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트북 시장은 신년초부터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1월 7일(미국 현지 시간)부터 막이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통해 다양한 신제품들이 발표,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인텔은 CES를 통해 대량의 신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트북 분야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제품은 역시 i5, i3 코어와 이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군이다.
새롭게 32nm 공정으로 제조되는 모바일 코어 i5와 i3 프로세서(코드명 애런데일)는 기존 모바일 코어2듀오 제품군을 이어 메인 스트림 라인업을 구성하게 된다. 특히 웨스트미어 아키텍처의 대부분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 가격은 오히려 코어2듀오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코어 i3 프로세서에 대한 관심이 높다. 모바일 i3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의 경우 미화 700~800달러 선에서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신제품의 빠른 세대 교체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가격이 공개된 코어 i3 탑재 노트북은 게이트웨이 제품이 미화 694달러, 코어 i3 330M 탑재한 도시바 16인치 노트북이 763달러, 코어 i3 330M를 탑재한 HP 제품은 865달러 정도이다. 국내 출시될 경우 100만원에서 120만원 정도(환율 및 가격 격차를 고려하더라도)면 구입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모바일 코어 i3 프로세서는 듀얼 코어 기반에 GMA HD 그래픽 기능이 프로세서에 통합되어 있으며 하이퍼쓰레딩 등 주요 기능을 지원하지만 코어 i5와는 달리 터보부스트 기능이 빠져 있다.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제품들은 1월 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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