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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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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1월 출시되는 인텔의 차기 모바일 CPU 요나(Yona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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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시
: 2005-07-20 오후 2:4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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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현재 인텔 모바일 CPU의 최상위 모델인 도선 코어의 Pentium-M 770(2.13GHz) 프로세서
인텔은 현재 소노마 플랫폼을 구성하고 있는 Dothan 프로세서의 후속 모델로 65nm 공정의 Yonah를 내년 초반 노트북 시장에 본격 투입할 예정이다. Yonah가 기존 모바일 CPU와 차별화되는 부분은 역시 하나의 칩셋에 두 개의 코어를 탑재하는 ’듀얼 코어’방식으로 구성될 것이라는 점이다. 즉 단일 칩셋에 두 개의 CPU가 병렬로 연결되어 동작하기 때문에 한 번에 두 개의 쓰레드를 처리할 수 있으므로 단일 코어 방식의 기존 CPU에 비해 두 배에 해당하는 프로세싱 성능을 발휘한다고 인텔은 설명한다.
이는 1개의 CPU의 작업 순서를 조절하여 여러 개의 쓰레드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하는 Hyper-Threading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하나의 칩셋에 두 개의 CPU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듀얼 프로세스 시스템과 거의 동등의 병렬 처리가 가능하다. 그러나 듀얼 코어 방식의 CPU는 단일 코어 방식의 CPU에 비해 칩셋 크기가 커지며 집적되는 트랜지스터의 숫자와 소비 전력이 증가한다는 문제점이 따른다. 현재 소노마 플랫폼에 탑재되는 Dothan기반의 2GHz 클럭 CPU의 경우 소비 전력은 25W 정도인데 반해 Dothan과 동일한 시스템 버스인 533MHz으로 동작하는 코어 두 개를 탑재한 Yonah의 소비 전력은 45W 정도에 해당하게 된다. 그러나 배터리 모드에서의 평균 소비 전력은 Dothan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인텔은 설명하는데, 그 비결은 Yonah에 새롭게 적용되는 ’전원 절약 기술’에 있다.
인텔은 듀얼코어가 적용됨에 따라 두 배로 증가되는 트랜지스터로 인한 Yonah CPU의 소비 전력의 증가를 제어하기 위해 ’멀티 코어 테크놀로지’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한다. Yonah에 적용되는 ’듀얼 코어’ 시스템은 일반 듀얼 CPU를 탑재한 서버 시스템과는 동작에 있어 차이를 지니고 있다. 현재의 서버용 ’듀얼 코어’의 경우 두 개의 CPU를 항상 가동시켜 멀티쓰레드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식인 반면, Yonah의 듀얼 코어는 AC 전원을 사용하는 환경과 ’배터리’를 사용하는 환경에서의 동작이 다르다. 즉 AC 전원을 이용할 경우 두 개의 CPU는 병렬로 연결되어 풀가동되기 때문에 실제 처리 성능은 듀얼 CPU를 탑재한 시스템에 필적하지만, 전원 공급에 제약이 따르는 배터리 모드시 한 쪽의 CPU 코어의 동작을 정지시킬 뿐 아니라 동작이 되는 다른 한쪽의 프로세서 클럭까지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듀얼 코어’ 채용에 따른 소비 전력 문제를 해결하였다. 따라서 Yonah에 적용되는 ’멀티 코어 테크놀로지’ 기술이란 전원 모드에 따라 동작을 달리하는 스위치 기능과 기존의 전원 절약 기능인 스피드 스텝 기능을 적절히 조화시킨 ’다중 전원 절약 기능’인 셈이다.
