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전문업체 샌디스크는 19일 최대 64GB 용량의 자동차용 저장매체 ’샌디스크 자동차 iNAND 임베디드 플래시 드라이브’와 ’샌디스크 자동차 SD카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샌디스크는 기존에도 자동차용 저장 매체를 판매하고 있었지만, 이번 제품은 자동차 전자 부품에 대한 신뢰도 시험(AEC-100’에 대응하고, 영하 40도, 영상 85도까지 고온에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신제품은 일반 판매는 하지 않고, 내비게이션 업체등 에 B2B용으로만 판매될 예정입니다. 현재 메모리 시장이 512GB나 테라급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64GB는 적은 용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에 적용되는 제품 경우 극한의 테스트와 장기간의 신뢰성을 만족해야 하는 매우 까다로운 특성이 있습니다.
제품 자체를 문제없이 10년간 쓸 수 있는 것과 10년간 보증을 해야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보증기간동안 문제가 생기면 교체를 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자동차 업체들이 IT 부품을 저굥하는데 매우 보수적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그런 부문에서 극한의 테스트를 통과하고 신뢰성을 더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용량 : 최대 64GB 작동 온도 : 영하 40도 ~ 85도 적용 : AEC-Q100 eMMC 4.51 HS200 규격 (iNAND EFD) 최대 30MB 초당 순차 쓰기 / 최대 120MB 초당 순차 읽기 (iNAND E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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