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세게 최대 용량인 2400mh급 원통형 Li-ion전지를 세계 최초로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2002년 4분기에 개발에 성공한 이 제품은 국내외의 수요업체로부터 테스트를 받은 결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Apple사로 부터는 이미 품질 승인을 받아 4월부터 신규모델에 적용하기로 했으며 HP, LG전자 등의 세계적인 유수 노트북 제조 업체로의 공급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이로써 지난 2001년 12월 세계 최초로 2200mAh급 Li-ion전지를 양산해낸 바 있는 LG는 이번 제품으로 인해 세계시장을 선점해온 일본 업체를 기술력으로 추월하는 동시에 낮은 가격을 무기로 시장을 잠식해나가는 중국업체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품의 특징을 살펴보면, 이 제품은 직경 18mm, 높이 65mm로서 고온에서 사용을 하더라도 수명 및 저장능력이 우수하여 노트북에 대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으며 이외에도 디지털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 등의 모바일 기기의 전원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노트북용 원통형 Li-ion전지의 시장규모는 전세계적으로 2억 7천만개 정도로 2004년 3억1천만개, 2005년 3억 4천만개로 지속적인 수요증 가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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