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는 인구 60만의 자그마한 도시이지만,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포르쉐의 본사가 위치해 있습니다. 분지로 이루워져 언덕이 많았던 슈투트가르트는 말이 끄는 마차를 사용한 이동 및 운송이 쉽지 않았는데, 이런 지형적 조건이 자동차 산업 발전의 밑걸음이 되었습니다. 현재 슈투트가르트의 자동차 관련 종사자 비율은 전체 인구의 1/3에 해당합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은 독일 남서부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가에 있는 자동차 전용 박물관으로 설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2006년 5월에 건립되었습니다. 곡선과 절제된 면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건물 외관은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벤 반 버켈(Ben Van Berkel)이 디자인하였습니다. 박물관은 총 8층 규모이며 메르세데스 벤츠의 130여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2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고, 서로 연결된 2개의 전시 코스를 따라 모두 160개의 차량과 1,500여 점의 전시품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전시관에는 1886년 처음 발명된 페이턴트 모터카를 비롯하여 , 지금까지 생산 된 자동차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라고 불리는1936년형 메르세데스 벤츠 500K ’스페셜 로드스터’, 다양한 원리로 작동하는 여러 가지 미래 자동차 등 메르세데스 벤츠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8층은 1886~1900년, 7층은 1900~1914년, 6층은 1914~1945년, 5층은 1945~1960년, 4층은 1960~1982년, 3층은 1982년 이후에 생산된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고 2층은 레이싱 자동차와 레이싱의 역사, 1층은 컨셉트 카 등이 테마를 이루고 있습니다.
Stuttgart 고속도로 교차점에서 Vaihingen 출구로 나와 A831 고속도로로 진행한 후, "Stuttgart-Zentrum"이라고 표시된 B14 도로로 진입을 합니다. B10 / B14 도로를 타고 "Mercedes-Benz" 교통 관리 시스템 표지를 따라 계속 달리다가 "Mercedes-Benz Museum" 출구로 빠지면 됩니다. Ulm에서 A8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경우는 "Esslingen-Zentrum" 출구로 나와서 B313 도로로 집입 후 다시 B10 도로를 타고 Stuttgart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Stuttgart-Ost" 출구로 빠집니다. 그 다음, "Mercedes-Benz" 교통 관리 시스템 표지를 따라가다가 "Mercedes-Benz Museum" 출구로 나오면 됩니다.
철도를 이용할 경우 Stuttgart Hauptbahnhof(주요 기차역)에서, S-Bahn(도시 철도) S1호선 Kirchheim(Teck)행을 타고 Neckarpark(Mercedes-Benz)에 내려서 표지판을 따라가면 되며 전자 시간표 정보 버스를 이용할 경우 철도: "S-Bahn" 교외 철도 노선 S1, S2, 또는 S3호선이나 "Regionalbahn" 또는 "RegionalExpress"를 타고 Bad Cannstatt까지 옵니다. Bad Cannstatt역에서 56번 버스를 타고 "Mercedes-Benz Welt"(Mercedes-Benz 세계) 버스 정류장에서 내립니다.(매일 오전 8:30 ~ 오후 10:00)
자동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박물관의 복층 주차장과 P4 복층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주차료는 방문 후 최초 3시간 동안은 시간 당 1유로이고 4시간째부터는 시간당 2유로입니다. 박물관 매장에서 기념품을 구입하거나 식당을 이용할 경우 1시간에 해다하는 주차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주차장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은 무료’라는 팻말이 붙어 있는데, 벤츠를 타고 오는 고객들에게는 주차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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