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냄새 나는 노트북 전문웹진

현재위치: HOME > 리뷰리스트 > 노트북리뷰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프리뷰] 평범함을 거부하는 아수스의 중심 라인업 - 아수스 F3Sv

이 기사는 8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7-11-27 오후 5:26:06

디자인은 모방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흔히들 말합니다. 반면 최근 한 경제보고서는 블루오션을 이야기하면서 ’기술과 디자인은 모방 가능하지만 컨셉과 아이디어는 모방 가능하지 않으며, 그 부분에서의 차별화가 진정한 차별화’라고 주장한바 있습니다. 즉 특정 대상으로부터 모티브를 따온 디자인이라도 창의적이고 독립적인 가치를 갖고 있지 않는다면 경쟁 상품과 비교하여 절대적인 우의를 가지기 힘들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독창적인 창의성을 발휘하기에는 너무도 제한적인 노트북 PC 디자인에서 창의적이고 독립적인 가치 부여는 보편성이라는 코드 위에 입혀져야 하며 기능성, 사용 편의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그 어떤 분야보다 새로운 컨셉의 시도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새로운 상품을 기획함에 있어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조하여 일반 사용자들에게 어필하도록 할 것인지, 아니면 비즈니스 파트의 사용자들에게 맞게 견고하고 신뢰성 있는 컨셉으로 방향을 잡을 것인지 정도의 현실적인 고민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간혹 이전 제품과 확실한 차별성을 두기 위해 새로운 구조, 독창적인 기구 설계를 적용해 보기도 합니다만, 대부분의 시도들이 대중화의 물꼬를 트지 못하고 한 때의 이벤트로 사라지고 마는 비운을 맞기도 합니다. 이렇듯 보편성과 일반적 사용성이라는 토대 위에서 발전한 노트북 시장에서 경쟁사 제품과 차별되는 독창적 코드를 심는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못됩니다.

이런 면에서 대만의 3대 IT 기업중 하나인 아수스가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보여준 행보는 상당히 인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의 대중화로 젊은이들의 패션 아이템 목록에 노트북이 포함되고 있다는 표현을 사용할 때쯤, 본격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할 수 있을만한 가죽 노트북 시리즈인 S6F를 선보였고, 최대한 작고 가벼우면서 자신의 품위를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을만큼 고급스러운 비즈니스 노트북을 선호하는 성공한 전문가 집단에게는 U1F 시리즈를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최근 경재 성장을 바탕으로 고성능 스포츠카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집중하고 있는 것을 감안, 세계 최고의 슈퍼카 브랜드 중 하나인 람보르기니와 제휴를 통해 최상의 외형적 완성도를 과시한 람보르기니 노트북 VX1 시리즈를 출시하여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킨바 있으며 게임 인구의 비약적인 증가와 노트북의 대중화가 맞물려 ’강력한 게임 구동이 가능한 전용 노트북’에 대한 욕구가 제시될 즈음, 화려한 비쥬얼을 갖춘 게임노트북인 G1S를 선보여 제품 켄셉에 관한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제조사임을 과시한바 있습니다.

"나는 편의성을 강조한 일반 15.4형 노트북 중에서도
최대한 개성적인 제품을 선호한다"

위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번 리뷰를 통해 소개해드릴 아수스 F3 시리즈가 적당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산타로사 기반의 130만원 내외의 15.4형 표준 모델이라는 점에서는 그다지 특별할 것이 없지만 외형 디자인에서 차별성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합니다. 아수스 람보르기니 노트북이 슈퍼카 이미지를 차용하여 최상의 가치 제공을 도모하였다면 아수스 F3시리즈는 보다 범용적인 브랜드의 스포츠카의 감성을 담기 위해 애쓴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F3 시리즈는 아수스의 중상위 라인업으로, 스포츠카 디자인의 연속성을 살려 페브릭 느낌의 크로스 패치 디자인을 ID 코드로 삼아, 심미적인 만족감을 추구한 제품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아수스가 새롭게 출시한 F3Sv 시리즈의 외형적인 특징을 살펴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아수스 F3Sv의 사양

리뷰 모델인 아수스 F3Sv-AP225C(이하 아수스 F3Sv)에 탑재되어 있는 CPU는 인텔 Core2 Duo T7500로서 2.2GHz와 4MB의 대용량 L2 캐시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메인보드로는 산타로사 나파 플랫폼을 인텔 PM965 칩셋이 사용되어 있습니다. 그래픽은 엔비디아사의 최신 제품인 지포스 GO 8600M GS 칩셋이며 내장되어 있는 그래픽램은 256MB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이전 세대의 Geforce Go 7600을 대체할 Geforce 8600M 그래픽 칩셋은 쉐이더 모델 4.0을 탑재한 DirectX 10을 지원하게 되었으며, 제조 공정은 90나노에서 80나노로 향상되었습니다. 고성능 라인업으로 우수한 그래픽 성능을 지원합니다.