인텔의 로드맵에 따르면 요나는 내년 1분기 6개의 모델로 공급될 예정인데, 제품에는 x50, x40, x30, x20, x48, x38 등의 모델명이 부여된다.(x는 아직 인텔이 요나 프로세서에 번호를 지정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이중 x48, x38은 서브형 노트북에 탑재되는 저전압(LV) 모델이며 내년 2분기 중에는 초슬림형/미니형 노트북에 탑재되는 초저전압(ULV) 모델이 출시할 예정이다. 요나는 기본적으로 듀얼 코어 프로세싱 기술이 적용되지만 초저전압형 모델인 ULV는 현재와 동일하게 싱글코어로 출된다. 보급형 모델을 위한 요나 코어의 셀러론 M 프로세서도 출시될 예정인데, 이 프로세서는 시스템 버스 클럭 533MHz, 1MB L2 캐쉬를 탑재하며 모델명은 4xx 시리즈로 출시된다. 요나에 가상화 기술인 밴더풀(VT)를 적용할 것인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인텔이 협력사에 공개한 요나 프로세서의 예상가격은 x50 (2.16GHz, 2MB)가 636달러, x40(2GHz)가 42달러, x30(1.83GHz)가 295달러이며 x20(1.66GHz)는 240달러이다. 요나 프로세서를 위해 내년 1분기 인텔 955XM, 945GM, 945PM 메인보드 칩셋이 새롭게 공급되며 2분기에 출시될 초저전압 프로세서를 위한 945GMS, 940GML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요나는 64BIT 기반에 대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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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모바일 CPU 시장에서 인텔보다 앞서 64bit에 대응하는 Turion64 프로세서를 출시한 AMD
듀얼 코어의 모바일 프로세서라는 점에서 요나는 발표 당시부터 업계의 높은 관심을 끌었으나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X64(AMD64, EM64T등 64BIT 기반의 총칭)에 대응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이다. 인텔측은 ’요나가 64bit에 대응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플랫폼의 대형화를 피하고 배터리 구동시간을 현재 도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함이며 무엇보다 현재 모바일 환경에서 64bit 기반의 소프트웨어가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이는 요나가 X64를 지원하지 않는 것에 대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인텔이 X64 기반을 지원하지 않는 주된 이유 중 하나로 든 ’64bit 소프트웨어가 아직 없기 때문’에 요나에서 64bit의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생각해보자. 이것이 맞는 생각이라면 인텔은 어째서 데스크탑 PC용 Pentium D, Celeron D를 64bit 기반으로 출시하였을까? 특히 인텔은 금년들어 데스크탑 PC용 프로세서에 대해 급속한 64 bit 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출시된 Pentium 4 6**(Prescott-2 M)가 EM64T 기반에 대응하였고, Pentium 4 5**(Prescott 코어) 시리즈에서도 EM64T에 대응하는 571, 561을 출시한바 이다. 또 지난 6월에는 Celeron D 시리즈에서도 EM64T 대응 모델을 출시하여 Pentium Extreme Edition(Pentium XE)에서부터 일반 사용자용인 Pentium D, Pentium 4 그리고 보급형 모델인 Celeron D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들을 64 bit화 하였다.
인텔이 올들어 갑작스럽게 64bit에 열을 올리는 한 가지 이유는 64bit 대응 프로세서를 시장에 먼저 내놓은 ADM를 의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급속한 64bit로의 전환에 주된 원인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인텔에 단순히 AMD만을 의식하여 64bit 기반을 도입했다면 아직까지 AMD가 저가형 라인업에 64bit 대응 모델을 출시하지 않은 시점에서 Celeron D를 EM64T에 대응시킬 필요는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텔의 급속한 64bit의 전환은 AMD를 견제함과 동시에 2006년 출시 예정인 64bit 기반의 차세대 OS인 롱혼(Longhorn)을 염두해둔 전략이다. Microsoft는 기업 시장을 겨냥한 Windows XP Professional x64 Edition 외에도 메인 스트림전용 제품(Home Edition, Media Center Edition)인 Longhorn의 x64 버전도 출시할 계획인데, 만약 x64 버전과 현재 PC에서 사용되는 OS인 IA-32 버전의 가격차가 없거나 미미할 경우 PC 제조사들이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차기 OS 기반을 선택할 것이라는 점은 너무도 자명하다. 바로 인텔은 이러한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데스크탑용 프로세서 전제품에 EM64T와를 급격하게 추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Dothan의 차기 CPU이자 64bit OS 출시를 불과 6개월 정도 앞두고 시장에 등장하게될 Yonah 프로세서가 64bit에 대응하지 않는다는 점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이에 더해 64bit의 프로세서가 기존 32bit 기반의 프로세서보다 배터리 구동시간을 25분이나 단축시킨다는 설명도 그리 설득력이 있어보이지 않는다. ’멀티 코어 테크놀로지’ 기술을 통해 배터리 사용시 듀얼 코어중 하나를 정지시키고 나머지 동작하는 코어의 클럭까지 떨어뜨리는 상황에서 단순히 64bit에 대응한다는 점 때문에 배터리 사용시간이 25분이나 감소한다는 것은 다소 과장된 설명이라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인텔은 모바일 제품군에서 64bit에 대응하는 제품을 언제 선보일 것인가?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인텔은 Yonah를 출시한 뒤 약 3분기 후쯤인 2006년 말에 Merom 코어를 출시할 계획인데, 바로 이 프로세서부터 x64를 지원한다고 한다. 특히 인텔은 Merom의 설계를 데스크탑 PC용 프로세서에 적용하여 PC 업체 최초러 모바일용으로 개발한 CPU 코어를 데스크탑 PC에 탑재시킬 예정이다.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차세대 요나(Yonah)가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벌써부터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만, 이미 AMD가 64bit에 대응하는 모바일용 CPU인 튜리온 64를 출시한 시점에서 인텔이 듀얼코어의 요나(Yonah)로 차세대 노트북 PC 시장을 변함 없이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인지를 지켜보는 것도 매우 흥미 있는 구경거리가 될 것임에 분명하다.
- 노트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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