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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린 프로세서의 고성능을 즐겨라 - LG XNOTE R500 -TP93K (외형편)
이 기사는 12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8-01-24 오후 8:05:52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나 땅은 영원하다"

제너레이션 (Generation : 세대)

제너레이션이라는 단어는 원래 그리스어인 게네아에서 비롯된 말이라고 합니다. 문자적인 뜻은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이라고 하는군요. 인간의 수명은 평균적으로 70-80세 정도이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한 세대를 규정합니다만, 다른 의미로는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청장년기를 기준으로 대략 30년 정도를 계산하며 이를 한 세대로 규정하게 됩니다. 한 사람이 삶을 주도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전성기가 고작 30여년 남짓하다는 것이지요.  글로 써놓고 보니 우리의 인생이 참 짧다는게 실감나는군요. 그나마 이 짧은 인생을 살면서 즐겁고 행복한 일보다는 근심과 걱정,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받는 일이 더 많다는 점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두 번 다시 반복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살고 있는만큼,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며 삶을 최대한 의미있게 만들어 나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인생살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 시대가 끝임 없는 발전과 변화를 통해 새로운 볼거리와 풍성한 지식들을 쏟아내는 무한 생산의 시대라는 점입니다. 쏟아 붇는다는 표현이 적당할 정도로 넘쳐나는 새로운 지식들과 신기술들, 이를 바탕으로 우리들의 생활을 보다 다채롭고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각종 첨단 기기들은 인간의 짧은 인생에 많은 의미와 값진 경험들을 남길 수 있게 합니다. 불과 백여년 전에 살았던 사람들 기준으로 ’기적과 다름 없는 놀라운 일’들이 연일 눈 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지금, 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모바일 시장은 그 어떤 분야보다 숨가뿐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세대라는 표현은 다른 의미로도 폭넓게 사용됩니다. 유행의 패턴을 달리하는 젊은 세대를 가리킬 때 특징적인 부호나 문자를 넣어 X 세대, N세대, 넷세대 등 특정 성향을 보이는 젊은층을 가리키는 명칭으로도 사용되며 출시 주기에 따라 제품을 구분짓는 단위로도 쓰입니다. 가령 자동차의 경우 6년에서 7년을 기준으로 신모델에 출시되며 이를 기준으로 세대라는 단위를 사용하며 휴대폰 시장에서도 동기식인 2세대 방식, 동기/비동기식을 함께 사용하는 3세대 방식 등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PC 시장에서도 세대라는 말은 출시 시기에 따른 제품 구분 단위로 흔히 사용됩니다. 가령 모바일 플랫폼을 기준으로 보자면 베니어스 코어의 센트리노 플랫폼을 ’1세대’로, 도선 코어의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소노마 플랫폼을 ’2세대 센리노로’로, 요나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나파 플랫폼을 ’3세대 센트리노’로, 메롬 코어를 기반으로 한 산타로사 플랫폼을 ’4세대 센트리노’로 구분합니다. 인텔의 신제품 출시 전략의 변화로 나파 플랫폼부터는 차세대 프로세서를 차세대 플랫폼보다 약 4-5개월 먼저 출시하고 이 기간 동안 기존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식을 취한 관계로 ’리플래쉬’라는 명칭이 새롭게 붙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과도기적 제품을 구분하기 위해 나파 리플래쉬 플랫폼을 ’3.5세대 센트리노’로, 산타로사 리플래쉬 플랫폼을 ’4.5세대 센트리노’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인텔은 지난 1월 8일, 현 산타로사 플랫폼에서 중심을 이루고 있는 4세대 모바일 전용 프로세서인 메롬 코어를 대체할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인 펜린(Penryn)을 전격 발표하였으며 이번에도 인텔의 신제품 발표에 맞춰 국내 PC 제조사인 LG와 삼성에서 업계 최초로 산타로사 플랫폼을 탑재한 새로운 신모델이 발표되었습니다. 새롭게 발표된 펜린 프로세서는 모바일 CPU  최초로 45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조되었으며 클럭과 데이터 처리 성능이 향상되었음에도 기존의 메롬 리프래쉬 코어와 TDP가 같고(35W), 특정 비디오 인코딩 프로그램시 사용할 수 있는 SSE4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세대의 프로세서를 적용하였지만 메인보드를 비롯한 주변 기기들은 산타로사 플랫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산타로사 리플래쉬 플랫폼’이라 불립니다.

