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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지출은 최소로, 만족은 최대로 누리고 싶다? - HP 컴팩 프리자리오 V6212 (외형편)

이 기사는 10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7-03-21 오후 12:54:54

"최소의 돈으로 최대의 효과를 창출하라"

최근 식상한 연예인 광고에서 탈피, UCC 스타나 화제의 대상이 되었던 일반인들을 광고에 전격 기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데요, 이레적이고 신선한 내용을 통해 종전 방식을 탈피한 창조적인 발상으로 지출은 최소로 줄이되 효과는 극대화하자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최소의 지출로 최대의 만족을 누리자"

요즘 노트북 PC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욕구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와 같습니다. 물건을 살 때 케이스 비틀림이나 작은 스크레치, 눈에 거의 띄지 않는 불량화소 하나를 찾아내기 위한 수고를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예민한 국내 노트북 사용자들은 자신이 지출한 비용보다 더 큰 만족도를 제공해줄 수 있는 제품을 찾기 원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고급스러우면서 영화보고 게임하는데 문제 없을만한 사양의 노트북을 원합니다. AS는 물론 훌륭해야 하고 화면 큰 제품을 원하지만 간간히 휴대할 것이라서 너무 무거우면 안됩니다. 아, 그리고 예산은 100만원에서 +- 20 만원 정도입니다. 적당한 노트북 좀 추천해주십시오~"

한마디로 가격은 최대한 저렴하면서 디자인은 고급스러워야 하고 사양도 어느정도 갖추고 있으면서 AS 보증은 확실해야 한다는 말인데요, 일반적인 백반집의 점심값인 5-6000원 정도의 예산으로 고급 레스토랑의 코스 요리를 먹을 수 있겠느냐는 질문과 어쩌면 일맥상통하다 하겠습니다. 누가봐도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여겨지는 소비자의 욕구이지만, 시장을 지배하는 소비층의 욕구가 이렇다면 물건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에서는 최대한 이에 걸맞는 제품을 내놓을 수 밖에 없는 노릇입니다.

최근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욕구에 가장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는 업체를 들라면 단연 HP를 꼽을 수 있습니다. 외형 디자인보다는 시스템의 안정성, 경제성에 주력하던 HP가 기존의 전력을 전면 수정, 수려한 외형 디자인과 뛰어난 제품 완성도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들을 대거 출시하여 노트북 시장에서의 이미지 변신을 선언한바 있는데요, 외형 디자인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룬 것에 더해 전세계 PC 판매 1위에 해당하는 유통 장악력을 기반으로 노트북 PC의 제조 단가를 최소로 낮춰 소비자들이 최소의 비용으로 양질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까지 배가하였습니다. 결과 HP는 작년부터 해외에서는 물론 국내 보급형 노트북 시장에서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수년간 세계 PC 시장 1위를 고수했던 델을 2위로 따돌리는 성과까지 손에 넣었습니다.

특히 외형 디자인에 특히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 컨슈머들을 위해 기획된 HP 컴팩 프리자리오 노트북 시리즈는 이른바 상감 기술로 불리는 상판 성형 기술을 업체 최초로 도입해, 상판의 내구성 향상과 외적 아름다움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모토로라 및 노키아 등 세계적인 핸드폰 업체의 파트너로 일해온 일본의 디자인 업체인 니샤(Nissha)와의 기술 협력으로 제작된 이 기술은 일반적으로 고급 승용차의 실내 인테리어에 적용되는 인몰드 라미네이션(In-Mold lamination) 기법을 적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로인해 일반적인 하이그로시 코팅 상판에 비해 스크래치 및 상판 내구성이 향상되었으며, 동시에 카본 스타일의 독특한 프린트가 코팅 내부에 새겨져 있는 형태로 보시면 됩니다. 즉 기존의 하이그로시 처리보다 한 단계 진일보한 형태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에 래치 프리(Latch-free) 디자인을 채용해 자연스러운 상판 개폐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기능 버튼에 터치 센서 방식인 커패시티브(capacitive : 은전지로 충전되는 도체형) 버튼을 채용해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노트북의 조작이 가능하도록 배려하였습니다. 노트북에서 조작 버튼을 터치패드 형식으로 적용한 것은 HP가 처음이라는 점에서 신선한 시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다루게 될 노트북은 HP가 데스크탑 대체형 라인업에서 주력 모델로 내세우고 있는 HP 컴팩 프리자리오 V6000 시리즈입니다. 이 제품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상감 기법이 상판에 적용되어 있어 고급스러운 외장재의 느낌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을 자극할만합니다.

도자기를 굽는데 사용되는 상감 기법이 노트북에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HP가 V6000 시리즈 상판에 구현했다고 하는 상감 기법이란 ’디지-코드’라고 불리우는 독특한 패턴을 새기고, 그 위에 건-메탈 계열의 고광택 마감 처리를 가한 새로운 공법을 말합니다. 완성된 표면이 도자기 표면과 같이 우아하면서 은은한 광택을 발하기 때문에 이와같은 명칭이 사용되었다고 하는군요.

