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여성을 위한 여성전문 컨텐츠 전문 포털사이트 마이클럽에 등록되어 있는 [결사모]라는 동호회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의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다른 서비스 업체로 이전하려고 하자 이 동호회의 소유권을 두고 동호회 운영자와 서비스제공 업체간의 논란이 되고 있다.
마이클럽 [결사모]는 '결혼을 준비할 사람 여기 모여라'의 준말로 혼수 공동구매로 유명한 동호회이다. 웨딩드레스, 신혼여행, 기념촬영, 청첩장, 폐백 등 결혼 준비에 필요한 상품부터 피부관리에 이르기 까지 공동구매를 추진하며 높은 신뢰를 받고 있어 상품가치도 매우 높은 동호회로 알려져 있다.
결사모의 운영자인 신모씨는 "동호회 서비스에 대하여 회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아 마이클럽에 수차례 개선을 요청했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용약관 중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조항을 어겼다" 라고 주장하며 지난달 30일 다른 사이트로 결사모를 옮길 예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지난 1일 서비스 제공업체를 옮겼지만 마이클럽측은 결사모를 폐쇄하지 않고 내부직원을 임시 운영자로 삼아 계속 운영해 마찰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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