86키 풀사이즈 키보드를 내장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는 15.4형 16:10 타입으로서 1280*800(WXGA+)의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디스플레이는 저반사 코팅이 적용된 슈퍼 파인 타입으로 동영상 재생시 밝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합니다. 하드디스크는 S-ATA 방식이며 200GB 제품이 기본 탑재됩니다. 하드디스크의 회전 속도는 5400RPM입니다. 액정 베젤 상단에 회전 타입의 130만 화소 웹캠을 추가하여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듀얼 레이어 기능의 DVD 슈퍼 멀티 드라이브가 기본 탑재되며 IEEE 802.11a/b/g 규격을 지원하는 인텔 Pro Wireless 3965 칩셋에서 IEEE 802.11a/ b/g/n을 지원하는 Wireless WiFi Link 4965AGN 칩셋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Intel PRO/Wireless 3945ABG와 마찬가지로 PCI Express x1 슬롯을 이용하는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802.11n 규격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와 함께 인텔 터보 메모리 1GB를 탑재하고 있어 풀스펙의 산타로사를 지원합니다.

무선랜과 블루투스 2.0 모듈을 갖추고 있으며 11.1V, 4800mAh 용량의 6셀 배터리팩이 기본 제공됩니다. 본체 내장된 확장 포트로는 4개의 USB 2.0 단자, 랜/모뎀 단자, DVI 출력 단자, 외부 모니터 단자, S-비디오 단자, 4핀 규격의 1394 포트, 54규격의 Express 슬롯, MS/SD 등을 공용할 수 있는 7in1 슬롯, 광출력 단자 등 멀티미디어 노트북 PC로 손색이 없는 확장 포트를 깆추고 있습니다.

외형 사이즈는 가로 365 x 폭 269.5 x 두께 28-40.5mm 로서 15.4 인치 액정을 탑재한 모델의 평균적인 사이즈를 보여줍니다. 무게는 6셀 배터리를 탑재한 상태에서의 2.95kg로서 제법 묵직합니다. 현재 시장에 판매되고 가격대는 139만원 내외입니다.

아수스 F3Sv의 외형 디자인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2007-11-27 오후 5:31:32

1빠

호랑이파워

2007-11-27 오후 5:40:05

2등입니다. 잘보겠습니다.

3등수뉘꿘

2007-11-27 오후 6:09:12

이노트북도 가격대 사양이 좋아 보이네요..

리뷰잘보겠습니다.

2007-11-27 오후 6:12:43

TZ 성능편도 빨리 부탁드립니다.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590원

2007-11-27 오후 6:12:58

ㅋㅋㅋ 4등이닷~! 잘보겠습니다.

아수스는

2007-11-27 오후 6:49:51

이거 하나만 살만 하죠.

오오

2007-11-27 오후 9:05:29

7등이다! ㅋㅋ

오늘

2007-11-27 오후 10:48:06

하드 포맷만 세번.. 이제 뭐가 좀되네여...ㅎㅎ

xmfoaqmffj

2007-11-27 오후 11:47:56

아수스 F3 정말 돈값하는 노트북입니다. 소음 발열 말할것도 없고 디자인도 고급스럽죠. 가격도 저렴하고요. 아수스 대표 모델이라 할만하죠. 이왕이면 8600 들어간 고사양 버전도 나왔으면 하네요. 가격대 성능비 좋게해서

F3쵝오!!!

2007-11-28 오전 10:17:56

1년째 사용중이지만 역시 최고임!!!메인보드로 유명한 회사라서 그런지 잔고장 없고 특히 발열은 독립그래픽을 달고 나온 제품인데도 한여름에 방열판 없이 하루종일 돌려도 미지근한 수준임...그동안 노트북을 5대 정도 사용해 봤지만 이런 놈은 처음임...정말 원더풀!!!

가늠자

2007-11-28 오전 10:50:08

사양 죽이네요. 139만원에 저정도라... 새틀 A200의 적수가 나왔군요.

호랑이파워

2007-11-28 오전 11:02:28

xmfoaqmffj님은 8600 GT 말씀하시는거 같군요. 139만원에서 8600 GT는 좀 무리가 아닐까 싶네요. 지금 스팩으로도 충분히 훌륭하다 봅니다. 다만 해상도를 1440으로 안한거만 빼면요.

디쟌도

2007-11-28 오후 3:18:05

요새 유행처럼 나오는 하이그로시보다 이게 훨낫다...확끌리는 디쟌은 아니지만 쓰면 쓸수록 정감이 가고 무엇보다 스크래치에 강해서 맘에든다...단지 딱하나 맘에 걸리는건 내장 스피커로는 중저음을 들을 수 없다는거 그거 하나가 아쉽다...서브우퍼라도 하나 달고 나왓으면 정말 완벽한 노트북이 되엇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