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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탑과 노트북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데스크북'의 리뷰 1부에서는 데스크북의 외형적인 특징과 키보드 성능을 비롯한 내부 구조에 대해 살펴보았다.
리뷰 2부에서는 액정 성능과 포트구성 3D 및 시스템 성능, 소음 등 보다 자세한 부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1부 리뷰의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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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북은 한마디로 말해 데스크탑과 노트북 사이에 위치한 '노트북형 슬림 PC'의 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양쪽의 장점, 단점들을 잘 조합/보안하여 한 단계 더 업그래이드된 신 개념의 제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PC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데스크북은 기본적으로 노트북에 더욱 가까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데스크 북은 노트북의 외관을 따르되 이동성을 배제한 대신 PC 본연의 성능을 높히고 가젹은 저렴하게 하는 형태를 하고 있다.
키보드 아래에 본체에 해당하는 부분은 전형적인 노트북 PC와 흡사하게 대부분의 PC 주요 부품이 배치되어 있고 액정 모니터를 본체 위로 덮을 수 있는 형태 역시 노트북과 동일하다. 그러나 하드디스크와 액정패널 등 몇몇 부품들은 데스크탑에서 사용되는 제품들이 사용되었고 노트북이라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으야할 배터리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형태만으로 이 제품을 '노트북'으로 분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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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노트북의 외관을 살펴보자.
먼저 4.05kg에 크기는 353.6×300.5×51.9mm에 이르고 있는 만큼 전채적으로 크고 둔탁해 보이기는 하지만 부분 부분 세심한 디자인으로 인해 세련된 외관을 하고 있다.
상판은 짙은 회색의 강화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다. 약간의 광택이 나는 외장재는 그리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지는 않지만 깔끔하면서도 심플한 분위기를 풍긴다.
상판에 DESKBOOK의 로고가 장착되어 있기는 하지만 독특하고 흡입력있는 로고가 아닌 평범한 모습을 하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액정은 노트북에 사용되는 패널이 아닌 데스크탑용 LCD 모니터에 사용되는 LCD 패널이 사용되어 있다. 적잖은 무게와 두께, 큰 소비전력 등을 감수해야만 하겠지만 덕분에 기존의 노트북 LCD에서는 기대할 수 없었던 시야각과 액정휘도를 경험하게 해준다.
또한 데스크 북의 뒷편에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손잡이가 장착되어 있어 이동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노트북 사용시 편안한 타이핑 각을 만들어주고 원활한 방열을 돕는 보조 쿨링시스템의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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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북은 현제 3가지 모델이 출시되어 있다.
CPU로는 고사양 모델부터 차례대로 캐쉬 L2-512KB의 데스크 탑용 Intel® Pentium® 4Processor 3.06Ghz, 2.4Ghz, 2.0GHz의 제품이 탑재되어 있으며 그래픽 칩셋은 공통적으로 메인보드 통합형 칩셋인 Intel 845GV을 채용하고 있다.
DDR SDRAM 256MB PC2100 노트북용 메모리가 기본적으로 부속되며 최고사양의 모델에는 512MB의 메모리가 부속되어 있다. 역시 최대 2GB까지 확장 가능하다. 하드디스크는 데스크탑용 하드디스크가 탑재되어 있으며 제품별로는 각각 80GB, 60GB, 40GB 용량의 하드디스크가 탑재되어 있다.
광학 드라이브는 CD-RW/DVD-ROM 콤보 드라이브를 채용하고 있으며 최하위 모델에는 CD-ROM이 장착되어 있다.
인터페이스는 4개의 USB, TypeⅢ card bus, 고속 IEEE1394, S-VIDEO TV out, SPDIF단자, 고속랜, SD/MS 카드리더기 등을 제공한다. 확장성에 있어서는 데스크북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중량과 크기는 4.05kg/353.6×300.5×51.9m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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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북은 기대와는 달리 범용 노트북용 키보드를 장착하고 있어 데스크북만의 컨셉을 최대한 살리지 못하고 있다. 기존의 노트북의 형식을 따르는 PC가 아니라면 이런 범용 노트북용 키보드보다는 데스크북의 크기를 100% 활용할 수 있는 독특한 설계의 전용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데스크북만의 컨셉을 최대한 살릴 수 있었을 것이다.
키보드의 키감은 스트로크시 반발력이 조금 강한 편이어서 빡빡한 스트로크 감을 느낄 수 있다. 키 배열은 방향키의 좌우에 page up/down 키를 배치하여 워드 작업이나 문서 열람시에 편리함을 주고 있지만 page up/down 못지않게 많은 사용빈도가 높은 home 키와 end 키를 Fn키로 page up/down 키와 같이 배치하여 약간의 불편함이 예상된다.
데스크북의 스피커는 저음 처리는 물론 고음의 출력에서도 음이 찌그러지거나 변형되는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을뿐더러 넓은 음역 재생폭을 들려 주었다. 다만 최고 출력의 상태에서는 고음 처리시 음이 약간 찢어지는 듯한 상태를 보이기도 했다.
본격적인 2부에 들어가기에 앞서 데스크북과 유사한 크기와 무게를 가지고 있는 16.1인치 액정의 SONY GRT30LP와 비교해 보는 시간을 잠시 가져보자.
16.1인치 액정을 탑재한 SONY GRT30LP 와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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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과 데스크탑의 경계에 서 있는 두 PC를 함께 만나보자.
비슷한 컨셉으로 제작된 두 PC이지만 제작사의 노트북에 대한 설명은 전혀 다르다. 삼보정보통신의 경우는 노트북 처럼 이동할 수 있는 데스크 탑 PC임을 강조하고 있고 소니의 경우는 GRT를 데스크탑을 능가하는 고성능 노트북임에 역점을 두고 있다.
판이하게 다른 두 제작사의 설명이지만 결국 노트북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이동성 보다는 성능을 중시한 PC로 귀결되고 있다. 서로 타켓은 다르지만 비슷한 수요층을 공략하기 위해 제작된 두 노트북을 비교해 보자. - 물론 최고급형 노트북을 표방하고 있는 GRT와 가격대 성능비를 중요시 여기는 데스크북의 가격 차이는 비교 대상이 아닐 것이다. 외형적인 특징에만 유의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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