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인텔의 새로운 카펠라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세서가 출시되며 시장의 고성능 노트북들을 코어2듀오 프로세서를 채용한 제품에서 i3, i5, i7코어를 채용한 제품으로 빠르게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이미 가격비교사이트에서 T9000계열과 P8000계열 프로세서를 사용하던 인기상품들은 순위에서 대거 밀려나고 그 자리를 i5 프로세서를 채용한 메인스트림급 제품들이 점유하고 있는 것은 상당히 빠른 시장변화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센트리노 2세대 프로세서가 발표되었던 지난 2008년 3분기에 비해 시장의 변동속도는 매우 빨라진 수준입니다. 그럼 이번시간에는 새로운 플랫폼 이끌어낸 변화에 대해 다시한번 정리해보고, 시장 변화의 중심에 놓인 i5, i3프로세서가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 간단히 진단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
.jpg)
고성능 노트북의 핵심 클락스필드 코어 i7 프로세서
최고의 성능을 강조하며 화려하게 출시된 코어 i7 모바일 프로세서는 현재 시장에서 i7-720QM, i7-820QM 두가지 프로세서를 채용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며 노트북의 성능 상한선을 급격히 끌어올리는데 상당한 기여를 했습니다. 비록 국내 소비자들의 노트북 선호가 고성능에 집중되기 보다는 가격과, 오랜 사용시간에 대한 요구가 컸기 때문에 시장의 반응은 뜨거운 열기를 오래 지속하지 못했는데요. 이후 출시되고 있는 i5 프로세서군이 기존의 플랫폼에 완전히 호환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i7 쿼드코어 계열 프로세서 대신 i5프로세서를 채용하여 가격을 낮추고 전력 특성을 개선한 제품들이 대거 시장에 투입되고 있는 현실이 우리나라의 제품 수요를 대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
.bmp)
플랫폼의 통합에서오는 성능개선 뿐 아니라 네할렘 아키텍쳐의 장점은 개별 코어의 독립성이 높아졌다는 점인데요. 이전 펜린 계열의 프로세서가 두 코어의 클럭제어를 묶어 처리했던 비효율을 개선시킨 가속기술은 스팩상으로는 지나치기 쉽지만 제품의 실질적인 성능에 미치는 영향으로 보면 절대 간과할 수 없는 기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펜린계열의 코어2듀오 프로세서는 기본클럭을 높게 설정한 상태를 기본클럭으로 두고 Idle 신호에의해 낮은 클럭 모드로 들어가도록 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새로운 프로세서군은 낮은 기본클럭에 쓰레드의 부하에 따라 해당 코어의 클럭을 높여주는 터보 부스트 기술을 채용하여 대기상태의 전력사용량을 줄이고 발열을 억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보다 낮은 클럭상태가 기본상태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높은 클럭상태가 기본인 기존 프로세서에 비해 높은 전력효율을 보인다 하겠습니다.
효율적으로 바뀐 C-State
|
|
_5.png)
사진설명 : 펜린 프로세서의 C-State 작동개념도
|
|
사진설명 : 코어 i시리즈 프로세서군의 C-State 작동개념도. C2, C4 State를 생략하고 보다 단순해진 Idle 전력제어로 빠른 반응속도와 함께 전력절감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평소상태(C0)에서 개별 절전상태로의 전이속도가 개선되었을 뿐 아니라 각각의 State간의 전이 역시 가능하도록 변경되어 보다 세밀한 전력조절이 가능하도록 변경된 것 역시 이번 플랫폼의 변화를 야기한 부분입니다.
메인스트림의 성능상승
|
|
사진설명 : 인텔 Platform Control Host(PCH)칩셋 가격 / 옵션표
이전 플랫폼에서는 벨류급 프로세서, 칩셋과 상위 제품들간의 가격에 차이가 발생하도록 성능에 격차를 둔 것이 사실입니다만 이제는 칩셋의 구성요소가 프로세서로 통합되어 벨류급/메인스트림급 피시에도 상위제품들과 동일한 플랫폼이 적용되는데요. 프로세서 자체 성능에서도 큰 차이가 없는 까닭에 상위-하위제품간의 성능 간격이 더욱 좁아진 것이 이번 플랫폼에서의 또다른 변화 중 하나라 하겠습니다.
|
|
이
기사는 3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전 [1] 
