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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미국 인터페이스사에 의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처음 시작되어 지금까지 2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IT 최대 전시회 중 하나인 2002 COMDEX'(Computer Dealer's Exposition)가 8월 26-9일까지 서울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개최되었다.
IT산업에 대한 기대가 폭주하고 있음을 반증이라도 하듯, 20만이 넘는 인파가 국내외 업체의 신개발 상품들을 관람하기 위해 몰렸으며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그 열기도 대단했다.
이번 전시회는 IT 유통 및 정보통신산업의 활성화 및 무선 통신/네트워크, eBI(e-비즈니스 인프라) 등이 특히 강조되었다.
하지만 샤프, 도시바, 후지쯔, 애플 등 유수 IT 업체들이 불참하고 국내 중소기업 위주의 편성이나 지난 7월에 개최된 SEK(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와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 관람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2002 COMDEX 현장으로 함께 가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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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덱스 코리아 2002 전시회가 열리는 무역센타 태평양홀의 입구이다.
컴덱스 전시회는 최초의 개최지인 라스베가스와 애틀란타를 비롯 파리, 도쿄, 서울 등 세계 19개 지역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최첨단 IT 전시회 답게 입구도 화려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덕분에 들어가기도 전에 전시회에 대한 기대만 한껏 부풀려지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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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가 열린 기간은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이었고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개최되었다.
행사기간이 평일이었음에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많은 관람객이 전시회를 방문했으며 연령층도 1-20대뿐만 아니라 4-50대 중장년층도 상당수가 참여하여 이제 신세대만이 아닌 거의 모든 연령의 사람들이 첨단 IT 분야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관람객중 상당수가 손에 필름카메라 대신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열심히 전시물을 촬영하는 모습은 IT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생긴 새로운 풍속도가 아닐 수 없다.
그럼 이제부터 2002 COMDEX KOREA에 전시된 IT 제품들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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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국내 한 중소기업이 출품한 미니 데스크탑의 모습. 미니 콤포넌트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기존의 슬림형 데스크탑보다 훨씬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노트북 사용자들에게는 그다지 신기한 제품은 아니지만 새로운 컨셉인 것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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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16개의 DVD및 CD가 동시에 복제 가능한 광학디스크 복제기 - 타임머신이 있다면 이걸 들고 10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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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PaseBook 이라는 이름의 타블렛형 휴대용 컴퓨터 - 한섬컴퓨터라는 국내 기업에 의해 수입된 제품으로 크루소 5600 800MHz CPU에 256MB 램, 20기가 HDD, 12.1 XGA 액정 등을 갖춘 모니터 키보드 분리형 노트북 컴퓨터이다. 이미 일본의 제조사들에 의해 발표되었다가 의외로 반응이 시큰둥하여 신제품 출시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던 컨셉인데 국내 중소기업에서 PaseBook이라는 브랜드로 야심찬 도전장을 내밀었으니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데 가격이 조금 엽기적이다. 도우미 언니의 말로는 대당 3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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