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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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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0만원대 수입 패밀리 세단의 새로운 강자 - 혼다 어코드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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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시
: 2013-01-12 오후 2:1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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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그룹은 2,000~3,000만원대 중형 세단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다운 사이징의 열풍이 불고 있지만 유독 국내 소비자들은 넉넉한 실내 공간에 답답하지 않은 성능을 갖춘 중형 세단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예전과 달라진 점이라면 연비에서 큰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디젤 중형 세단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 정도입니다.
사실 현대의 쏘나타, 그랜저, 기아의 K5, K7(그랜저와 K7은 국내에서 준대형으로 분류됩니다만)가 중형 시장 수요 대부분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쟁’이라는 표현이 다소 어색할 수 있겠습니다만, 최근 10%대 점유율을 돌파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수입차 진영의 반격도 무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최근 폴크스바겐은 전통의 베스트셀러인 파사트의 가격을 3,000만원대로 낮춰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존재감이 크지 않았던 미국 브랜드의 중형 세단들도 디자인, 성능, 연비를 크게 개선, 만만치 않은 상품성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 수십년간 고른 품질을 인정받아온 토요타의 캠리,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도 풀체인지 작업을 통해 상품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중형 세단 3총사인 캠리, 어코드, 알티마는 국내 시장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수입 중형 세단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시승기의 주인공은 혼다의 9세대 어코드입니다. 지난 1976년 출시되어 9번에 걸쳐 세대 교체가 이루어진 어코드는 일본뿐 아니라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혼다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8세대 모델이 수입 단일 차종으로는 최초로 월 1,000대 판매(2007년)를 돌파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한바 있습니다.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연비 부분에서 개선점을 보여주지 못했고 AV 유닛을 갖추지 않아 네비게이션 활용에 어려움이 대두되는 등 최신 경향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해 2010년 이후 국내 판매량이 급감하기는 하였지만 패밀리 세단으로서 어코드가 보유한 가치 부분에 의문을 나타내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이미 프리뷰를 통해 어코드의 역사와 9세대 어코드의 특징을 살펴본바 있기 때문에 사족은 이쯤에서 갈음하고, 새롭게 풀체인지된 어코드 2.4의 동력 성능 위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뉴어코드의 차체 사이즈는 길이 4,890mm, 폭 1,850mm, 높이 1,465mm, 휠베이스 2,775mm이며 공차 중량은 1,515kg(2.4 모델 기준)입니다. 8세대 모델의 경우 길이 4,960mm, 1,845mm, 높이 1,475mm이고 휠베이스 2,800mm였으니 비교하면 길이는 70mm 짧아졌고 폭은 5mm 좁아졌으며 높이는 10mm 낮아졌습니다. 토요타 캠리의 경우 길이 4,805mm, 폭 1,821mm, 높이 1,470mm이며 휠베이스는 2,775mm이니 어코드가 85mm 길고, 폭은 29mm 넓으며 높이는 5mm 낮습니다. 휠베이스는 두 모델이 동일합니다.
역시 직접적인 경쟁 모델인 닛산 알티마와 비교하면 어코드가 30mm 더 길고 폭은 20mm 넓으며 높이는 5mm 낮습니다. 휠베이스는 알티마 역시 동일합니다. 현대 그랜저와 비교하면 길이는 30mm 짧고 폭은 10mm 좁으며 높이는 5mm 낮습니다. 휠베이스는 95mm 짧습니다. 판매 가격은 2.4 모델 기본형이 3,250만원(스마트키, LED 헤드 램프, 내비게이션, 전방 파킹 센서 제외), 고급형이 3,490만원, 3.5 가솔린 모델이 4,190만원입니다. 시승 모델은 2.4 모델 가운데 고급형 모델인 2.4 EX-L CV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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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뉴 어코드 2.4 시승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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