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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새롭게 선보이는 산타로사 3종 셋트!
연령층에 맞게,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3종 3색
인텔의 최신 모바일 테크놀로지인 산타로사의 발표일인 오늘, 어김 없이 삼성에서 업계 최초로 산타로사 플랫폼을 탑재한 신모델 3종이 발표되었습니다. 산타로사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들을 비롯하여 구형이 되어버린 나파 플랫폼 대비 성능 향상폭 등 산타로사를 둘러싼 자세한 정보들은 정식 리뷰들에서 다루도록 하고, 이번 기사에서는 삼성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산타로사 탑재 신모델 3종인 센스 R70 시리즈, X65 시리즈, Q45 시리즈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휴대폰, LCD TV에 이어 IT 제품의 첨병이라 할 수 있는 노트북 PC 분야에서 국내 제조사가 거두고 있는 성과는 실로 눈부시다 할 수 있는데요, 신플랫폼이 발표되면 우리나라 PC 제조업체에서 이를 가장 먼저 제품화하고 있는데다 IT 강국인 미국이나 일본 브랜드에 비해 품질 경쟁력에서도 밀리지 않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텔이 센트리노를 처음 발표한 2003년을 분기점으로 세계적인 기술 표준을 확립,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꾸준히 내놓고 있는 삼성은, 최근 전통적인 실버 컬러와 차분한 분위기의 디자인 컨셉을 보다 공격적이고 젊은 취향으로 변경하고 일반 사용자들이 접근하기 쉬우면서 가격대비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 올린 보급형 모델들을 연이어 선보이는 등 보다 폭넓은 사용자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에 삼성이 최신 산타로사 플랫폼을 얹어 출시한 제품 중에서 R70 시리즈가 바로 그런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성능, 가격 경쟁력에서도 1위다운 모습을 보이자 - 센스 R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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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 1의 노트북 브랜드인 센스 시리즈는 안정적인 성능과 우수한 제품 완성도, 일류 기업의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무기로 그동안 PC 시장의 ’고급브랜드’로 통해왔습니다. 특히 새로운 기술 규격을 적용한 신제품의 경우 타사의 제품보다 비싼 가격대로 가격대 성능비가 높은 제품을 찾는 일반 사용자들을 주눅들게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삼성은 ’센스 = 고급 노트북 PC’라는 경직된 선입견을 바꾸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센스 = 고급 브랜드’라는 점은 변함 없지만, 좋은 품질을 좀 더 저렴하고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가격 거품을 제거한 실속형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서 일반 노트북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나파 플랫폼에서 산타로사 플랫폼으로, 단순히 프로세서의 클럭 주파수나 메모리, 하드디스크 용량 등이 변경되는 소극적 변화가 아닌, 기본적인 설계 자체가 변경되어 전체적인 시스템 성능에 대폭적인 향상이 이루어지는 세대 교체급 업그레이드 모델이자 업계 최초의 산타로사 탑재 노트북인 센스 R70이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소비자가 179만원(실판매 예상가 160만원 후반대)에 출시되었다는 점은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센스 노트북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삼성의 의지를 잘 대변해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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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R70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라면 그동안 센스 시리즈의 상징적인 컬러라고 할 수 있었던 실버톤은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올블랙의 새옷으로 갈아 입었다는 점입니다. 특히 상판은 최신 경향에 맞게 하이그로시(고광택) 처리하였고 곡선과 직선을 적절히 조화시켜 15.4인치 대형급 모델이 주는 크기의 부담을 최소화하여 외형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잘 살렸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제품의 달라진 외형과 포트구조 등 세부적인 사항은 정식 리뷰에서 살펴보도록 하고, 간단한 사양을 미리 소개해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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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R70의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2 듀오 7100(1.8GHz)입니다. 산타로사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Merom 프로세서는 FSB 800MHz(현재 667MHz)로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L2 캐시는 2MB입니다. 하드디스크는 S-ATA 5400RPM, 120GB가 기본 부속되며 메모리는 1GB(DDR2 667, 512*2))입니다. 저반사 하드코팅 방식의 15.4인치 와이드 액정(제품 타입에 따라 WXGA : 1280*800, WSXGA+ : 1680*1050해상도 적용) 탑재하고 있으며 정식 판매 모델에는 WSXGA+ : 1680*1050의 고해상도를 적용하여 젊은 사용자층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액정 상단에 130만화소의 웹 카메라를 갖추고 있어 화상 회의 등의 용도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랜은 초기 모델의 경우 인텔 3954ABG 모듈을 내장하고 있으며 차후 캐드론인 4965AGN 모듈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발매 가격을 최대한 낮춰 구입부담을 줄이기 위해 802.11n 규격의 지원 미비로 인해 활용도가 높지 않은 무선랜 부분에서 원가 절감을 한 것으로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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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노트북 사용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그래픽 부분을 살펴보시겠습니다. 리뷰 제품에는 윈도우 비스타 환경에 맞게 설계된 엔비디아 Geforce Go 8400M GS 칩셋(그래픽램 DDR3 128MB)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8600/8400 시리즈는 기존 지포스 7000 라인을 대체하는 그래픽 칩셋으로 XP 후속 OS인 윈도우 비스타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특히 다이렉트 10을 지원, 빠른 메모리 스피드를 통해 데이터 전송 능력을 보여주는 GDDR3 / 128비트 타입의 그래픽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더 부드러운 프레임으로 고샤앙 3D 게임의 실행이 가능합니다. 그래픽 칩셋의 자세한 성능 데이터에 대해서는 제품의 정식 리뷰에서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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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드라이브는 DVD/CD-RW 타입의 콤보드라이브가 기본 탑재되며 인터페이스로는 3개의 USB 2.0 단자, HDMI 단자, 랜/모뎀 단자, 6in1 플래시 메모리 슬롯, PCMCIA 슬롯, 블루투스 2.0 모듈, 외부 모니터 단자, 헤드폰/마이크 단자, 도난 방지용 락홀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외형 크기는 가로 358 × 세로 264 × 두께 36.6mm이며 무게는 6셀 배터리를 포함한 상태에서 2.7k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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