인텔측의 보고에 따르면 펜린 프로세서는 고화질의 콘텐츠 작업시 특히 향상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HD 비디오 파일을 MPEG2로 변환시 작업 시간을 약 51% 정도 단축(코어2듀오 T7700과 코어2듀오 T9500을 기준으로 비교) 되며 고화질 SD 비디오 파일 변환의 경우 약 75% 향상된 속도를 보여 주었다고 합니다. 사진 파일의 사이즈 변경시 작업 시간을 약 18% 정도 단축해준다고 하는군요.


소노마 플랫폼 출시 이후 전세계에서 가장 발빠르게 모바일 신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는 LG 전자는 이번에도 펜린 코어의 산타로사 리플래쉬 플랫폼을 적용한 XNOTE R500 시리즈를 시장에 내놓아 모바일 PC 분야에서 정상급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제조사임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그럼 인텔이 새롭게 선보인 펜린 프로세서는 어떤 구조를 하고 있는지, 기존 산타로사 플랫폼에서 어느 정도의 성능 향상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그리고 성능이 향상된 프로세서의 탑재로 인해 발열, 소음, 배터리 구동 시간 등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번에 다룰 부분은 외형을 비롯한 내부 구조이며 시스템의 복합적인 분석은 내주 업데이트될 성능편 리뷰에서 자세하게 분석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G XNOTE R500 -TP93K의 사양


LG XNOTE R500 -TP93K(이하 R500)에 탑재되어 있는 펜린 코어 CPU는 인텔이 모바일 프로세서로는  최초로 45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조한 제품입니다. 작동 클럭과 데이터 처리 성능이 큰 폭으로 향상되었지만 60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된 메롬 코어와 전력 소모량이 동일합니다.(35W) 소비 전력량은 동일하지만, 보다 세분화된 전력 관리 기술을 지원하기 때문에 메롬 기반의 코어2듀오 프로세서군에 비해 발열과 소음, 배터리 성능의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프로세서가 데이터를 처리하거나 랩톱에 명령어를 실행하는 작업을 수행하지 않는 경우 전력 소모량을 감소시켜주는 딥 파워다운 기술(Deep Power Down Technology)라고 불리는 고급 전력 관리 기능이 보다 개선된 열관리 및 배터리 구동시간을 가능케 합니다.   이 밖에도, 고해상 사진 조작의 비디오 인코딩 같은 업무 처리 속도를 높여주는 인텔 스트리밍 SIMD 익스텐션4(SSE4)이 포함된 인텔 HD 부스트가 적용되어 새로운 비디오 및 그래픽 성능도 추가되었습니다.


