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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자리오의 환골탈태 - HP 컴팩 프리자리오 V3000 (외형편)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6-07-05 오전 12:00:36 


돼지 얼굴 보고 잡아먹나?

돼지는 얼굴 안보고 잡아먹을지 모르지만, 노트북 PC는 디자인을 보고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최근 노트북 시장은 비주얼 신드롬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을만큼 외형 디자인에 많은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PC와 같은 IT 상품의 경우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사용자 편의성, 품질, 다양한 기능, 브랜드 밸류, 제품 이미지 등이  구입의 선행 조건으로 여겨졌습니다만, 최근에는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외형 디자인이 구입 1순위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개성을 다양한 소지품으로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강한 10대에서 20대 사이의 젊은 소비자층은 사용편의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용서해도 디자인이 - 속된말로 - 구린 (?) 제품은 용서하지 못한다는 추세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디자인은 새로운 첨단 기술의 한 분야로 대접받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소재, 표면처리, 트랜드, 디지털 컨텐츠, 유비쿼터스 등 기초 구동 기술에 대한 디자인 기술 기반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노트북 PC와 같이 사용자들의 감정적 니즈가 큰 분야에 있어서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절반 이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HP - 이제는 디자인으로 승부한다!


사실, 그동안 HP가 선보인 노트북 PC들은 대부분 업무용 환경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성격의 제품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HP는 나름대로 비즈니스 파트를 위해 실용성과 안정성, 강력한 보안성,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 등을 앞세운 HP 컴팩 비즈니스 노트북 시리즈와 감성적인 완성도, 멀티미디어 재생 능력 등 컨슈머 시장에 맞는 특성을 갖춘 HP 컴팩 프리자리오 노트북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사용자들의 욕구에 대응해 왔습니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회사 입장에서의 분류법이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즈니스 파트의 제품이든 컨슈머 파트의 제품이든 HP 노트북은 감성적인 부분에서 2% 부족하다는 의견을 표명한 사용자들이 많았습니다. "HP  노트북이 가격에 비해 사양이 우수하고 성능도 만족스럽지만 디자인이 좀 투박한게 걸립니다"와 같은 의견들은 그동안 HP가 선보인 노트북이 감성적인 국내 노트북 사용자들의 마음을 흔들지 못했음을 반증합니다.

외형 디자인보다는 시스템의 안정성, 경제성에 주력하던 HP가 기존의 전력을 전면 수정, 수려한 외형 디자인과 뛰어난 제품 완성도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들을 대거 출시하여 노트북 시장에서의 이미지 변신을 선언하였습니다. HP는  지난 4월 26일, 한국 HP는 서울 그랜드 하야트 호텔에서 개최한 ’2006 아시아 태평양 컨퍼런스’에서 인텔의 Napa 플랫폼 기반의 듀얼 코어 노트북 신제품 8종을 공개했는데요, 이날 발표된 신제품 중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그동안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전개된 프리자리오, 파빌리온 제품 라인의 혁신적인 변화로 이전 소노마 세대의 단조로운 외형 디자인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감각적이고 뛰어난 마감을 선보였다는 점입니다.


