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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교육방송(EBS) 수능 강의가 위성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시작되었고, 11월17일 치를 수능시험 시행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수험생들과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는 EBS 수능강의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청취하여 수능에서 고득점을 획득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특히 7차 교육과정이 첫 적용돼 모든 영역이 임의 선택형으로 바뀌는 이번 수능시험 EBS 수능 강의가 수능 출제에 반영되는 만큼 EBS 수능 강의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수능 강의 전략은 반복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맞는 강의를 선택한 뒤 가능한 한 여러 번 반복 청취를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반복을 위해서는 제약이 따르는 위성방송보다는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없이 언제나 강의를 시청 가능하며 다운로드로 저장이 편리한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는 훨씬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PC를 이용하여 TV 프로그램을 청취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로 제약이 따릅니다. 이번 장에서는 노트북을 이용하여 2004년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TV 수능 강의를 효과적으로 시청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수험생에게 적합한 노트북 선택 기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만 알면 인터넷강의를 효과적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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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방송(EBS) 수능 강의는 4월1일부터 인터넷과 케이블·위성채널(EBS 플러스1)을 통해 방영되고 있으며 www.ebsi.co.kr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24시간 무료로 수능 강의를 시청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은 온통 EBS 수능 강의에 쏠려 있습니다.
EBS 수능강좌를 수신하기 위한 방법
TV를 이용하는 방법 ―`EBS 플러스1'을 청취하기 위해서는 케이블 TV나 스카이라이프(위성방송)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케이블TV 가입 문의는 각 지역의 케이블 방송사에서 문의하면 되고 스카이라이프(www.skylife.co.kr)는 직접 연락하면 됩니다.
PC를 이용하는 방법 - `EBS 플러스1'의 강의 내용은 4월부터 시작되는 `EBS 인터넷 수능강의' (www.ebsi.co.kr - www.ebs.co.kr와는 별개의 사이트이다) 사이트에서 접속하여 회원 가입 후 무료로 청취 가능합니다. 인터넷 강의를 청취하려면 전용선이 300kbps 정도의 속도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대부분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위성 `플러스1'과 인터넷 `EBS 인터넷 수능강의'의 차이점
강의 구성의 차이 - `위성 플러스1'은 많은 학생들이 일률적으로 시청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중급과정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방송을 하는 반면, `EBS 인터넷 수능 강의' 서비스는 상급과 초급과정을 나누어 학생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강의를 제공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시간, 공간의 제약 - '위성 플러스1‘은 정해진 시간에만 청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시간에 청취하거나 반복 청취를 원한다면 녹화를 해 두어야 합니다. ’EBS 인터넷 수능 강의‘는 24시간 원하는 시간에 접속하여 언제든 청취가 가능하며 PC로 다운로드 받아 얼마든지 반복 청취가 가능합니다.
화질상의 차이 - '위성 플러스1‘의 강의는 EBS 방송과 비슷한 수준의 깨끗한 화질을 제공하지만 ’EBS 인터넷 수능 강의‘의 경우 일반 TV보다는 좀 더 떨어지는 VCD 화질을 제공합니다.
`플러스1'과 `EBS 인터넷 수능 강의'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의 차이
강의 제공 방식 ― `플러스1'은 언어ㆍ수리ㆍ외국어 영역 공통과목의 경우 중급 수준의 프로그램을 매주 2편씩 방송하는 반면, `EBS 인터넷 수능 강의'는 세분화된 단계를 시간에 제약 없이 24시간 시청할 수 있습니다.
강의의 다양성 - `EBS 플러스1'은 방송 시간의 제약에 따라 전과목의 강의를 모두 방송하기 어렵지만 `EBS 인터넷 수능강의'는 전 과목을 단계별/수준별로 구분하여 제공할 수 있습니다.
`EBS 인터넷 수능학교'의 수능 강의는 어떻게 시청하는가?
`www.ebsi.co.kr'에 접속하여 회원 가입하면 모든 수능 강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www.ebsi.co.kr는 www.ebs.co.kr 과 별개의 사이트이기 때문에 EBS 인터넷 회원들도 별도의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회원 가입을 했다고 해서 모든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수험생 수준에 맞는 강의를 선택하고 ‘수강 신청’을 해야 해당 강의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한 강의는 `마이클래스'에서 언제든지 반복 시청이 가능합니다.