특히 최근에 출시된 HP의 컨슈머 노트북 제품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는 우수한 사용 편의성과 다양한 확장성을 보장하는 xb3000 익스펜션 베이스 등의 옵션이 한 몫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다듬어진 익스펜션 베이스를 노트북과 함께 사용하게 되면 데스크탑 수준에 준하는 확장 성능과 탄탄한 사운드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럼 HP가 미련한 외형 디자인과 우수한 가격대 성능비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프리자리오 V6000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P 컴팩 프리자리오 V6000의 사양

나파 플랫폼을 탑재한 멀티미디어 대응 모델이자 15.4인치형 모델인 HP 프리자리오 V6000 시리즈(리뷰 모델명 V6212TU, 이하 V6000)는 기존 HP 노트북과 차별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으며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도 눈에 띄는 향상이 이루어졌습니다.

V6212 시리즈는 인텔의 최신 나파 플랫폼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CPU는 하나의 판에 두 개의 코어가 내장되는 듀얼 코어 방식의 요나(Yonah : 개발 코드명) 프로세서입니다. 인텔 Core Duo T2060(1.6GHz)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세서는 FSB 533MHz로 작동하며 L2 캐시 1MB, 가상화 기술 등이 제외된 보급형 모델입니다. Intel Core(Yonah) 프로세서는 기존 도선 프로세서와 동일하게 SpeedStep 테크놀러지가 적용되며 배터리 사용시간을 증가시키기 위한 최저 동작 클럭은 1GHz으로 제한됩니다.

메인보드로는 나파 시스템을 지원하는 인텔 945GM 칩셋이 사용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 역시 그래픽 코어를 통합하고 있는 GM 칩셋과 그래픽 칩셋을 내장하지 않은 스탠다드형인 PM 칩셋으로 구분되며 초저전압용, 셀러론 프로세서 용도 별도의 라인업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래픽 칩셋은 인텔 945GM 칩셋에 통합되어 있는 GMA950 코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래픽램은 메인 메모리에서 끌어다 쓰는 형식으로 최대 128MB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86키로 구성된 풀사이즈 키보드를 내장하고 있으며 광학드라이브는 DVD 슈퍼 멀티 드라이브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로는 15.4인치 16:10 비율의 와이드 액정을 채용하고 있으며 지원 해상도는 1280*800(WXGA+)입니다. 프리자리오 V6000에 탑재되어 있는 액정은 고광택 하드코팅 방식으로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우수한 해상력을 제공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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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2007-03-21 오후 12:58:23

올리시는 중이시군요... 처음으로 1등 해봅니다..^^

아직?

2007-03-21 오후 12:58:49

어... 아직 안 올라 온건가요??

어라 3등이네

2007-03-21 오후 1:03:54

아직 올리시는 중이시군요 잘 보겠습니다.

2007-03-21 오후 1:10:01

지금 이 상황이 올리는 과정이군요~~~

와우

2007-03-21 오후 1:32:13

이거 구입할까말까 망설이던 차였는데 타이밍 절묘하게 리뷰가 올라오는군요.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디자인은 생각 이상으로 좋군요. ^^

디자인

2007-03-21 오후 3:54:29

디자인 하나 만큼은 정말 잘 된 노트북 같군요. 다만 아직 코어듀오인가요? 코어2듀오 모델이 나오면 좋을텐데.. =)

이디자인으로

2007-03-21 오후 4:29:28

12인치서브하나내주지, B1900은 좀

웅가리

2007-03-21 오후 4:57:25

디자인 인정입니다. 최저가 97만원인더데 가격이나 디자인을 생각하면 가히 최강의 모델이 분명하네요.

질감이

2007-03-21 오후 4:59:04

질감이~ 질감이~ 꼴깍~끝내줘여~~ v6212tu 쓰고 있는 사람입니다. 상판 재질감 아주 훌륭합니다. 값이 저렴해서 큰 기대 안했는데 이정도 질감일줄은. ㅎㅎ

조영수

2007-03-21 오후 5:05:48

노트북 샷 잡아내시는거 보면 감탄입니다.^^

11등이넹

2007-03-21 오후 5:28:51

HP가 요즘 디자인 좋은 노트북 많이 내네여. 듀얼코어 디비디멀티.. 사양에 비해 가격 좋군여

요즘

2007-03-21 오후 5:39:56

노트북 겁나게 많이 싸졌죠.제가 3년전 2004년도에 노트북을 샀을때는 거의 3백원이상이나 주고 샀는데 그것도 센트리도 1세대 모델...리뷰어님 운영자님 요즘 노트북 가격이 왜 이렇게도 싸졌대요.그리고 메모리 가격이 너무 많이 떨어졌고...3년전에 3백만원에 노트북 산 나는 바보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