자의 무선랜 *출처: www.sec.co.kr
무선랜(Wireless Lan)이란, 말 그대로 개개인이 사용하는 PC와 서버가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때 케이블을 통해서 데이터를 송/수신 하는 것이 아니라 전송 할 데이터를 빛이나 전파 등의 신호로 변화시켜 무선 환경에서 송/수신 하는 방식을 말한다.
따라서 무선랜이 최근에 개발된 방식이라고 당연하게 여기겠지만 실제로 무선랜 방식이 고안 된 시기를 보면 세계 2차 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음성 송/수신 시에 상대편으로부터 도청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개발된 것을 최근 컴퓨터 환경에 적용한 것이 바로 무선랜이다. 불과 몇 년사이에 노트북의 보급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모바일 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서 무선랜의 중요성도 급격히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무선랜은 데이터 전송 방식에 따라서 Spread Spectrum(확산대역), OFDM(Orthogonal Frequency Multiplexing)방식, Narrow Band(협대역), Micro Wave방식, Infread(적외선) 방식 등이 있다.
여기서 확산대역과 협대역의 방식은 ISM(Industrial, Scientific, Medical)대역을 사용하는 것인데, ISM은 문자그대로 산업, 과학, 의학에의 사용을 위해서 902~928MHz, 2.4GHz~2.484GHz, 5.725~5.850GHz에 해당하는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현재 우리가 잘알고 있는 무선랜은 이 중에서 2.4GHz와 5GHz를 주파수 대역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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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랜을 사용하면 무슨 장점이 있는 것일까?
무선랜을 사용할 때 얻게 되는 가장큰 장점은 바로 Cable을 사용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케이블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것은 곧 이동성과 설치시 용이함으로 직결된다.
Cable을 아예 배제 시킬 수는 없겠지만 유선 통신수단을 사용할 때 보다는 훨씬 간편하기 때문에 설치나 유지보수 또는 시설의 확장에 드는 시간적, 인적, 물리적 자원이 절감된다고 할 수 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노트북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 사용시 랜모듈에서 인터넷을 위한 AP(Access Point)로 연결되는 선과 포트가 필요 없기 때문에 어느 위치에서든 인테넷 접속이 가능할 뿐만이 아니라 이동하면서도 사용이 가능하므로 모바일 기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장점들 때문에 무선랜은 모바일 기기를 소유한 사람들의 출입이 잦은 도서관, 강의실 등을 비롯한 캠퍼스를 비롯해 배선을 자주 바꿔야만 하는 공사현장, 아파트의 모델하우스, 백화점의 판매코너 그리고 미관상이나 안전상의 이유로 케이블의 노출의 꺼려지는 호텔, 관광지, 공장 등의 장소와 새롭게 배선작업을 하기가 곤란한 노화된 건물에 이르기까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신속하게 네트워크의 구성이 가능하고 기존의 네트워크의 확장에 있어서 편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고현장이나 원서접수 현장 등 일시적으로 랜환경이 필요한 곳에도 용이하다.
하지만, 이것이 완전히 상용화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지역에 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는 문제가 뒤따르며, 무선랜이 한정된 주파수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전파의 간섭현상을 확실히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음과 동시에 전송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
Hot Sp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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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무선 인터넷 사용 개념도
*출처: www.intel.com
모바일에 대해 생소한 사람들은 간혹 무선랜만 있으면 쉽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하지만, 사실은 케이블을 통해 들어오는 데이터를 노트북과 무선으로 송/수신 해주는 일종의 전파 발신용 단말기가 필요하다.
이 것을 AP(Access Point)라고 하는데, AP는 인터넷 사업자가 제공하는 인터넷선과 연결되어 무선 전파를 보냄으로써 노트북에 장착되어있는 무선랜과 송/수신을 통해 무선통신을 가능하도록 해준다.
이렇게 무선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AP를 설치한 지역을 바로 Hot-Spot이라고 부르는데, 결국 Hot-Spot이 충분히 늘어나야 외부에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무선인터넷을 원활히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러분께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우선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Nespot, Anyway 등)에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하며,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AP가 설치 되어 있고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무선랜을 갖춘 노트북 등의 모바일 기기가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KT는 8,000여 개의 핫 스팟을 설치했고 올해 안으로 16,000개 이상의 핫 스팟을 확보할 방침이며 하나로통신도 현재 전국 500여 개의 핫 스팟을 3배인 1,500개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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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Wi-Fi 인증 *출처: http://www.weca.net
Wi-Fi?
노트북에 대한 정보지를 읽다 보면 간혹 “Wi-Fi”라는 말을 볼 수가 있는데, 이 것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거나 아예 모르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Wi-Fi란 “Wireless Fidelity”라는 말의 약자로써 일종의 인증을 나타내는 것이다.
무선랜 제품간의 호환성을 보증하는 단체라고 할 수 있는 WECA(Wireless Ethernet Compatability Alliance)에서 제품을 테스트하여 이를 통화한 제품에 “Wi-Fi”라는 마크를 부여하여 보증을 나타내주는 것으로써 호환성이 입증된 만큼 상용화에 큰 영향을 준다.
원래 Wi-Fi 인증을 받은 규격은 802.11b와 802.11a 뿐이었는데, 802.11g가 최근에 인증을 받아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종종 Wi-Fi인증을 802.11b 표준과 같은 것으로 생각하시는 사람들이 있는데, 초기에 802.11b표준이 가장 먼저 인증을 받아서 오랫동안 Wi-Fi라는 인증마크를 붙이고 다닌 것에서 비롯된 잘못된 이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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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Intel PRO/Wireless 2011B AP
*출처: www.intel.com
802.11b? 802.11a?
우리나라에서 무선랜 서비스의 시작은 2001년 9월 하나로 통신이 IEEE 802.11b 규격의 무선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것으로부터 비롯된다.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는 미국 전기 전자 학회로 여기서 인증을 받은 표준이 때로는 국가의 표준이나 세계의 표준이 되기도 한다.
즉, 802.11은 IEEE에서 만든 무선랜을 위한 규격들로써 802.11, 802.11a, 802.11b, 802.11g 등의 4 가지가 있다.
IEEE 802.11b
802.11은 2.4GHz의 대역폭에서 1~2Mbps의 낮은 전송속도를 갖는 것인데, 이를 기술적으로 발전시킨 것이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데이터 전송방식으로는 확산대역(Spread spectrum)방식을 사용하며 최대 300m의 전송거리를 갖는다.
대표적으로 센트리노의 패키지에 포함된 PRO/wireless2100(칼렉시코)가 바로 802.11b규격이다.
하지만, 데이터 전송 속도에 있어 최대 11Mbps라는 것은 이론상의 수치에 불과한 것이며 실제의 전송속도는 4~5Mbps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설령 11Mbps의 전송이 가능하더라도 이정도 속도로는 앞으로의 무선 인터넷이나 고품질 멀티미디어에의 활용에 있어 한계에 부딧히게 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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