특히 외형 디자인에 특히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 컨슈머들을 위해 기획된  HP 컴팩 프리자리오 노트북 시리즈는 이른바 상감 기술로 불리는 상판 성형 기술을 업체 최초로 도입해, 상판의 내구성 향상과 외적 아름다움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모토로라 및 노키아 등 세계적인 핸드폰 업체의 파트너로 일해온 일본의 디자인 업체인 니샤(Nissha)와의 기술 협력으로 제작된 이 기술은 일반적으로 고급 승용차의 실내 인테리어에 적용되는 인몰드 라미네이션(In-Mold lamination) 기법을 적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로인해 일반적인 하이그로시 코팅 상판에 비해 스크래치 및 상판 내구성이 향상되었으며, 동시에 카본 스타일의 독특한 프린트가 코팅 내부에 새겨져 있는 형태로 보시면 됩니다. 즉 기존의 하이그로시 처리보다 한 단계 진일보한 형태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번에 HP가 새롭게 출시한 신제품들은 최근 노트북의 추세에 발맞춰 래치 프리(Latch-free) 디자인을 채용해 자연스러운 상판 개폐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기능 버튼에 터치 센서 방식인 커패시티브(capacitive : 은전지로 충전되는 도체형) 버튼을 채용해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노트북의 조작이 가능하도록 배려하였습니다. 노트북에서 조작 버튼을 터치패드 형식으로 적용한 것은 HP가 처음이라는 점에서 신선한 시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다루게 될 노트북은 HP가 새로운 제품군의 주력 모델로 내세우고 있는 HP 컴팩 프리자리오 V3000 시리즈입니다. 이 제품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상감 기법이 상판에 적용되어 있어 고급스러운 외장재의 느낌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을 자극할만합니다.  "상감 기법? 노트북 상판에 유약을 바르고 가마 안에서 구웠나?"라고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HP가 V3000 시리즈 상판에 구현했다고 하는 상감 기법이란 ’디지-코드’라고 불리우는 독특한 패턴을 새기고, 그 위에 건-메탈 계열의 고광택 마감 처리를 가한 새로운 공법을 말합니다. 완성된 표면이 도자기 표면과 같이 우아하면서 은은한 광택을 발하기 때문에 이와같은 명칭이 사용되었다고 하는군요.

다소 투박하고 각진 외형도 유선형의 미끈한 바디라인으로 교정되었고 보수성 강한 내부 디자인 역시 화려하고 활동성 강한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멀티미디어 대응 모델답게 HP 모바일 리모트 컨트롤러를 탑재하고 있으며,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xb3000 익스펜션 베이스와 결합할 경우 데스크탑 수준에 준하는 확장 성능과 그야말로 탄탄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프리자리오 V3000은 제품을 구입한 초기 사용자들로부터 세련된 외형 디자인과 우수한 사용 편의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명쾌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그럼 HP가 새롭게 선보인 프리자리오 V3000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P 컴팩 프리자리오 V3000의 사양


나파 플랫폼을 탑재한 멀티미디어 대응 모델이자 14인치형 모델인 HP 프리자리오 V3000 시리즈는 기존 HP 노트북과 차별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으며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도 눈에 띄는 향상이 이루어졌습니다.

T1 시리즈는 인텔의 최신 나파 플랫폼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CPU는 하나의 판에 두 개의 코어가 내장되는 듀얼 코어 방식의 요나(Yonah : 개발 코드명) 프로세서입니다. 리뷰 모델은 초기 출시되는 양산품과 프로세서를 제외하면 동일한 스펙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CPU는 요나 코어 제품 중 T2300의 사실 상의 단종으로 인해 엔트리급로 내려온 인텔 Core Duo T2400(1.83GHz)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요나 코어의 듀얼 프로세서는 FSB 677MHz, L2 캐시 2MB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Intel Core(Yonah) 프로세서는 기존 도선 프로세서와 동일하게 SpeedStep 테크놀러지가 적용되며 배터리 사용시간을 증가시키기 위한 최저 동작 클럭은 1GHz으로 제한됩니다.

메인보드로는 나파 시스템을 지원하는 인텔 945GM 칩셋이 사용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 역시 모델명은 바뀌었지만 개념은 인텔 915칩셋과 동일합니다. 즉 그래픽 코어를 통합하고 있는 GM 칩셋과 그래픽 칩셋을 내장하지 않은 스탠다드형인 PM 칩셋으로 구분되며 초저전압용, 셀러론 프로세서 용도 별도의 라인업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래픽 칩셋은 인텔 945GM 칩셋에 통합되어 있는 GMA950 코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래픽램은 메인 메모리에서 끌어다 쓰는 형식으로 최대 128MB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86키로 구성된 풀사이즈 키보드를 내장하고 있으며 광학드라이브는 DVD 슈퍼 멀티 드라이브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로는 14인치 16:10 비율의 와이드 액정을 채용하고 있으며 지원 해상도는 1280*800(WXGA+)입니다.  프리자리오 V3000에 탑재되어 있는 액정은 고광택 하드코팅 방식으로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우수한 해상력을 제공해줍니다.

