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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4시간 중 가장 많은 시간동안 손에 쥐고 있는 물품이 뭘까요? 요리사라면 당연히 재료를 크고 작게 다듬을 수 있는 날선 ’칼’이겠고 차량을 수리하는 기술자라면 다양한 공구들이겠으며 학생이라면 학과 내용의 요점들을 노트에 정리하기 위해 펜을 가장 오래 손에 쥐고 있을 테지요. 능력 있는 영업사원이라면 고객들의 필요를 살피기 위해 전화기를 가장 오래 쥐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택시 기사라면 동그란 운전대를 거의 하루종일 잡고 있어야 하며 축구선수라면 400g 남짓의 축구공을 종일 붙잡고 있을 것입니다. 각자 하는 일과 처해진 위치에 따라 가장 많이 쓰는 물건의 종류가 달라지겠습니다만, 우리나라 사람들 전체를 놓고 볼 때 평균적으로 가장 오랜 시간 손에 쥐고 있는 물건이라면 바로 이것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마우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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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쓰시는 분이라면 마우스의 유래를 꼭 언급하지 않아도 이것이 언제 어디서 개발되었으며 이름은 왜 그렇게 지어졌는지, 아마 대충을 짐작이 가실 것입니다. 마치 쥐(mouse)가 웅크리고 있는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니 이름의 유래는 다들 알고 계실테고요, 마우스를 처음 개발한 회사는 미국의 애플 컴퓨터사입니다. 원래 애플은 1버튼식의 마우스를 PC에 최초로 도입하였는데요, 입력의 편리함을 인정받아 PC의 입력 장치로 널리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마우스는 키보드와 함께 초기 원형이 잘 보존된 부품이라 할 수 있는데요, 입력이 직관적이고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입니다. 최초의 마우스는 씨리얼 포트를 이용하는 방식이었고 이후 PS/2 방식이 널리 사용되다가 1990년대 중반들어 USB 방식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원형의 볼이 센서를 움직이는 방식의 볼마우스 형태로 한동안 사용되다 빛의 반사를 이용하여 좌표를 수집하는 광센서 형태로 바뀌었고 최근에는 광센서보다 더욱 정교하고 빠른 레이저 방식의 마우스가 등장하여 입력의 편리함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는 장치이지만 그만큼 값싸고 흔하기도 하기에 많은 사람들은 마우스를 선택할 때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PC의 부품들을 선택할 때만큼 신중함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어떤 장치보다 많은 시간 사용자들과 함께 움직이는 장치이니만큼 쓰기 편하고 성능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PC 사용 환경의 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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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PC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마우스는 필수적인 주변기기 중 하나입니다. 노트북 자체에 터치패드 또는 트랙포인트 형식의 입력 디바이스가 갖춰져 있습니다만 제한된 공간만을 이용하는 이와같은 장치들이 마우스의 사용 편의성까지 대신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마우스는 노트북 PC를 구입할 때 덤으로 받는 사은품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웹서핑이나 프로그램 실행, 캐주얼 게임 정도의 가벼운 작업들이 주를 이룬다면 굳이 마우스의 성능이나 입력의 정교함을 따지지 않고 저가의 제품을 사용해도 큰 불편은 없습니다. 그러나 정교한 움직임으로 각종 이미지를 편집해야 하는 그래픽 디자이너나 순간적인 선택과 빠른 전환 능력이 필요한 게임 매니아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성능적인 부분 외에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휴대성,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구조 등 저가형 마우스와 차별화된 만족도를 얻고 싶은 사람이라면 마우스 선택에 있어서도 시간과 비용을 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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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마우스 시장에서 메이저 브랜드로 군림하고 있는 업체는 로지텍사와 마이크로소프트사입니다. 로지텍은 약 25년간 마우스와 트랙볼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업체로 유명한데다 제품의 신뢰도, 품질면에서도 최고라는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MS사 역시 소프트웨어 개발 판매에서 벗어나 하드웨어 그리고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급격히 확장시키면서 PC 주변기기 사업에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MS 마우스 제품군은 디자인이나 성능, 가격적인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물론 유명 브랜드 제품이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인 ’가격’은 피해갈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비메이커로 분류되는 제품들에 비해 2-3배 정도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가격대 성능비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에게 로지텍 마우스는 부담스러운 제품으로 여겨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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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내기에서 소개해드릴 마우스는 로지텍사가 노트북 사용자들을 위해 레이저 방식으로 새롭게 출시한 무선 마우스인 V400와 역시 레이저 방식의 유선 마우스인 V150입니다. 먼저 로지텍 V400은 2.4GHz 주파수를 사용하는 무선 방식입니다. 4개의 클릭 버튼과 한 개의 틸트휠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원으로는 AA형 배터리 한 개를 사용합니다. 가용 범위는 10M이며 충격 보호 및 그립감 향상을 위해 바디 측면에 고무재질을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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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로지텍 V400의 내용물 - 마우스 내용물에 특별한게 있겠습니까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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