체계적인 학습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강좌별로 사이버 담임교사가 지정이 되어 있으며 이들은 각각의 수험생들의 진도체크와 질의에 대한 응답을 제공합니다. 또한 `입시도서관'을 통하여 대학입시 정보는 물론 각종 진학 정보를 찾아 볼 수도 있습니다.
수능 강의 시청은 TV가 좋을까, PC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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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VS PC
서울 수도권 고등학교 10곳의 고등학교 2, 3학년 학생 512명을 표본 조사해 본 결과, 50% 정도의 학생들이 TV로 수능 강의를 시청하고 있었으며 34% 정도는 PC를 위주로, 13% 는 TV와 PC를 동시에 사용하였으며 아직 시청하지 않는 학생이 3% 정도 되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수능 강의 시청을 위해 TV와 PC가 동시에 필요하다고 대답하였으며 TV의 장점과 PC의 장점이 통합된 환경을 수능 강의 시청을 위한 최상의 환경으로 꼽았습니다.
수험생들의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 TV를 통해 수능 강의를 시청할 때의 불만 사항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은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방송을 녹화해놨다가 특정 시간대에 동시에 틀어주는 방송을 TV로 보게 되는 데, 이 때 TV가 오래된 것일 경우 화면이 선명하지 않아 눈이 아프고 필기 내용도 잘 안 보인다고 주로 하소연 하였습니다.
EBS 수능 방송이 약간 빠른 템포로 진행되기 때문에 방송을 들으면서 필기를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자신에게 적절한 시간대를 선택해서 볼 수 없다는 것도 TV시청의 단점이 되었습니다. 집에서 시청할 경우엔 화질은 선명하지만 방송이 너무 늦게 하기 때문에 (보통 고1, 2 방송은 자정 12시-새벽 2시, 고3 방송은 새벽 2시 이후) 보기도 어려울뿐더러 TV가 자기 방에 따로 마련된 경우가 아니라면 집안 식구들 때문에 시청하기가 힘들다고 했습니다.
- PC를 이용하여 수능 강의를 시청할 때의 불만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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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로 시청할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이 따로 다운로드를 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시청한다고 답하였다. 수능강의의 동영상 전송속도는 300kbps로 제공되는데, 이 때 방송 화면이 너무 작아서 혹은 화질이 안 좋아서 눈이 아프다는 학생이 많이 있었습니다. 작은 방송 화면을 풀화면으로 키우게 되면 화면이 너무나 흐릿해져 필기 내용이 안 보인다는 지적입니다.
버퍼링이 심해 영상이 자주 끊겨서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주를 이루었 있었다. 반면에 PC 시청에 아무런 문제를 못 느끼는 학생 비율은 1% 이하 소수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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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설문 조사에서 나타난 수험생들의 수능강의 청취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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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조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교육 방송 시청시 화질에 있어서는 TV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시간대 조절이 용이하고 반복 청취가 언제든 가능한 인터넷 수능 강의를 수험생들은 더 편리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수능 교육 방송 청취용으로는 TV보다 PC가 더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반면 PC를 이용하게 되면 접속 폭주 시간에 강의를 시청하기 어렵고 TV에 비해 떨어지는 화질과 끊김 문제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능 강의용 노트북을 선택할 때엔 수험생들이 지적한 문제점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PC와 노트북 선호도는?
PC와 비교했을 때 노트북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만 노트북이 보통 PC보다 작기 때문에 책상에 놓을 경우 PC보다 필기가 용이하며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수능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노트북 PC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한 수험생들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노트북으로 수능 방송을 청취할 경우 수험생들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데스크탑 모니터에 비해 액정이 어두워 화면이 잘 안 보입니다.”
즉 노트북의 액정 모니터가 데스크탑 PC의 CRT 모니터보다 동영상 재생시 어두운 출력 상태를 보이기 때문에 강의 시청에 방해가 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수능 강의 시청용 노트북에서 가장 크게 고려해 보아야할 부분은 액정의 밝기 및 선명도입니다.
`수능강의'를 제대로 시청하려면 어떤 PC 혹은 노트북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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