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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승기의 주인공은 현대자동차의 엑센트 위트 디젤입니다. 항상 그렇듯, 엑센트의 복잡한 계보나 개발 배경같은 잡다한 내용들은 생략하고 실소비자가 궁금해 하는 실제적인 내용으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엑센트는 현대자동차의 유일한 소형 라인업으로 세단인 엑센트와 해치백인 액센트 위트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구입 가능한 소형차는 현대자동차의 엑신트 세단과 해치백, 기아자동차의 뉴프라이드 세단과 해치백, 한국 지엠의 아베오 세단과 해치백이 전부입니다. 경차 시장이 기아 모닝, 레이, 한국 지엠 스파크로 삼분화되어 있듯이 소형차 시장 역시 현대 엑센트, 기아 프라이드, 한국 지엠 아베오로 단촐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엑센트는 세단과 해치백 모두 최고 100마력을 내는 1.4리터 가솔린 엔진 모델과 최고 140마력을 내는 1.6 리터 가솔린 엔진 그리고 최고 128마력을 내는 1.6리터 디젤 엔진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세단의 경우 각 라인업별 트림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지만 세단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지는 해치백의 경우 디젤 모델이 3개 트림으로 나뉘어져 있고 가솔린 모델은 각각 2개의 트림으로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단과 달리 해치백은 20대 젊은층의 관심을 많이 받는 모델이기 때문에 가솔린 모델보다는 연비 효율이 높아 유지비 부담이 덜한 디젤 모델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판매 가격은 1.4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모던 트림이 1,459만원, 프리미엄 트림이 1,609만원, 1.5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프리미엄 트림이 1,640만원, 블루세이버 트림이 1,647만원입니다. 1.6리터 디젤 모델은 스마트 트림이 1,503만원, 모던 트림이 1,633만원입니다. 자동 변속기를 선택할 경우 위의 가격에서 130만원이 추가됩니다. 그리고 최상위 모델인 프리미엄 트림은 1,854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엑센트 위트 역시 현대차의 특징인 다양한 옵션(옵션 장사)이 구비 되어 있습니다. 우선 가장 저렴한 1.4 가솔린 모던 트림의 경우 버튼 시동 & 스마트키 시스템 (60만원), 인텔리전트 네비게이션 (155만원) 세이프티 썬루프 (45만원), 프로젝션 헤드램프+16인치 알루미늄 휠 (60만원), 하이패스 시스템 (20만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옵션을 다 합치면 340만원이 되고 차량 가격인 14,590,000과 합하면 1,799만원이 됩니다. 프리미엄 트림의 경우 인텔리전트 네비게이션 (95만원), 세이프티 썬루프 (45만원) 두 가지 옵션이 구비되어 있어 차량 가격인 16,400,000원과 더하면 1,780만원이 됩니다.
1.6 리터 가솔린 모델의 경우 프리미엄 트림이 16,470,000원에 판매됩니다. 여기에 인텔리전트 네비게이션 (95만원), 세이프티 썬루프 (45만원)을 더하면 1,787만원이 됩니다. 블루세이버 모델 역시 옵션 품목은 동일하며 차량 가격이 16,470,000이니 풀 옵션 가격은 1,794만원이 됩니다. 결국 1.4 모델과 1.6 모델의 각 트림을 풀옵션으로 구성해 보면 1,700만원 후반대로 가격이 딱 맞아 떨어집니다. 최상위 모델이 결국 풀옵션 모델이니 동일 라인업에서 가격이 비슷해 지는 것은 납득이 되는 부분이나 문제는 엔진 배기량이 작아 출력이 낮은 1.4 하위 라인업의 풀옵션 모델까지 1.6 라인업과 가격을 맞춘 것은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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