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17일(현지시간)미국에서 개최된 개발자 회의인 '인텔 디벨로퍼 포럼 Fall 2003'에서 Pentium M의 차기 제품인 'Dothan'(개발 코드명)과 Centrino 모바일 테크놀로지 기반의 차기 플랫폼인 'Sonoma'(개발 코드명) 그리고 Centrino 대응의 신형 메인보드인 인텔 855GME 칩셋을 발표했다．
'Dothan'은 2MB의 대용량 L2 캐시 메모리를 탑재한 차세대 Pentium M 프로세서로 1억 4000만 트랜지스터를 집적하고 90nm 공정으로 제조된다．올 4/4분기에 양산 출하를 개시할 예정이다．
'Sonoma' 는 'Centrino 모바일 테크놀로지'에 기반을 두고 개발되었으며 2004년 후반에 발표 예정이라고 한다. Pentium M CPU와 새로 개발될 예정인 'Alviso'(개발 코드명) 칩셋이 기본 채용되고 무선랜으로는 IEEE 802.11a/b/g 대응 제품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한다.
'Alviso' 칩셋은 신개발 그래픽 엔진인 PCI Express ExpressCard가 내장되어 있으며 차세대 DDR2 메모리, 기존의 두 배에 해당하는 전송 속도를 지닌 시리얼 ATA，신오디오 인터페이스인 'Azalia'가 포함된다．
인텔은 'Dothan'과 'Sonoma'는 서브형 노트북에서 풀사이즈 노트북까지 커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텔 855GME 칩셋도 새롭게 발표되었다.
Centrino 모바일 테크놀로지를 탑재할 노트북용 메인보드로 개발된 855GME 칩셋은 그래픽 코어인 Intel Extreme Graphics 2를 내장하고 있으며 그래픽 GPU의 동작 클럭은 250MHz로 향상되었다. DDR333 메모리를 탑재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장치의 소비 전력을 절감하기 위한 인텔 디스플레이 파워 절약 테크놀로지(DPST)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이 탑재된 그래픽 코어 역시 스피드스텝 기능의 CPU 처럼 AC 전원 구동시와 배터리 구동시 동작 주파수를 자동 조정하여 전원 절약 기능이 대응한다. 액정 전원 절약 기능인 DPST이란 프레임 버퍼를 스캔하여 화질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휘도와 콘트라스트를 유지하면서 백라이트의 밝기 조절하는 기능을 말한다. 최대한 사용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는 수준을 유지하되 소비 전력은 25％ 정도 줄여준다고 인텔측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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