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국내 노트북 판매량이 70만대를 넘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6%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노트북 PC가 73만대 가량 판매가 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60만대가 팔려나간 지난해 동기에 비해 약 46% 정도 늘어난 수치에 해당한다고 발표하였다. 데스크톱 PC 역시 같은 기간 107만대 정도가 판매되어 작년 동기에 비해 약 34%의 증가세를 보였다.
노트북 PC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치가 소비자들의 구매로 이어진데다 와이파이, 와이브로, 3D 이동통신 등 무선 인터넷 인프라 확충이 노트북 PC 판매를 촉진시켰다. PC 업체들이 이동통신사들과 협력하여 무선 인터넷 서비스와 넷북을 패키지로 묶어 통신 약정 체결시 넷북을 염가 또는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기획한 것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초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울트라씬 노트북 PC로 인해 노트북 PC의 초기 구입비용이 크게 낮아진 것도 노트북 판매량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올해 국내 전체 PC 시장은 작년보다 약 15%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었으며 노트북과 데스크톱 PC를 합쳐 약 600만대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관련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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