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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들쑤셔서 흔들어 놓음'
'충동(impulse)'이란 단어에 대한 네이버 국어사전의 풀이입니다. 또한‘심리학에서는, 뚜렷한 목적이나 의식없이 본능적, 반사적으로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는 마음의 작용’이라고 네이버 국어사전은 덧붙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충동에 의해서 물건을 사는 행위를 우리는 ‘충동구매’라고 말합니다.
충동구매는 비난—특히, 가까운 주위 사람들로부터—과 후회를 가져오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지만, 때로는 기대하지 않은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불가사의(mystery)
출하된지 한참이나 지난 Harman/Kardon사의 SoundSticks을 구입하게 된 것은 순전히 노트기어의 기사 때문이었습니다.
며칠전 늦은밤 물을 먹으려고 나왔다가 눈 앞에 보이는 파란색의 생수통을 보고 문득 ‘무드등’(Apple의 새로운 시도—Apple 체험관, 페이지 7)이 떠올라 새벽 1시에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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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생수통입니다. 사실,‘무드등’을 연상시킬만한 모습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의 왜곡된 인지과정이 문제입니다.
매일 보는 생수통이었지만, 왜 갑자기 그 날 무드등이 연상됐는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혹자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혈액형별 성격분석에 따라, B형의 충동성,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그리고 책임과 구속을 싫어하는 자유방임성(?)을 원인으로 지적하곤 합니다. 제가 ‘일본에서는 취직도 잘 안된다는 B형 남자’(자칭 일본통이라는 마눌님의 말, 즉 타당도0%) 이기는 하지만, 이 불가사의는 나날이 발전하는 현대 과학의 과제로 남겨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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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지금은 구석에 버려져 있는 저의 조강지처. 조강지처 버리고 잘 되는 사람 없다는데… 걱정이 조금 됩니다.
5년전 구입한 YAMAHA사의 YST-MS30 은 저에게 있어서는 큰 불만이 없는 pc스피커였습니다. 비록 고사양의 스피커는 아니지만, 문서작업이나 인터넷 서핑시 가끔 조용한 음악을 배경으로 듣기에는 충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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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한 눈에 내용물을 잘 알 수 있을 정도의 깔끔한 박스.
뉴욕주에 위치한 한 사이트에서 세금없이 배송료포함 $169.99를 지불했습니다. $10정도 더 싼 곳이 있었지만, 그 곳이 ‘칼리포니아’(아놀드 스왈츠네가가 주지사가 된 후 그의 발음을 흉내내어‘캘리포니아’가 아닌‘칼리포니아’라고 발음함)여서 더 빨리 받을 수 있는 뉴욕주에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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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안내서는 너무도 간단합니다. 간단한 이유는 곧 아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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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pter도 투명합니다. 모든 부속물 또한 ‘누드 모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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