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www.hp.co.kr 대표 최준근)는 BMW의 디자인을 모디브로 한 HP Z 시리즈 워크스테이션 3종(모델명 Z400, Z600, Z800)을 29일 출시했다. 워크스테이션 Z 시리즈는 네할렘 기반 인텔 제온 프로세서 5500 시리즈를 탑재했으며 통합형 메모리 컨트롤러, 인텔 터보 부스트 기술, 고사양 그래픽 카드 및 SSD를 주요 사양으로 갖추고 있다.
미국 BMW 디자인 그룹 디자인웍스가 직접 고한한 곡선의 브러시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하는 한편 본체 측면 패널은 BMW의 최신 컨버터블카 Z4의 문과 동일하게 디자인해 ‘워크스테이션 답지 않은’ 미려함을 갖췄다는 게 한국HP 측의 설명이다. 시스템 내부는 각 모듈을 넣고 빼는 방식으로 설계돼 각 구성 요소 및 부품을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Z 시리즈는 친환경 기술인 HP 익스클러시브 와트세이버가 적용돼 1와트 미만 전력은 정지 상태로 관리하는 등 불필요한 전력손실을 줄였다. 한국HP 관계자에 따르면 Z 시리즈는 기존 워크스테이션 대비 평균 35%의 전력 소모가 줄었고 속도가 50% 이상 빨라졌다. 특히 대기 상태 전력 소모량은 0.8와트에 불과해 2와트였던 기존 장비보다 에너지 절약 면에서 훨씬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한국HP 퍼스널시스템 그룹 김대환 상무는 “HP Z 시리즈 워크스테이션은 까다로운 그래픽 작업이 많은 전문 분야의 파워 유저들에게 성능 및 디자인, 내부 설계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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