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전문기업 런코어(www.runcore.com)가 샌드포스 컨트롤러를 탑재해 읽기/쓰기 속도를 크게 향상시킨 SSD(Solid State Drive) ’프로V’ 시리즈 4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런코어 프로 V SSD 시리즈는 용량에 따라 60GB(T2560-MC), 120GB(T251B-MC), 240GB(T2524-MC), 480GB(T2548-MC) 모델로 구분된다.
2.5형 크기(3.5형 가이드 기본포함)에 최신 SATA3 규격을 지원하며 최대 읽기 속도는 540MB/s, 쓰기 속도는 500MB/s에 달한다. SSD 체감속도와 가장 연관이 있는 4KB 무작위 쓰기 성능은 60,000 IOPS이상이다.
특히 샌드포스社의 컨트롤러를 탑재하여 속도와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 컨트롤러는 인텔, OCZ등 업계 수위의 SSD 제품에도 사용되고 있다. 컨트롤러에 포함된 듀라클래스 기술은 메모리에 불필요한 쓰기를 막고 블록 관리와 웨어레벨링 처리효율을 높여 성능을 향상시키고, 긴 수명(MTBF = 200만 시간)을 보장한다.
런코어 한국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이 심화되고 있는 SSD 시장에 보다 저렴하면서 다양한 대응이 가능한 런코어 SSD를 선보임으로써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한국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을 비롯 유럽 각지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런코어는 군사용/산업용 SSD 필두로 각종 SSD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2011년 중국 내수 시장에서 일반용 제품을 포함해 SSD 판매 1위를 기록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런코어 SSD 신제품 프로V 시리즈는 60GB 모델 기준 10만 원대 초반에 구입할 수 있으며, 최고 용량인 480GB 모델은 100만 원대 초반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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