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PC의 성능이 하드웨어에서 배터리 구동 시간으로 무게 중심이 바뀌고 있다. 특히 애플이 개최된 지난달 세계개발자회의(WWDC2013)에서 한번 충전으로 하루동안 사용이 가능한 신형 맥북에어를 선보였고 인텔 역시 4세대 저전력 프로세서의 핵심을 뛰어난 전력 관리에 집중하면서 장시간 배터리 구동 시간을 갖춘 노트북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도 뜨겁다.
미국 씨넷에 따르면 애플의 새로운 맥북은 기존 제품 대비 2배 가량 향상된 배터리 성능을 자랑하며 이는 차후 노트북 시장에서 ‘배터리 지속시간’이 제품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씨넷은 자체 실험을 통해 2013년형 맥북에서 13인치 제품의 동영상 재생 시간이 865분에 달하고 11인치 제품은 637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새로운 맥북 에어를 출시하면서 인텔 4세대 저전력 코어 프로세서를 통해 13인치 모델의 배터리 시간을 12시간, 11인치 모델의 배터리 시간을 11시간으로 향상시켰다고 강조한바 있다.
애플의 맥북 에어가 초기 모델 대비 디자인, 해상도 등에서 큰 변화가 없음에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이유가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에 기인하며 인텔 진영의 울트라북 역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 시간’에 집중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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