하드디스크는 S-ATA 방식으로서 5400RPM 속도, 100GB를 기본 제공합니다. DVD, MP3 등의 멀티미디어 소스 재생이 가능한 미디어 플레이 기능을 PC 카드형 리모트 콘트롤로 간단하게 구동시킬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파일 재생시 편의성을 높이기 위에 알텍랜싱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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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이다. 2006-07-05 오전 12:03:16
야호. 선리플 후 감상
  헉 2006-07-05 오전 12:10:09
^^
  디자인 2006-07-05 오전 12:16:04
동글동글 예쁘게 생겼네요 ^^*
  논현정 2006-07-05 오전 12:49:51
순위권 진입 자축! 선리플 후감상
  ^^ 2006-07-05 오전 12:53:48
^^
  오호 2006-07-05 오전 1:28:30
나에게도 이런일이.......디자인 정말 HP답지(?)않네요....
  이게 2006-07-05 오전 1:42:12
정말 HP 프리자리오? 오 놀라워라~ 디자인 지대네요.
  저기 2006-07-05 오전 1:58:15
이번에 익스펜션 베이도 새로 나왔다는데 성능편에서 같이 리뷰해주시면 안될까요? ^^;;
  이지훈 2006-07-05 오전 1:59:19
이거 정말 디자인 제대로 나왔네요.... 13인치 이하 서브도 이런식으로 나올런지.. 실물로 한번 봐야겠네요
  운영자님 2006-07-05 오전 6:53:27
말대로 애플+바이오 디자인이군요. 베끼는게 여러가지 득이되죠. 고유의 디자인은 애플,소니,아수스,IBM 뿐인듯..
  에에... 2006-07-05 오전 8:05:38
디자인 별론데..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저뿐인것 같네요.. ^^;;
  ㅇㅁ 2006-07-05 오전 8:24:59
이것하고 dv2000하고는 어떻게 다른가요? 위에 상감무늬하고 색깔만 다른가요? 헷갈리네요.
  Synth 2006-07-05 오전 8:55:27
... 그냥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남과 다르다고 해서 적으로 몰아가는 게 나쁘다. 그런 뜻이였는데, 아까 제글 밑에 리플다신 분께 죄송합니다.
  나그네 2006-07-05 오전 9:59:50
꽃돼지 같네요 ^^
  표면강도 2006-07-05 오전 10:06:49
테스트 한번 빡시게 해주이소
  ??? 2006-07-05 오전 10:07:49
그런데, 상판 무늬를 인쇄한 필름을 넣고 수지를 흘려넣어 가공하는 것이 왜 상감 기법인가요? 홈을 파고 그 홈 안에 다른 색상의 재질을 채워넣어서 굳히는 것이 상감 기법일 텐데요???????
  운영자님// 2006-07-05 오후 12:15:43
리뷰어님은 디자인이 비슷하다던가 하는 그런 이야기 한적이 없으신데요. 그냥 디자인에 신경 많이 쓰는 그런 회사들이나 만들 신경 많이 쓴 디자인이라는 이야기죠.... 글을 잘못 읽으셨나봐요.
  osysy 2006-07-05 오후 12:29:13
노골적으로 악감정 표현하려는거 아닙니다. 이 사이트에 최근 리뷰올라간 제품들과 비교해서 보시길, 특히 ’가격’과 ’사양’(그래픽칩,화면크기대 무게,해상도) 중심으로 비교해서 보시길.
  김형우 2006-07-05 오후 1:05:24
악플러들 고소하면 법적 책임 져야하는거 몰라요? 몇 백개 쓰고 벌금내던지 아니면 감방에 가면 좋으시겠네요. 한번 각잡고 해보시지 그래요? 어떻게 되나 보게. 요즘 개념없는 개티즌들 정말 많아.
  요즘 2006-07-05 오후 1:07:38
인터넷에서 익명이라고 함부로 말했다가 신세 망칩니다. 사람 대할 때처럼 예의를 갖춥시다. 노트기어처럼 분위기 좋은곳 망치려는 사람들은 도통 이해할수 없네요.