펜린은 핸드헬드 인터넷 컴퓨터부터 하이엔드 서버에 이르는 다양한 컴퓨팅 분야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작은 크기, 저전력 및 고성능을 특징으로 합니다. 따라서 배터리 구동 시간에서도 기존 제품 대비 더욱 향상된 성능을 기대하게 하는데요, 이 부분은 리뷰 성능편에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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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 2008-01-24 오후 8:08:03
1...
  2 2008-01-24 오후 8:16:15
2
  3 2008-01-24 오후 8:18:03
3
  오잉 2008-01-24 오후 8:18:19
밤늦게 올리시네..감사
  우와~ 2008-01-24 오후 8:22:40
우와!!!
  les 2008-01-24 오후 8:24:21
첨이네요~ 5등 ㅋㅋ 항상 좋은 리뷰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세요~
  김공자 2008-01-24 오후 8:28:39
허..전도서 1장 4절 . 솔로몬의 말씀 ^*^ 항상 감사드립니다.... ^*^
  R500-UP75K유저 2008-01-24 오후 10:25:54
커헉~~ㅠㅠ UP75K 산지 반년도 안됐는데...ㅠㅠ 너무 빨리 나오는군요... OTL
  r405사용자 2008-01-24 오후 10:43:21
죽이네. 해상도 좀 줄인 모델도 나오겠지
  케빈 2008-01-25 오전 12:50:42
항상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SS 2008-01-25 오전 1:26:33
p300의 디자인,품질감보다는 훨 낫네요 가격만 개념을 챙기면 나름 좋은 모델일 것 같습니다
  드디어 2008-01-25 오전 2:06:11
펜린 노트북 리뷰로군요.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김성우 2008-01-25 오전 2:24:21
괴물사양이 나타났네요.^^
  역시엘지 2008-01-25 오전 4:10:01
펜린 노트북이 드디어 출시되었군요. 성능편 완전 기대중입니다.
  김영은 2008-01-25 오전 5:22:44
해상도는 괜찮은데 산타로사라 성능은 별 차이 없을듯 하네요.
  아닐껄요? 2008-01-25 오전 5:28:23
이번 프로세서는 캐시 메모리가 6메가로 늘어났고 제조 공정도 45나노로 미세화되었으며 멀티미디어 명령어가 대폭 추가되어 있어 꽤 성능에서 차이를 낼겁니다. 클럭도 2.5기가로 올라갔고요. 대폭적인 업그레이드라는거죠. 저는 엄청 기대하고 있습니다.
  M1210 2008-01-25 오전 7:38:06
요즘 메모리 3G가 보이는데.. 듀얼 채널은 포기한건가요? 메모리 용량만 더 커지면 성능이 더 나아지는건지?? (당연하지만..)
  김영일 2008-01-25 오전 7:56:24
좋은 리뷰.. 항상 감사하게 보고 있습니다. 수고하세요~
  듀얼채널 2008-01-25 오전 9:07:03
됩니다.
  슈가로드 2008-01-25 오후 2:19:35
2페이지 맨 아래 그래픽 카드 부분에 빠르고 부드러운 프레임 처리 능력으로 "고샤앙" 3D 게임의 실행이 가능합니다. 라고 오타 났네요.. ’고샤앙’
  대단한사양이네 2008-01-25 오후 2:33:50
후ㄷㄷ한 사양이네요. 정말 우왕ㅋ굳ㅋ!!!!
  이거참.. 2008-01-25 오후 4:24:02
이제 노트북이라고 성능 무시하면 큰코 다치겠네요. 어지간한 데탑 저리가라의 고성능이네요.
  소켓+_+ 2008-01-25 오후 4:36:16
나중에 교체가 가능하다 이거지? 근데 물품구하기 어렵겠다 ;;
  와우 2008-01-25 오후 9:07:12
성능편이 마구마구 기대가되는군요. 좋은 리뷰 잘보았습니다.
  모놀로그 2008-01-25 오후 11:12:04
3페이지에 해상도가 WGSA+로 나와있네요..다른페이지에는 WSXGA+로 나와있는데...
  노트기어 2008-01-26 오전 1:21:42
안녕하세요. 노트기어입니다. 슈가로드님, 모놀로그님의 세심한 지적 감사드립니다. 고사양으로 바르게 수정하였습니다.(_ _)
  우왕국 2008-01-26 오전 3:31:13
성능편 눈 코 빠지게 기다릴께여
  감사요 2008-01-26 오전 3:43:44
새로운 정보를 읽는 것도 바쁜데 매번 리뷰 올려주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나저나 좋은게 너무 많이 나와 고민이로군요.
  엘지 2008-01-26 오후 9:21:52
발빠르게 신제품을 출시하는 기동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LG 2008-01-27 오후 1:20:49
매번 빠른출시와 너무좋은 사양들.. 하지만 디자인은,,,,,,
  성윤채 2008-01-28 오전 1:14:15
그래픽 카드를 바꿀 수 있다니 획기적인데요^^ 제가 원하던 사양이라 마음에 들지만... 올 12월엔 더 좋은 것이 나올 가능성이 있겠네용^^
  한상신 2008-01-28 오후 8:20:25
가격이 넘 쎌듯..
  역쉬 2008-01-29 오후 11:41:05
펜린 노트북도 엑스놋이 먼저 나왔네요.. 디자인 좋고,,, 힘찬 성능편 기대해 보겠습니다.
  음 . 2008-01-30 오전 10:25:32
R500 이미 올려진거 있는데 ,, 팬린모댈을 올릴거면 외형편은 올리지말고 성능편만 올리시지 하는 10퍼센트 아쉬움이있내요
  음 . 2008-01-30 오전 10:31:42
아니면 성능을 먼저올리고 외형을 올리는 반대방식도 좋았을듯
  꿀꿀이 2008-02-15 오후 1:32:59
성능, 디자인 휼륭하고만...가격만 맞으면 사겠는데...
  므흣 2008-02-20 오전 7:04:33
질문있어요. 헤드폰 단자에 광케이블만 꽂으면 광출력이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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