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3D 촬영이 가능한 디지털 쌍안경이 등장했다. 소니코리아(대표 이토키 기미히로)는 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1920x1080 풀HD 레코딩 기능이 탑재된 디지터 레코딩 쌍안경 ’DEV-5’를 국내 처음 공개하였다.
DEV-5는 소니의 영상 기술과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디지털 레코딩 쌍안경이다 평소 쌍안경을 이용하는 방식 그대로 사용하면서 2D 및 3D로 촬영할 수 있어 풍경 감상, 스포츠 경기 관람, 생태 관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활용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쌍안경 특유의 디자인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한 스텔스 디자인을 적용하였으며 크기에 비해 제품을 가볍게 설계하여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광학 10배줌을 지원하며 디지털 줌 사용시 최대 20배까지 확대가 가능하다. AF 기능을 갖추고 있어 빠르게 피사체를 촬영할 수 있다. 소니의 손떨림 보정기술인 뉴 광학식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 역시 탑재되어 있다.
소니 G렌즈, 1/4인치 이면조사형 엑스모어 R CMOS 센서, 비욘즈 이미지 프로세서가 각각 2개씩 탑재돼 있으며 스테레오 마이크로 현장감 있는 음성 녹음이 가능하다. 또 GPS 모듈을 탑재, 촬영 위치를 검색할 수도 있다.
두 개의 렌즈와 이미지 센서로 3D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HDMI 출력을 통해 TV에서 고화질로 영상 및 정지화상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60P 프로그레시브 모드’ 방식으로 부드럽고 선명한 풀HD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DEV-5의 무게는 약 1.3kg이고 외형 사이즈는 270x166x120mm이다. 저장 매체는 메모리 스틱 또는 SD/SDHC/SDXC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며 제품 기본 제공 배터리로 약 3시간, 대용량 배터리로 약 6시간의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DEV-5는 11월9일 정식 발매되며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참고로 미국내 출시 가격은 2000달러(미화) 내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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