  진호 2006-07-05 오후 1:12:57
osysy라는 사람 완전히 개념상실이로군요. 그냥 디씨나 보배가서 노세요. -.-
  냠냠남 2006-07-05 오후 1:16:19
제 생각에는 괜찮은 제품 같은데요. 데탑대용의 크기와 무게라고 굳이 그래픽성능이 뛰어날 필요는 없죠. 사용하는 사람의 목적에 따라서는. 제품이 내마음에는 안들어도 분명 적당한 구매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냠냠남 2006-07-05 오후 1:17:43
뭐 그 적당한 구매자가 적으면 제품이 많이 안팔리긴 하겟지만요^^;; 그나저나 osysy님 님글을 지운거는 운영자님께서 악감정이 있다거나 그런것이 아니라 이 노트기어는 수많은 유저들이 오고가기에 제품에 대한 악의적의거나 단점을 노골적으로 지적하면 아무래도 노트북기업에서 압박을 가하는 일도 있지 않나 싶어서 지우신듯 하는데 맘상해하지 마세요^^
  진호 2006-07-05 오후 1:22:32
악의적으로 단점을 지적하는 글은 다른 사람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가 놀이터입니까? 반말 찍찍 내뱉게요. 그런 글은 당연히 삭제되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노트기어도 머지않아 디씨처럼 됩니다.
  디자인good 2006-07-05 오후 1:23:55
디자인 죽이는구만. 소니꺼보다 오히려 훨 낫다고 생각되네요.
  소니도 2006-07-05 오후 4:22:01
여러가지 모델이 있죠. 디자인 좀 먹어주는건 TX나 SZ나 가야하고. 이전 프리자리오 비누각 모양 보단 진일보 했군요.
  글쎄 2006-07-05 오후 5:20:28
1.8인치 하드 + 3셀배터리 넣은 주제에 지포스 달렸다는 점 하나만으로 게임에 최적화된 서브 운운하는 l모사 안돼노트도 있는데 -_- 저 스펙이 뭐가 어째서 난리야...
  ㅋ 2006-07-05 오후 5:27:24
tx 써봐요 좋아요. 꼭 못 써본 사람들이 그러드라.
  푸하할 2006-07-05 오후 7:34:06
성능 대 가격비 디자인 네임벨류 AS 등등 을 고려 하자는 이야기인데 너무 과격하게 하는 사람이 많네요
  ... 2006-07-06 오후 2:15:18
GMA 950 이나라 지포스7300 이나 X1300 정도면 들어가줬어도..아쉽네요..
  어째서 2006-07-09 오전 11:51:43
노트기어 리뷰는 꼭 여성모델이 나오는군요. 마켓팅 기법인가요?
  nie 2006-07-09 오후 12:41:24
아무래도 노트북 자체에 관심을 가진 사용자들이 대부분 남성이라서 그런 것 같네요.
  xnote - X 2006-07-16 오후 4:51:12
와~~ 정말 환골탈퇴다~~ 진작부터 이렇게 만들것이지, 국산 LG,삼성은 왜 맨날 그 모양으로 만드는지, 국산도 좀 배웠으면 좋겠다.
  여성모델 2006-07-17 오후 11:14:58
이 100배 낫지 시커먼 남자 모델이 보기 좋겠습니까? 별걸 다 걸고 넘어지시네.
  그건아니잖아 2006-07-19 오후 7:30:34
남자 모델?? 오우 노~~~~~~
  김ㅈ재형 2006-07-26 오후 8:22:52
얼마일까요?
  poppy 2006-08-17 오전 12:22:43
130만원 정도 합니다. 리뷰 잘봤습니다. 글 참 잘 쓰십니다. ^^
  http://returnman-2.tumblr.com/ 2012-12-22 오후 3:49:18
I like this post :-) a href="http://returnman-2.tumblr.com/" title="return man 2"return man 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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