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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21세기를 사는 사람들의 최대 적은 뭘까?
날이 갈수록 극심해지는 범죄 증가율, 숨쉬는 공기마저 마음놓고 마시지 못하게 하는 대기 오염, 살인적인 물가 상승률, 실업문제, 이혼을 비롯한 가정 파탄, 도덕의 붕괴... 등
오늘날 우리 생활을 힘들게 하는 심각한 주면 문제들을 하나하나 나열하자면 한도 끝도 없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일들을 겪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이 있다.
정말 스트레스 받아 못살겠어!
그렇다. 그것은 바로 '스트레스'이다.
현대인은 스트레스를 거의 달고 산다. 애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누구나 스트레스 때문에 고통을 겪는다고 호소한다.
그런데 이 스트레스라는 것은 정신적인 고통의 수준을 넘어 신체적 질환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실로 고약한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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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실시한 연구 조사에 의하면 스트레스는 우리의 면역계에 압박을 가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전염병에 걸리게 하는 제 1 원인일 수 있다고 한다.
바이러스 학자인 로널드 글레이저 박사는 스트레스가 병에 걸리게 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스트레스는 면역계에 영향을 미쳐 병에 걸릴 위험성을 상당히 증가시킨다.라고 주장했다.
감기와 독감 및 대상 포진과 같은 질환들은 스트레스가 제 1 원인이라고 한다.
사실 우리는 생활하면서 항상 그러한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있는데, 평소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우리의 면역계가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되지 않도록 충실히 우리 몸을 지켜주고 있지만 스트레스를 통한 감정적인 고통을 받을 경우 견고한 면역 체계가 무너지는 현상을 발생시킨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스트레스가 질병을 유발하는 과정이 과학적으로 완전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일부 권위 있는 의사들의 주장에 의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신체변화에 대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신호를 주는 호르몬이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을 막아줄 면역체계가 준비를 갖출 수 있도록 신호를 전달해주는 기능을 저하시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보통의 경우 이러한 호르몬의 작용은 일시적으로만 작용하기 때문에 평상시엔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스트레스가 장기화 될 때에는 병에 걸리기 쉬울 정도까지 면역계를 약화시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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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스트레스가 유발 시킬 수 있는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대략 다음의 질병들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알레르기
*관절염
*천식
*등과 목, 어깨의 통증
*감기
*독감
*두통
*심장병
*불면증
*편두통
*위궤양
*성기능 장애 - 아주 치명적이다! 왜? -
*피부병
*우울증
*설사
*위장장애
대충 나열해도 16가지나 된다.
상황이 이러하기에 전문가들이 스트레스를 하나같이 입을 모아 부르는 이름이 있는데 바로 스트레스는 서서히 퍼지는 독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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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트레스가 꼭 나쁘게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에는 좋은 스트레스도 있기 때문이다. 이상하게 들리는가?
그럼 예를 들어보자.
바이올린으로 음악을 연주하려면 바이올린의 현이 팽팽해져야 한다. 너무 팽팽하면 현이 끊어지고 반대로 너무 느슨하면 제대로 소리를 낼 수 없다.
바이올린은 적절한 장력으로 현을 잡아당겨 줘야만 올바른 소리를 낼 수 있다.
스트레스 역시 이와 비슷하다. 너무 많은 스테레스를 한꺼번에 받게되면 건강문제를 비롯한 많은 해를 가져오지만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아도 여전히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가령, 우리가 길을 건너가는데 갑자기 자동차 한 대가 나를 향하여 질주를 해오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상황에서 자동차와 충돌할 때까지 멍하니 바라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바로 이때 '나'를 신속하게 움직여 다가오는 자동차를 피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다름 아닌 스트레스인 것이다.
스트레스는 긴급한 상황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일상 업무나 개인적인 사무를 처리할 때에도 스트레스는 꼭 필요하다. 오락도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고 잠을 잘 때에도 심장과 폐와 같은 장기들이 계속 기능을 발휘하려면 이 스트레스가 없어서는 안된다.
다시 말하면 미국의 한스 셀례 박사의 표현처럼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건 단순히 열이 있다라는 표현만큼이나 자연스럽고 의미가 없는 말이라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말은 체온이 너무 심하거나 높다라는 의미와 비슷하다고 그는 부언한다.
따라서 넘쳐나는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스트레스자체를 없애려고 바둥거리는 것보다는 스트레스에 대해 올바른 반응을 나타냄으로 스트레스를 극복하려고 하는 자세를 먼저 갖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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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일상 생활에서 넘처나는 이 지긋지긋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다음은 전문가들이 조언하고 있는 스트레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이다.
스트레스를 극복하려면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이 '자기자신을 돌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래에 제시된 방법들에 유의하기 바란다.
1. 먹는 것에 주의하라.
건강에 좋은 식사 즉 , 단백질, 과일, 채소, 곡물, 유제품 등을 많이 섭취하라. 정백(精白)한 곡물가루와 포화지방, 염분, 설탕, 술, 카페인 등의 섭취는 스트레스에 보다 많은 영향을 미치게 하므로 섭취량에 극히 주의해야 한다.
2. 운동을 하라.
적절한 운동은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원활한 혈액 순환을 통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심장 발작 등과 같은 질환을 사전에 예방한다. 특히 운동이 좋은 이유는 활발하게 움직이는 과정에서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앤도르핀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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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충분한 숙면은 스트레스 극복에 큰도움이 된다.
3.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
4당 5락이라는 말처럼 무식한 말이 없다. 부족한 잠은 건강에 가장 큰 적이다. 잠이 부족하게 되면 기진맥진해짐은 물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 저하된다.
충분한 수면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숙면인데, 숙면을 취하려면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시간이 일정해야 하며 30분 이상의 과도한 낮잠을 피해야 한다.
4. 계획하고 조직하는 습관을 길러라.
시간을 잘 관리하게 되면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많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일단 일의 중요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계획표에 고착하여 일을 처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5. 건전한 관계를 가져야 한다.
주위 사람들과 갖는 사교적인 친분은 스트레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여유와 힘을 준다. 사실 믿을 수 있고 속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건전한 벗이 있다면 스트레스에 압도되지 않도록 자신을 보호해 줄 수 있다.
불교의 석가모니가 태어나자마자 부르짖었다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식의 사고는 스트레스를 부추길 뿐이다. 아무도 혼자서는 올바로 살아갈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주변 사람들과 친근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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