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휴대단말기(PDA)는 작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강력한 기능으로 무장되고 있어 POST PC시대의 총아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그중에 Palm OS를 기반으로 출시되고 있는 소니의 클리에 시리즈는 신제품 출시 때마다 PDA 사용자들의 지대한 관심과 화제거리를 몰고다니는 PDA 시장의 베스트셀러이다.
최근 PDA로서는 최초로 200만 화소대의 AF 방식 디지털 카메라를 장착한 NZ90 시리즈로 피디안들의 마음을 설레게한 소니가 기존의 T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새로운 TG 시리즈를 최근에 선보였다.
|
|
TG50에 대한 기술적인 리뷰는 PDA 전문 사이트에 맡기기로 하고 이번 시간에는 소니 클리에 TG50의 멋들어진 외형을 감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기존의 클리에와는 전혀 다른 형식을 보여주고 있는 T50은 그리피티 영역 대신 썸키보드를 내장하고 있으며 스틸감 넘치는 외형,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 등을 특징으로 하는 최신 기종이다.
이에 앞서 출시된 NZ90은 200만 화소대의 디지털카메라를 내장하고 있는 대신 크기와 두께가 만만치 않고 디지털 카메라와 혼용할 경우 기본 배터리로는 충분한 사용시간을 확보할 수 없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어 늘 휴대하고 다녀야할 PDA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순수하게 PDA와 MP3 정도의 기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빼어난 외형과 향상된 프로세서 성능, 긴 배터리 효율을 갖춘 TG50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클리에 TG50의 외형
|
|
.JPG)
TG50의 외형을 살펴보자. TG50은 보급형 클리에인 SJ33과 동일한 구조의 액정 보호용 플립을 갖추고 있다.
클립은 전체적으로 스틸감이 느껴지는 재질로 되어 있어 견고해 보인다. 휴대시 외부의 충격이나 스크래치로부터 액정을 든든히 보호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전체적인 두께는 기존의 T시리즈보다 조금 늘어났다.
|
|
.JPG)
본체 클립의 힌지는 본체에 고정되어 있는데, 덕분에 장시간 사용시나 실내에서 크래틀 위에 놓고 사용할 때 혹은 잦은 회수로 짧게 사용할 때 적잖이 불편하다. 이보다는 클립을 착탈식으로 구성하여 필요시에만 본체 클립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편이 더 좋았을뻔 했다는 생각이 든다.
|
|
플립을 들어 올리면 클리에 TG50의 액정이 모습을 드러낸다. 본체 전면 케이스로 사용된 알루미늄 합금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TG50의 특징이라면 샤프사의 자우르스처럼 본체 하단에 썸(엄지)키보드를 내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NV, NX, NZ 등에서 볼 수 있었던 세로 480닷 대형 액정의 장점을 찾아볼 수는 없지만 Palm OS를 기반으로 하는 대부분의 유틸이 320닷 이하의 부분을 가상 그래피티로 표현하기 때문에 실사용에 있어 큰 차이는 없다고 볼 수 있다.
클리에 TG50의 사양
|
|
.jpg)
먼저 TG50의 대략적인 사양을 살펴보자. 320×320 해상도 65,536색 대응의 백라이트 부착 반투과 형 TFT 액정을 탑재하고 있으며 CPU로는 기존의 Dragonball 66MHz에서 Intel PXA250 200MHz로 대폭 업그레이드 되었다.
메모리는 16MB를 탑재하고 있으며(사용자 영역 11MB) ROM은 16MB를 갖추고 있다. 아무리 Palm OS가 용량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지만 멀티미디어 기능을 거의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는 Palm OS5에 각종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을 운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용량이 아닐 수 없다. 위안이 되는 것은 곧 출시를 앞둔 메모리 스틱 프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
|
이
기사는 5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전 [1] 
조장현
http://returnman-2.tumbl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