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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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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기어의 리뷰는 어떤 기준으로 진행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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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등록일시
: 2004-12-19 오전 3:5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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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리뷰란 영어 단어를 문자그대로 해석하면 ’다시보기’ 정도가 됩니다. 의역을 하자면, 평론, 비평, 서평 정도로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정의를 전제로 할 때, ’노트북 리뷰’란 ’노트북에 대한 평론, 비평’ 정도로 말할 수 있을겁니다.
아시다시피 ’비평’이란 말은 단점을 꼬집어 들추어내다를 의미하는 말이 아닙니다. 사전에서 비평의 원래 뜻을 사물의 미추(美醜), 선악, 장단(長短) 등을 들추어내어 그 가치를 판단하는 일’이라고 정의하듯, 비평이란 원래 특정 대상에 대한 장점과 단점들을 자세히 탐구하고 분석하여 그 대상이 지니고 있는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며 이를 사람들이 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글이나 말로 표현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평의 의미를 담고 있는 노트북 리뷰에서 제품의 장단점을 적절히 분석하여 제품 고유의 특징, 적합한 사용층, 가격대비 가치 등을 사용자들에게 적절히 설명해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아쉬운 것은 ’비평’에 대한 국내 사용자들의 인식입니다. ’다르다’를 ’틀리다’로 받아들이고 ’내가 인정하지 못하면 곧 나쁜 것, 잘못된 것’으로 규정하는 시각으로는 제품의 고유한 특징과 장점을 충분히 파악할 수 없게 됩니다. 또 ’날카로운 비평’이란 무조건 다른 사람이 찾아내지 못한 단점을 먼저 찾아내고 부족하거나 보안할 점에 촛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더군요. 개인마다 사용 환경이 다르고, 노트북 PC의 활용도가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기호에 맞는 일률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우를 많이 범하는거지요.
가령 자신이 3D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기 때문에 고성능 그래픽 칩셋이 채용된 제품을 선호한다면 통합형 그래픽 칩셋이나 성능이 떨어지는 저가형 그래픽 칩셋을 탑재한 모델을 한번에 싸잡아서 ’몹쓸 제품’으로 규정지어버리는 경우처럼 말입니다. 리뷰를 업데이트 해놓고 보면 ’이 제품은 해상도가 구려서 패스~’, ’공유칩셋 제품을 *미쳤다고 저 돈을 주고 사나?’, ’발로 디자인해도 저것보다는 낫겠다’ 등과 같은 답글들이 심심치 않게 달리는데, 이는 자신의 제한적인 기호와 판단 기준을 일반화하여 특정 제품이 갖고 있는 고유의 장점이나 특징들을 볼 수 있는 눈을 가리우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균형잡힌 비평이란, 단점들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것 못지 않게 다른 제품들과 구별되는 그 제품만의 단점을 훌륭하게 부각시켜 주어 해당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 일률적이고 획일화된 기준이 아니라, 제품이 갖고 있는 특징과 컨셉에 따라 대상 사용자 층을 충분히 고려하고 그에 맞는 평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건전한 정보 제공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그래픽 칩셋이 탑재되었거나 배터리 사용시간이 같다해서 데스크탑 대체형 모델과 서브형 노트북의 최종 평가 기준이 일률적으로 적용될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A라는 모델에서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 B라는 모델에서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는 것도 노트북 PC의 종류 및 사용자에 따른 활용도가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노트기어가 ’노트북 리뷰’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이트로 특화되어 운영되고 있는 것은 두 가지 목적을 위해서입니다. 첫번째는 노트기어 설립 취지에서도 언급했듯이, 국내 노트북 사용자들이 노트북 PC에 대한 건전한 정보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꼭 맞는 노트북 PC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국내 노트북 시장을 활성화하고 노트북 PC를 일반인들에 보급하는데 노트기어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하 함입니다. 첫번째 목적은 사용자들을 위함이고 두 번째 목적은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는 노트북 제조사들을 위함입니다. 따라서 노트기어의 리뷰는 두 대상을 적절히 고려하여 제작됩니다. 특정 제품에 대해 사용자들이 알아할 부분들을 빼놓지 않으면서 제조사가 제품을 출시한 원래의 의도를 잘 부각시켜 제품 선택에 대한 균형잡힌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노트기어의 궁극적인 목표인 것입니다.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노트기어의 리뷰를 봐주실 때, ’나’라는 기준보다는 ’노트북 사용자 전체’라는 포괄적인 시각을 갖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내게는 필요 없는 것도 남에게는 요긴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아나바나 운동’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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