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꿈의 TV로 불리는 OLED 방식의 55인치 올레드 TV를 출시 2일부터 국내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LG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55인치 올레드TV(모델명 55EM9700)의 출시 가격은 1천100만원이다.
OLED 방식은 LED 백라이트 LCD를 대체할 차세대 방식으로 거론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사이에 제품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어 왔으며 2012년초 시제품이 공개되었지만 두 업체 모두 대형 OLED 패널 양산 수율 문제로 2012년내 양산품 출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LG 올레드TV는 백라이트 방식의 LCD와 달리 자체 발광 소자를 통해 무한대의 명암비를 구현, 어두운 영역부터 밝은 영역까지 자연색 그대로 재생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고유의 ’WRGB’ 방식 OLED 기술을 적용, 4컬러 픽셀로 정확하고 깊은 색상 재현, 컬러 리파이너 기술을 통한 폭넓은 시야각, 빠른 응답속도로 잔상 없는 화면 등을 장점으로 한다고 강조한다.
LG 올레드TV는 또 스마트폰 보다 얇은 4mm대 초슬림 두께와 10kg 초경량 구조로 기존 TV보다 훨씬 얇고 가볍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무반사 코팅 처리 기술로 외부광원 간섭도 최소화하였다.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013년 세계 올레드TV 시장규모는 5만대에 불과하지만 2016년에는 720만대를 돌파하며서 144배 성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LG전자는 2일부터 LG 베스트샵, 백화점, 하이마트 등 전국 1천400여개 LG전자 판매점에서 예약 판매를 실시하며 배송은 2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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